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대 중반 부로가 2년 사이에 출연한 CF 개수만 무려 50여편에 달할 만큼 주가를 올리던 여자 연예인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김지호인데요.
김지호는 백화점에 쇼핑을 하다 방송 관계자에 의해 캐스팅이 되었는데요. 1994년 신승훈의 그 후로 오랫동안의 뮤직비디오를 통해 데뷔를 하였습니다.
당시는 예능, 드라마 할 것 없이 다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냈지만 배우 김호진과의 결혼 이후 활동이 뜸하다 2014년 예능 프로그램 <삼시세끼>에 출연하며 많은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김지호는 출연자들이 힘들게 가꿔놓은 텃밭에 미처 다 자라지도 못한 식물들을 뜯어 먹는 것도 모자라 말 그대로 아작을 냈는데요.
또 저녁식사만 장장 6시간에 가깝게 해서 김광규, 옥택연 등 을 비롯한 다수의 출연자들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심지어 다음날에는 이른 아침부터 배가 고프다며 밥을 해달라 하고 출연자들의 아침잠을 깨우더니 밥을 얻어 먹고 나선 설거지도 하지 않은 채 짐을 싸서 귀가를 하는 개념 없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물론 재미를 위한 연출일 수 있지만 경우에 따라 귀여운 행동으로 보는 사람들이 많아 “털털한 척 하면서 속은 이기적이다.”, “방송은 방송일 뿐이다.” 라는 김지호를 옹호하는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방송에서 보여진 한 장면에서 만큼은 정말 무례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문제의 장면은 출연자 전원이 재료를 구입하기 위해 시장에 방문한 장면이었습니다. 프로그램 촬영 중 일반인들을 만나면 속으로는 그렇지 않더라도 으레 반갑게 인사하는게 미덕인데요.
김지호가 상인들을 대하는 태도는 차갑다 못해 냉랑하기 그지 없었습니다.
심지어 활기차게 인사하는 어르신들을 무시하는 장면에서는 모두가 불편함을 느꼈는데요.
더군다나 톱스타임에 불구하고 털털하고 가식적이지 않고 방영 내내 호평을 자아낸 배우 최지우가 이전 게스트였다는 점에서 비교는 불가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