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100억 잭팟 터트렸다더니..” 손지창 돈방석에 앉고 호적 정리한 안타까운 이유가..

임택근 씨는 첫 번째 아내에게 자녀를 얻지 못하자, 바람을 피워 두 번째 아내에게 임재범 씨를 그리고 세 번째 아내에게 손지창 씨를 얻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본인의 말에 의하면 어머니의 권유로 어쩔 수 없이 첫 번째 아내와 이혼했다고 하는데 재혼은 두 번째 아내나 세 번째 아내 중에 한 사람과 한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여자와 재혼합니다.

이때 낳은 어린 임재범을 처음에는 자식으로 인정하지 않아 호적에도 올리지 않았고, 관심도 주지 않은 채 숨겨서 키웠습니다. 재혼한 뒤 호적에 올려주기는 했는데 경악스럽게도 임택근 아버지 호적이 아니라 자기가 재혼한 부인의 아들로 호적에 올렸습니다.

또한 임택근 씨는 임재범 씨의 유년 시절에 고아원과 외할머니 집을 전전하며 자라도록 방치하다가 임재범 씨 생모가 일본으로 떠나면서 임재범 씨를 돌봐줄 사람이 없게 되자 임재범 씨를 키우게 됩니다.

손지창 씨는 태어날 때부터 임택근 씨가 모른 척해서 엄마의 친언니인 이모 부부의 가정에서 자라도록 만들었습니다. 손지창 씨 혼자 성씨가 다른 이유도 이모부의 성씨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이후에 중학교 졸업 때쯤 손지창 씨가 생부를 알게 되었고 그 후 엄마와 살게 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런데 임택근 씨는 손지창 씨를 끝까지 자신의 아들로 인정하지 않다가 자신의 여성 편력과 사생활에 대한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자, 재빨리 아들이라며 감동의 재회를 하는 방송을 찍었습니다.

당시 방송상으로는 손지창 씨도 아버지를 용서하고 부자 관계를 회복해서 서로 왕래하며 지내기로 했다라는 식으로 보도되었지만, 훗날 손지창 씨는 “그건 임택근과 친분이 두터운 방송사 고위 관계자의 압력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찍은 것이며 나는 그 사람을 용서할 생각도 없고 다시 보고 싶지도 않다.”라고 강한 어조로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손지창 씨와 임재범 씨 관계는 별로라는 루머도 있지만 둘의 사이는 애틋했다고 합니다. 임재범 씨는 당시 친하게 지내는 기자의 주선으로 손지창 씨를 만나게 됩니다.

임재범 씨 측근의 말에 의하면 이렇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만나자마자 부둥켜안고 울더라. 둘의 그 격렬한 울음에는 두 사람의 공통된 아픔 출생의 비밀이 있는 것 같더라. 울음이 진정된 다음에는 서로 이야기를 나눌 장소가 필요했다. 결국 당시 손지창이 살고 있는 여의도의 한 작은 아파트로 장소를 옮겨 서로 긴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후 이복형인 임재범 씨와는 제법 사이가 좋게 지냈어요. 더 블루를 재결성했을 때 임재범 씨가 손지창 씨에게 보컬 트레이너를 맡기도 했고, 손지창 씨는 임재범 씨의 결혼식에도 참석할 만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합니다.

한편 손지창 씨는 성장하면서 느꼈던 사생아의 비애를 솔직하게 고백했습니다. “학교에서 가정환경조사서를 쓸 때가 제일 싫었다. 홀어머니에게서 자랐기에 가족 조사를 할 때가 너무 싫었다. 또한 주말에 자가용을 타고 부모님과 외식하는 친구들이 가장 부러웠다. 친구를 집에 데리고 오거나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그래서 자연스레 친구들과 몰려다니기보다 혼자 있는 걸 좋아했다. 그리고 친구들과 싸움이 나도 누가 나를 때려도 그냥 맞았다. 혹시나 엄마가 학교에 불려올까 걱정되기도 했고, 또 애비없는 자식이라 그렇다라는 말을 듣기가 죽기보다 싫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커서도 손지창 씨는 사생아의 비애를 느껴야만 했습니다. 병역 면제로 인해 논란이 된 적이 있었는데 과거의 사생아는 군대에 입대할 수 없는 법이 있어서 손지창 씨는 군대에 갈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손지창 씨가 정신이상을 핑계로 군대를 면제받았다는 인터넷 허위 사실이 유포되었고 그러면서 정신병 있는 손지창이 어떻게 회사 경영을 하느냐?라는 식으로 비난하기까지 했습니다. 손지창 씨는 남다른 가족사로 인한 아픔만으로도 서러웠는데 군 복무 관련한 허위 사실이 떠돌아서 더욱더 괴로움과 분노를 느껴야만 했습니다.

손지창은 라스베이거스로 간 가족 여행에 대해 얘기하며 “20년이 넘게 회자된다.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면 내 이름이 올라간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카지노를 구경하던 손지창의 장모가 슬롯머신의 일종인 휠오브포춘(Wheel of Fortune) 게임을 하던 중 947만달러를 터뜨렸는데요.

장모는 이날 6달러를 기계에 넣어 100억원이 넘는 횡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손지창은 “(장모가) 기계에 넣은 건 6달러였고, 결과적으로 947만달러를 탔다. 당시 환율로 치면 100억원 조금 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일시불로 실수령을 하게 되면서 손에 쥐게 된 금액은 크게 줄었다는 후문입니다. 손지창은 “일시불로 받으면 총액의 40%만 지급한다.

거기서 외국인 세금으로 또 30%를 뗐다. 실제로 받은 금액은 약 200만달러(약 23억원)”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큰돈이지만 처음에 느꼈던 기대가 있던 만큼 충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 당시 임택근 전 아나운서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아들에 대한 심정을 고백해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그는 “두 아들이 다 자기 분야에서 이름을 얻은 것이 자랑스럽다.

어디 내놓아도 자랑스러운 두 아들을 둔 것이나 귀여운 손자, 손녀를 3명이나 얻은 것을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두 아들이 어릴 적부터 안고 살았을 마음의 상처를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는 아픔을 느낀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런데 임택근 씨의 고백에는 자기 잘못에 관한 이야기는 단 한 마디도 없었습니다. 그 당시에는 두 아들은 아버지와 연락하지 않고 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은 호적정리를 해서 아버지와 사실 전혀 관계가 없는 남남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