시시각각으로 바뀌는 방송계에서 오랜 시간 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요. 그런 가운데 정은아 아나운서는 건강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중요한 소식을 매주 전하고 있습니다. 성공한 아나운서의 비결이 무엇이냐는 물음에 정은아는 “기술적인 노력, 본능적인 애정 그리고 어머니의 칭찬에서 얻은 자신감”이라고 답합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에게도 시련의 시간은 존재했는데요. 게다가 지극히 개인적인 부부 간의 일에 대해서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렸죠. 정은아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중학교 시절 정은아 때문에 정은아의 학교에는 방송반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선생님이 국어 시간에 시를 읽어보라고 하기에 아무 생각없이 읽었는데 “시는 저렇게 읽는 거다.”라고 말씀하셨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국어 선생님이 다음 학기에 방송반을 만들었습니다. “제가 저희 중학교 방송반의 첫 번째 아나운서였어요. 고등학교 가서는 특별활동 중 방송 반만 성적 제한이 있는 거예요. 뭔데 성적 제한이 있어 그랬는데 결국 그 일을 하게 됐죠.” “마이크 앞에 좁은 공간이 정말 설레고 좋더라고요. 수업 끝나면 방송실가서 살고 그랬어요. 결국 말씀드리고 싶은건 많은 경험이 중요하다는 거예요. 어디서 어떤 재능이 발견될지 모르는 거거든요.” “저희 어머니도 제가 아나운서가 될 거라고 생각 못했을 거예요. 다만 저희는 말의 훈련, 예를 들면 다르다 틀리다를 어머니가 어렸을 때부터 구별해 주셨어요.” “그래서 저희 3남매는 어디 가면 다 아나운서냐고 물어요. 그런 말의 훈련이라든가 대화 같은 게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은아가 곧고 바른 아나운서가 될 수 있었던 것에는 어머니의 영향이 컸습니다. 어머니의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