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2023년에서 들이지 말아야 된다는 물건은 딱히 없습니다. 하지만 연도를 막론하고 들이지 말아야 할 물건은 있습니다.
첫 번째로 나무로 만든 자재나 가구입니다. 나무로 만든 가구는 보기에 멀쩡해도 한이 서린 나무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버려진 장난감입니다. 놀기 좋아하고 흔들기 좋아하는 애기신령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절대로 가급적이면 버려진 장난감, 옷은 갖고 오지 마세요.
잘 아는 지인이 나눠주는 옷은 상관없습니다. 그러나 쓰레기 더미 속에 버려진 것은 못 쓰는 것일 수도 있고, 그 아이가 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에 가급적 주워오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그리고 쇠로 된 물건입니다. 예를 들어 프라이팬, 냄비 같은 것은 분명히 안 좋은 울림이 있는 게 많습니다. 멀쩡한 것도 버리는 것은 이유가 있으니까 가지고 오지 마세요.
인테리어도 조심할 곳이 있습니다.
화장실이나 주방을 손댈 때는 반드시 날을 잡아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화장실이나 주방 고칠 때는 무속인과 날을 잡아 고쳐야 문제가 안 생깁니다.
옛말에 화장실에 빠지거나, 화장실에서 넘어지면 살아나기 어렵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방도 마찬가지로 가택신이 살고 있기 때문에 함부로 손대서는 안됩니다.
주방하고 화장실은 손댈 때는 반드시 여쭤보고 손 안 타는 날, 손 없는 날로 잡아서 고치시면 됩니다.
물건 때문에 본 최악의 사례를 꼽자면 몸도 일어나질 못하고, 음식도 다 토해내지만 병원에서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처방만 받을 뿐입니다. 법당에 오셔서 그 신을 잡아 끄집어내고, 다시 조왕대신께 제를 올려서 살아난 경우가 있습니다.
또 다른 사례로는 일러주는 날짜가 아닌 날에 화장실 공사를 하다가 넘어져 뇌진탕을 받은 분도 계십니다.
밖에서 물건을 함부로 주워 오지 마시고, 화장실과 주방을 고칠 때는 반드시 좋은 날, 좋은 시를 잡아 하셔야 부정 타지 않습니다.
혹시 인테리어를 생각하고 계신 분들은 반드시 좋은 날 잡으셔서 무탈하게 잘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