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 미안해...." 치과의사와 결혼한 이윤지가 결혼 10년 만에 전한 충격적인 근황

이윤지는 2014년 치과의사인 정한울과 결혼하여 두 딸을 키우고 있습니다. 그녀는 ‘미미쿠스’와 ‘마이 데몬’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활동해왔습니다. 이윤지와 정한울은 SBS의 ‘동상이몽 너는 내 운명’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가정의 일상을 공개하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왔습니다.

최근 채널A의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이윤지는 남편과의 애정 어린 입맞춤을 나누며 결혼 10년 차에도 신혼 같은 따뜻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성격 차이로 인해 갈등이 있었다고 털어놓았습니다.

정한울은 “(이윤지는) 나와는 너무 다른 성격이다”라고 말했으며, 이윤지도 “정말 성격이 다르다고 느꼈다”고 확인했습니다. 특히 두 사람은 육아 방식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이윤지는 “남편은 ‘알려줄 건 알려줘야지. 지금 아기도 아니잖아’라고 하는데, 그게 나에게는 탓하는 것처럼 들린다”며 “‘아이도 약하고 너도 약해’로 느껴진다”고 털어놨습니다.

오은영은 이윤지가 남의 시선에 신경을 많이 쓰고, 눈치를 많이 보는 성향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에 이윤지는 “정확한 진단이네요. 부정적인 말을 잘 못 한다”고 동의했습니다. 정한울은 “그녀가 불평하는 것을 본 적이 없다.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집안일을 하고 괜찮다고만 한다. 항상 웃고 있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윤지 씨는 자신이 좋은 사람이어야 한다는 압박을 느끼는 것 같다. 좋은 사람이 아닌 입장에 놓이는 게 불편한 것 같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윤지는 “내가 좋은 사람이 되지 못하면 그 사람이 떠나거나 억울한 기분이 들 것 같다”고 고백했습니다.

이윤지는 이러한 의견에 공감하며 남편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그를 계속해서 ‘그’라고 지칭했습니다. 이에 오은영은 “남편과의 의견 차이나 방식의 차이에서 한 발 물러서서 상대를 바라보는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서 오은영은 “이윤지의 가정사를 알고 있기에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있다”며 이윤지에게 장애가 있는 친오빠를 언급했습니다. 이윤지는 “어렸을 때 내가 돌봐주던 사람을 ‘오빠’라고 부르는 줄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윤지는 오은영의 말을 듣고 무언가 깨달은 듯 “아!”라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고개를 숙이고 감정이 북받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은영은 이윤지가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그대로 느끼고 표현하는 것이 좋다. 굳이 좋은 사람이 되려 애쓰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하며 “남편의 성격을 바라보니 천생연분이라는 느낌이 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윤지의 남편이자 치과의사인 정한울은 결혼 10주년을 맞아 기념 인사를 전했습니다. 정한울은 9월 28일 자신의 SNS에 “어젯밤 재계약(계약 연장) 완료. 결혼 10주년 기념. 앞으로도 무사히!”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