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얼마전까지 건강했는데..." 가수 유열 폐이식 수술 도중 사망한 충격적인 소식

속보 영원한 음악친구 유열 폐섬유아 등 투병 끝에 63세로 별세 아내의 절규 속 응급수술 실패 갑작스러운 비부 가요계 큰 별지다 대한민국 가요계에 큰 별이 졌다 지금 그대로의 모습으로 이별이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던 가수 유열이 28일 새벽 폐섬유하 등 투병 끝에 63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유열의 갑작스러운 건강 악화는 그의 아내 배서윤 씨의 절규 섞인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

배 씨는 며칠 전 유열이 극심한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으며 현재 위독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녀의 애끓는 호소는 많은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병원 측은 유열의 상태가 심각하다고 판단 곧바로 응급수술에 돌입했다. 그러나 수술은 안타깝게도 실패로 돌아갔고 유열은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의 가족과 동료들은 물론 수많은 팬들이 충격과 슬픔에 잠겼다 1986년 MBC 대학가요제 대상 수상으로 데뷔한 유열은 이별이래 화려한 날은 각오 등의 히트곡으로 1980년대 후반 가요계를 휩쓸었다 그의 부드럽고 감미로운 목소리는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그는 발라드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다.

1994년부터 14년간 KBS EFM 유열의 음악 앨범 DJ 로 활동하며 영원한 DJ 따뜻한 음악 친구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그에 차분하고 진솔한 진행은 청취자들에게 큰 위로와 힘이 되었다. 유열은 최근까지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그의 갑작스러운 투병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었다.

지난 18 일 한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서 그는 눈에 띄게 수척해진 모습으로 찬송가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 팬들의 걱정을 샀다 당시 그는 폐섬유증과 성대 이상으로 투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폐섬유증은 폐조직이 딱딱하게 굳어지는 질환으로 호흡곤란 기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현재까지 완치 방법이 없으며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 치료와 폐 이식 수술이 유일한 치료법이다. 유열 역시 폐섬유화증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유열은 투병 중에도 희망을 잃지 않아 그는 자신의 건강 상태를 솔직하게 밝히며 팬들에게 응원을 부탁했고 음악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다. 그의 긍정적인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2019년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 앨범은 그의 라디오 프로그램 유열의 음악 앨범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영화는 천구백구십사 년부터 이천오 년까지 격동의 시대를 배경으로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그렸다 영화 속 유열의 모습은 그의 실제 삶과 많이 닮아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유열은 우리 곁을 떠났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히 우리 가슴속에 남을 것이다. 그의 따뜻한 목소리와 감성적인 노래들은 앞으로도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힘이 될 것이다. 갑작스러운 비보의 깊은 슬픔을 느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의 음악과 함께 했던 아름다운 추억들은 영원히 잊지 않겠습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30일 오전 예정이다. 장지는 추모공원이다. 유열의 별세 소식에 연예계 동료들과 팬들의 추모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의 SNS 에는 편히 쉬세요. 당신의 음악은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 하늘에서도 아름다운 노래 불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