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은 1999년 데뷔한 이후 주연 배우를 도맡으며 활발하게 활동해 왔습니다.
영화 <장화홍련> <어린신부>의 흥행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오르게 되었는데요.
8편의 영화와 15편의 드라마에 출연하며 국민 여동생 타이틀까지 거머쥐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돌연 2017년 그녀는 대중으로부터 자취를 감추게 되었습니다.
이후 오랜시간 연기 활동을 중단하는 모습을 보여 많은 이들을 의아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그녀가 최근 팬들에게 모습을 드러내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전과 확연하게 달라진 외모에 팬들은 물론 네티즌들까지 깜짝 놀랐다고 합니다.
대체 문근영에게 어떤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올해 35살인 문근영은 아역배우 시절부터 줄곧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외모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성균관대 국문학과 학생이었을 당시 학업을 위해 과감하게 3년간 연기활동을 쉴 정도로 공부에 대한 열정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이후 드라마 <바람의 화원>으로 화려하게 복귀하며 두번째 최연소 연기대상을 수상했는데요.
언제나 연기에 진지한 태도를 보여주던 그녀가 갑작스럽게 사라지자 대중은 그녀의 근황에 대해 궁금해했습니다.
간간히 올라오는 그녀의 얼굴이 이전과 다르게 심하게 부어있어 악플이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녀가 폭식증 혹은 거식증으로 인해 체중이 급격하게 불어났고 그 때문에 더이상 TV에 나오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건강상의 문제로 얼굴과 몸이 붓기 시작했고 연기활동마저 미뤄야 했다고 밝혔습니다.
문근영은 2017년 갑작스럽게 오른쪽 팔이 평소와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어 심한 통증이 이어졌고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4차례나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막에 혈액순환 문제가 생기면서 신경과 근육이 괴사하는 병입니다.
초기에 해당 부위를 조금만 건드리기만 해도 엄청난 통증이 유발된다고 합니다.
심한 경우는 수술이 필요하며 오랜시간동안 관리하면서 상태를 지켜봐야한다고 합니다.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에 문근영 또한 많이 당황스러웠을 텐데요.
그녀는 의사의 조언대로 착실히 치료를 진행했고 이로 인해 활동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사실이 공개되자 팬들은 충격과 동시에 걱정으로 가득찼다고 합니다.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한 것은 그녀의 소속사 나무 엑터스였습니다.
15년이 넘는 세월동안 함께 했기에 나무엑터스는 그녀가 회복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런 배려에 문근영도 최선을 다했고 다행이 지금은 회복하며 활동을 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비록 전환점을 찾고자 나무엑터스의 품을 떠났으나 좋게 마무리하고 끝났다고 합니다.
이렇게 문근영은 종종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얼마전에는 자신의 현재 심정을 솔직하게 고백하기도 했는데요.
‘이제 병은 완전히 나았다. 투병 후에는 그냥 하고싶은대로 하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자신은 늙고 싶지 않다고 덤덤하게 말하기도 했습니다.
외모가 아닌 마음이 늙고 싶지 않다며 열린 마인드를 가지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전에도 그녀는 도자기를 만드는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통해 세상을 보는 눈을 넓히고 경험하려 한다고 말한적 있었습니다.
그녀에게 투병 생활을 힘들었겠지만 한편으로는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준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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