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너무 무서워요…" 김수찬의 소속사 계약논란에 이은 아버지의 보복으로 맨발로 추격전한 충격적인 근황

자식을 제대로 돌보지 않았던 아버지가 이번에는 자식의 앞길까지 막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물어보살’에 출연한 가수 아들이 김수찬이었던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는데요. 이번 ‘물어보살’에 출연한 어머니의 폭로로, 아버지로부터 수년간 피해를 입었던 김수찬의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폭력성이 심했던 김수찬의 부친은 친어머니와 14년 전에 이혼했는데, 당시 어머니는 위자료도 없이 도망치듯 이혼했다고 합니다.

김수찬의 친아버지는 이혼 후, 김수찬이 가수로 데뷔했다는 소식을 듣고 그를 찾아왔습니다. 당시 김수찬은 큰 소속사와 계약을 앞두고 있었는데, 친아버지가 본인이 매니저 역할을 하겠다고 자처했습니다. 그 후, 친아버지는 김수찬의 친어머니가 소속사 사장에게 몸을 팔아서 계약을 추진했다고 떠들고 다니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결국, 허위사실을 유포한 친아버지로 인해 계약은 무산되었고, 어쩔 수 없이 친아버지가 김수찬의 매니저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친아버지는 아들의 활동비라는 명목으로 대출까지 받았고, 8년간 방송국 관계자들에게는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처럼 이야기하고 다녔다고 합니다.

김수찬이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도 치료는커녕 행사를 돌렸다고 하는데, 정말 친아버지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결국 참다 못한 김수찬은 다른 회사와 계약을 했는데, 이후에 아버지의 행동이 더욱 경악스러웠습니다. 김수찬이 예능에 출연하자, 방송국 고위 관계자에게 연락해 자기가 많은 돈을 빌려서 아들이 방송에 나오면 안 된다고 하거나, 아들을 패륜아로 만들어 허위사실을 퍼뜨리고 다녔다고 합니다. 친아버지가 어떻게 이런 일을 벌일 수 있는지 정말 경악스럽죠.

김수찬은 과거 방송에서 자신의 가정사를 털어놓은 적이 있는데, 그는 집에서 가장 역할을 해왔다면서 어머니가 처음엔 미혼모였다고 고백했습니다. 그 이후에 동생을 낳고 혼인신고를 했다가 10년 전 각자의 길로 가셨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찬은 방송에서 중학교 3학년인 동생이 6개월간 아르바이트를 해 번 돈으로 금반지를 선물해 줬다고 자랑하며 가족애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수찬은 주현미와 커플 금반지를 공개하기도 했었는데, 그는 인기가요 생방송이 끝난 뒤 주현미와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무대에 오르기 전 현미 선생님께 자신의 새끼손가락에 끼고 있던 반지를 나눠 끼자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이 끼고 있던 금반지를 주현미에게 나눠준 것이었는데, 당시 두 사람은 ‘사랑만 해도 모자라’로 듀엣 무대를 함께 했습니다. 이처럼 심성이 굉장히 선한 김수찬이 아버지의 만행으로 얼마나 마음고생을 했을지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

김수찬은 아버지와의 연락을 아예 끊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는 중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그 후 아버지와 교류를 했지만, 이후 발생한 일들로 인해 자연스럽게 거리를 두게 됐으며, 지금은 아예 연락을 하지 않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이야기를 듣던 박원숙은 “일일이 다 할 수 없지만, 파란만장하네요”라며 탄식했습니다. 최근 김수찬 아버지의 만행이 드러나기 전에 이미 방송에서 예견된 것이었습니다.

김수찬은 성인이 되어서도 아버지를 굉장히 무서워해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했다고 하는데, 그의 친어머니는 어느 날 아들이 “힘들어서 노래를 못 하겠다”며 놀이터에 숨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김수찬은 “아빠가 차로 칠 것처럼 쫓아온다”며 신발도 못 신고 도망쳤다고 하는데, 그렇게 맨발로 도망쳤던 사실은 큰 충격을 안겼습니다. 성인이 된 남자인데도 왜 그렇게 아버지를 무서워하는지에 대해, 친어머니는 혹시라도 보복당할까 봐 여전히 아버지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성인이 돼서도 아버지의 괴롭힘이 멈추지 않으니 트라우마가 매우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수찬은 과거 방송에서 가족들을 위해 108배를 올리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는데, 그는 어머니의 건강과 막내 동생이 걱정 없이 건강하게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습니다. 이처럼 가족에 대한 애정이 깊은 김수찬이, 앞길을 막는 아버지로 인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