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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당시 아버지에게는 새 아들이 있었다고 하죠. 얼마 전, 동생 효정이가 아버지에게 엄마와의 러브 스토리가 궁금하다며 물었고, 아버지는 선을 36번 봄 끝에 엄마와 결혼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아버지는 선을 36번이나 보면서 만났던 사람들 중에 엄마가 가장 마음에 들었다고 하며, 다른 사람들은 자기 자식만 키우고 싶어 하고, 내 자식은 키우고 싶지 않다고 했는데, 그중 어머니는 아들들을 자기 자식처럼 키워 준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그 말에 어머니에게 빠져들었고, 결국 살림을 차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실제로 어머니는 재혼 후 초등학교 1, 2, 4학년 사명제를 키웠고, 아들들이 병으로 세상을 떠났을 때 친자식이 세상을 떠난 것처럼 목이 메어서 울었다고 하죠.
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네티즌들은 어머니의 그릇이 정말 크시다며, ‘아무나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대단하시고 훌륭하십니다. 박서진 님이 잘될 수밖에 없던 이유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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