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이 연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인기 몰이 중입니다. 이런 인기를 증명하듯 불타는 트롯맨 방송 후에는 각종 포털 사이트에서 관련 기사들이 쏟아지며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 참가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거기서 또 하나의 아름다운 청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바로 정통 트로트 가요를 고집하고 있는 젊은 가수 민수현입니다. 민수현은 2차전 무대에서 나훈아의 ‘사내’를 선곡하며 평소 얌전 자체였던 모습에서 파격 변신에 관객석까지 뛰쳐나가 무대를 뒤흔들었습니다.
민수현이 10년간 매니저를 자청한 아버지를 생각하며 나훈아 사내를 선곡했다고 밝히자 그의 아버지가 누구인지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는 1994년생으로 올해 30세 젊은 나이지만 알고 보면 트롯 가수 11년 차인데요. 그는 우리의 정통 트로트 가요를 맛깔스럽게 잘 불러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기도 했습니다.
민수현은 ’첫사랑‘과 ‘홍랑’이라는 이미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자신의 앨범을 가지고 있는데,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노래 또한 잘 부르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그는 “주변에 친했던 김수찬 영탁 임영웅이 다 잘 되니까 내가 문제구나 왜 나만 이러고 있지”라며 자신은 항상 제자리 걸음인 느낌이 그때부터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그때부터 자신감이 다 떨어졌고 가수 활동을 쉬는 동안 택배 배송을 직업으로 삼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는데요. 민수현은 ”불타는 트롯맨 예선 당시 무대에 오르고 노래하는 걸 좀 피했다. 거의 1년 동안은 노래를 안 하고 살았다“라고 고백했습니다.
민수현은 본래 작곡가 출신으로 대학교 1학년 시절 군대 입대를 위해 휴학을 하고 쉬고 있는 중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트로트 가수 나훈아의 한강 아리수 공연 영상을 보고 이렇게까지 멋있게 노래를 하는 가수가 있구나 나도 이걸 한번 해봐야겠다고 결심하였다고 합니다.
그는 매력적인 미성의 소유자로 가슴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독특한 발성은 감미로움을 뛰어넘어 듣는 이들의 몸과 영혼을 휘어감는 마력을 갖고 있어 들을수록 그의 신비로운 음악 세계에 빠져들게 합니다.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불렀는데 무대를 마치고 심사위원 설운도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한편, 그는 원래 클래식 작곡을 전공했지만, 트로트의 재능을 발견하고 트로트 가수의 길을 선뜻 시작하게 되었고 오래전부터 드러머와 보컬 활동을 해오던 아버지의 DNA를 물려받아 천부적인 끼를 갖고 있었던 것도 한 몫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아버지가 반대하셨지만, 결국 아버지는 민수연의 노래를 듣고 인정을 해주셨다고 하는데요. 그리고 오래전부터 음악의 락커와 드럼을 연주하던 아버지의 지인 작곡가 유영환 작곡가를 만나 인연이 되어 지금의 민수현이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트로트 가수 민수현이 직접 아버지를 언급한 내용이 눈길을 끌고 있는데, 최근 유튜브 한 컨텐츠에 등장한 민수현은 ’아버지가 얼마나 예뻐하시겠냐‘라는 댓글을 읽게 되었죠. 이에 대해 민수현은 “원래 아버지가 무뚝뚝하셔서 사랑한다는 말을 잘 안 해주신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이어 “요즘 제가 힘들어 보였는지 힘을 주시려고 사랑한다고 해주시는 것 같다”고 설명했는데요. 이 과정에서 민수현과 아버지의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이 공개되며 이목이 쏠리기도 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환경을 탓하거나 짜증내지 않고 너무나 순수하게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도 키워나가신 민수현 씨 앞으로도 계속 좋은 성과가 있을거라 믿고 그의 실력과 그가 가진 인성, 앞날의 성공을 위해 박수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