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문영은 어릴 적 부모님이 이혼해 아버지 없이 홀 어머니 아래서 자랐습니다.
1983년 그녀가 고등학교 2학년때 길거리 캐스팅을 통해 광고모델로 데뷔하게 됩니다.
인형처럼 오목조목한 외모에 당시엔 볼수 없던 이국적인 느낌을 지닌 그녀는 몇몇 광고에 캐스팅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MBC <쇼2000>의 진행을 맡기도 하고 청소년 영화 <모두다 사랑하리>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까지 했는데요.
하지만 생각보다 연기를 계속해서 쭉 이어가는 건 쉽지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아예 진료를 바꾸기 위해 1985년 프랑스로 유학을 가서 어학과 미술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때부터 이미 강문영의 어머니와 친분이 있던 역술가 백운산은 강문영에게 조언을 합니다.
“27살이 되면 적어도 대한민국에서 열 손가락 안에 드는 배우가 될 것이니 조금만 참고 연예계 활동을 해라”라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1년 만에 프랑스 유학을 중단하고 한국에 돌아오는데요. 어릴때부터 강문영은 백운산의 말을 굉장히 잘 들었던것 같습니다.
그후 강문영은 1986년 MBC 공채 탤러트 시험에 합격했고 그렇게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시작하게 됩니다.
연기자 강문영을 대중적으로 알리기 시작한 작품은 1987년 방영된 KBS <꼬치미>였습니다.
당시 최민수와 함께 신분을 뛰어넘어 사랑을 나누는 역할을 맡았는데 매일 밤 안방극장 앞으로 시청자들을 모이게 만들며 큰 화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이어서 1990년 잊을 수 없는 작품을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야망의세월>입니다. 시청률이 무려 45%를 기록한 국민드라마에서 강문영은 운동권 PD역할을 맡아 강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후 화장품, 의류, 가전 등 모든 광고를 섭렵할 뿐 아니라 당시 발행되는 잡지는 앞다퉈 강문영을 표지모델로 내세웠습니다. 그녀는 1990년대 최고 스타로 떠오르게됩니다.
그러던 중 한 남자를 만나게 되는데요. 바로 첫번째 남편 가수 이승철입니다. 1991년 7월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심지어 1993년 비밀리에 혼인신고까지 하는데요.
그렇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이승철과 강문영은 1995년 세기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결혼 초기부터 성격차이로 갈등을 하게 되고 안타깝게도 1997년 이혼을 결정합니다.
이후 강문영은 무려 8년이란 시간동안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는데요.
그 시간동안 그녀는 루머에도 시달립니다. 이혼에 악성루머까지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그녀는 2005년 MBC드라마 <신돈>으로 컴백하여 다시한번 대중앞에 서게됩니다.
담담하게 활동을 이어가는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박수를 보냈는데요.
이후 그녀에게 또다른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2007년 2월 갑작스럽게 기자회견을 연 강문영은 임신 15주에 접어들었으며 태어날 아이를 위해 혼인신고도 마쳤다고 밝혔습니다.
알고보니 2007년 1월 사업가 홍모씨와 가족끼리 혼인식을 치룬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강문영이 재혼을 밝힌 타이밍이 참 미묘했습니다.
이승철이 2007년 1월 사업가 박씨와 재혼을 하자마자 2월에 본인도 결혼을 발표한 것입니다.
하지만 강문영은 2007년 7월 딸을 낳은 후 2009년 또 한번 이혼을 하고 말았습니다. 두번째 이혼으로 인해 그녀는 연예계 활동을 중단하고 홀로 딸을 키우며 지내게 됩니다.
두번째 이혼 후 컴백한 그녀는 2011년 드라마 <내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을 통해 작품활동 기지개를 펴게 됩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지 못했는데요. 자주 방송에서 얼굴을 보기 힘들었던 그녀가 2016년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예능에 등장합니다.
그런데 그녀의 모습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놀라고 말았습니다.
그 이유는 외모가 너무나 달라졌기 때문인데요. 광대뼈는 유독 튀어나왔고 코 부분은 심하게 어색했습니다.
2016년이면 강문영은 갓 50세가 된 상황이었는데 너무 나이들어 보여서 할머니 같다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같이 불청에 출연한 강수지는 여전히 청초한 동안 외모를 뽐냈는데 그에 비해 강문영은 성숙함을 넘어 늙어보이는 느낌입니다.
그런데 최근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강문영의 외모는 그때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더 큰 충격이었습니다.
큰 목폴라 니트가 답답해보여 마치 포박 당한것 같은 복장도 황당하지만 더욱 놀라운 건 확 달라진 외모였습니다.
웃고는 있지만 표정은 어색하고 광대뼈는 더 튀어나왔으며 가장 충격적인건 귀 부분이었는데요. 귓볼이 너무나 커지고 늘어져 기이하게 보일 정도였습니다.
이 모습을 본 대중들은 일반인 보다 심하게 역변했다는 반응을 보이며 강문영의 리즈 시절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습니다.
강문영은 데뷔 초에 쌍커풀 수술을 했다고 고백한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어서 오히려 많은 사람들은 그녀의 눈을 좋아했는데요.
그런데 문제는 지금도 어색하게 느껴지는 코입니다.
그녀는 2003년 운동을 하다가 코뼈가 완전히 부셔져 내려앉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결국 얼굴 피부조직을 들어올린 채 코뼈 하나하나를 맞추는 대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코는 계속 인공적인 느낌을 지닌 듯 합니다.
하지만 현재 강문영의 외모는 코만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다. 본인은 밝히고 있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은 성형 부작용으로 짐작하는 분위기인데요.
입 주위나 눈가의 웃음도 어색하고 볼도 너무 빵빵한건 필러나 보톡스 등을 자주 맞기 때문으로 추측됩니다.
특히 귀가 특이하게 변한 것을 보고 귀성형까지 한게 분명하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그녀가 성형한 첫번째 이유는 다름아닌 새아버지인 역술가 백운산의 영향입니다.
앞부분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강문영의 집과 오랜 인연이 있던 백운산은 2000년 강문영의 어머니와 재혼을 합니다.
이후 강문영이 재혼을 할 때도 백운산에게 궁합을 봤다는데요. 인생 전반에 새 아버지에게 많은 영향을 받은 듯 합니다.
들리는 이야기로는 백운산이 “마치 부처님 귀처럼 귓볼이 축 늘어져야 복이온다”라고 해서 강문영도 추천을 받아 귀성형을 한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과유불급이라고 하죠. 너무 지나치면 부족한 것보다 못하다. 심한 성형은 오히려 더 외모를 무너뜨릴 수 있다는 걸 놓친걸까요.
만약 자신감이 없고 불안하다면 외모가 아니라 내면을 더 탄탄하게 만드는게 더 먼저라고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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