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이 사람이었어…?” 불타는 트롯맨 손태진의 아버지가 정체가 공개되자 도경완이 충격을 받은 이유

불타는 트롯맨의 대장정이 막을 내리고 손태진이 우승했습니다. 일대 트롯맨은 트로트 가수가 아닌 성악 전공의 비주류인 손태진이 됐다는 사실에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는데요. 그런데 사람들은 그의 아버지의 정체가 알려지자 더 큰 충격에 빠졌다고 합니다.

손태진은 아직도 어안이 벙벙한게 꿈 같고 실감이 잘 나지 않는다며 불타는 트롯맨 우승 소감을 밝혔는데요. 그는 막상 마음을 먹고 지원했지만, 넘어야 할 산은 높기만 했고 매 미션마다 너무나 유명한 곡임에도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선곡들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색깔로 어떻게 노래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들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피디님들 작가님들의 조언과 위로 없이 그리고 주변 분들의 아낌없는 응원 없이는 불가능했을거라고 감사를 전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가 됐다고 그가 이제 트로트 가수의 길만 걷게 되는 것은 아닐 것 같은데요.

당장 3월 25일 구미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구미 신춘음악회 ‘포르테 디 콰트로 & 소냐 콘서트가 예정돼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양쪽 활동으로 각각의 팬덤이 형성돼 있는 상황에서 손태진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그는 우승 소감에서 투표로 댓글로 티비로 다양한 방법으로 저를 끝까지 믿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과 믿음을 주신 대중분들 위해 늘 겸손한 자세와 마음으로 활동하겠다는 향후 활동에 대한 마음가짐을 밝힌 적이 있어 트로트 가수로서의 활동에도 큰 비중을 둘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게 우승을 차지한 손태진은 남진의 ‘상사화’를 부르며 심사위원들의 박수를 받았는데 가수 심수봉의 외조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심수봉이 손태진의 이모 할머니가 된다고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방송을 통해 알려진 바 있습니다.

한편, 손태진은 2019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부모님에 대해 밝히기도 했는데요. “어릴 때부터 우리 가족과 음악은 늘 함께 있었다. 친가가 노래 쪽으로 특출난 핏줄이고 외가도 어머니의 자매분들이 다 피아노를 쳤다”며 남다른 가족력에 대해 밝혔습니다.

이어 아버지도 어렸을 때부터 음반 모으는 걸 좋아했다고 했으며 또한 아직도 20년 넘은 고가 스피커를 가지고 계실 정도로 어렸을 때부터 계속 음악을 들은 덕분에 적어도 음치는 아니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는데요.

또 심수봉 씨에 대해 “내가 해외에 오래 있었기 때문에 얼마나 대단한 분인지 몰랐다 이모 할머니의 노래가 노래방에 있네라고 생각하는 수준이었다. 나중에 가수로서 엄청난 분이라는 걸 알게 됐다. 지금도 정정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존경스럽다”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손태진의 가족관계는 부모님과 형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불타는 트롯맨을 통해 어머니와 아버지를 공개하며 가족들이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는데요. 손태진은 결승전을 준비한 가족을 향한 그리움을 표현했는데 말레이시아에 살고 있는 부모님과 전화 통화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부모님이 손태진을 만나기 위해 말레이시아에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하는 모습이 공개되었는데요. 손태진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만나자 포옹을 나누었는데 그는 “가족은 저의 가장 큰 버팀목이었던 것 같다”며 이제는 자신이 보답을 해드려야 하는 순간이 않았을까라는 생각을 전했습니다.

손태진이 어렸을 때부터 외국 생활을 하며 한국어 영어 이탈리아어 프랑스어 중국어 등 5개 국어를 구사하자 ‘아버지가 재벌이 아니냐’는 루머가 돌았으나 손태진은 여유가 있는 집안 형편이 아니며 아버지가 지금까지 일을 하고 계신데 자신이 이제 편안히 모시고 싶다는 기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기회라는 놈은 다가가는 사람에게 주어지지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것은 아닌데요. 손태진 역시 평범한 성악가로 살아가기보다는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같이 살아가길 원하는 마음속에 큰 꿈을 향해 다가갔기 때문에 불타는 트롯맨에서 우승을 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은데요.

그의 말도 안 되는 힐링의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줬고 이제 여러 무대에서 재능을 꽃피울 일만 남았는데요. 앞으로 그의 트로트 노래들도 많이 들을 수 있길 바라겠으며 그의 가수 생활도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