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부 다 압수할게요..” 배드민턴협회장 김택규가 협회비리 조사중 밝혀진 안세영의 포상제도 없애고 40억 빼돌린 현황

배드민턴협회 회장과 임원들이 선수들의 연례 포상금 제도를 폐지하고 개인 후원 관련 조항을 제한하는 등 관련 규정을 바꾸면서 선수들에게 불리한 결정을 내렸다고 하죠. 이로 보면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기가 떨어질 만한 것인데, 안세영 선수가 이렇게까지 분노한 이유가 있던 것이죠. 공개된 이사회 회의록에 따르면 배드민턴협회는 연례 포상금을 삭제하고 개인 후원 계약에 대한 규정을 변경했는데, 이는 선수들의 권익을 굉장히 훼손하는 행위죠. 배드민턴협회는 후원금의 20%를 선수들에게 성과비로 지급하기로 했는데 이를 지키지 않고 재정 운영을 이유로 이를 폐지시켰다고 하는데, 이뿐 아니라 개인 후원과 관련된 규정도 제한되어 선수들의 개인 광고까지 막아선 거죠. 협회의 새로운 규정은 심각하게 제한적이었던 것인데, 안세영 선수가 정당한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며 비판의 목소리를 낸 이유가 있었던 것이죠.

특히나 배드민턴 협회 김 회장은 회계 기록도 남기지 않고 스폰서십에 30%를 추가로 받아 꿀꺽했다고 하는데, 문체부 또한 현재 김 회장이 이 같은 비리를 저지르고 있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하죠. 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해 요넥스와 30% 페이백 계약을 맺었다고 하는데, 특히 요넥스에서 받은 30% 페이백은 대한배드민턴협회 장부에 기재되지 않고 김 회장이 절차 없이 임의로 사용했다고 하죠. 결국 김 회장은 1억 7천4백만 원어치를 챙기게 됐다고 하는데, 현재 문제가 되는 점으로 스폰서십 계약에 페이백이 있다는 점과 이를 회계에 기재하지 않은 점, 협회가 확보한 자산을 회장 임의로 사용한 점 등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죠. 안세영 선수가 현대판 노예처럼 놓인 것에는 협회장의 만행도 한몫을 한 것 같습니다. 배드민턴 국가대표 공식 후원사는 스포츠 용품사 요넥스인데, 안세영 선수는 나이키 광고 계약을 했다고 하죠.

그런데 국가대표가 되는 순간 협회에 종속되어 개인 후원과 계약이 막히는 것인데, 배드민턴협회는 연간 40억 원 규모의 후원 계약을 맺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죠. 운영 지침으로 국가대표 선수가 공식 후원사 외에는 다른 스포츠 용품 브랜드와 계약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는데, 실제로 안세영 선수는 나이키 광고에는 나오지만 정작 대회 때는 요넥스 용품을 착용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거죠. 특히나 나이키와 광고 계약을 한 안세영 선수는 협회 후원사의 신발에 대해 불편함을 호소하기도 했었는데,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한 안세영 선수와 타협점을 찾기 위해서는 개인 후원 계약을 풀어주는 방법이 필요해 보이죠. 이번 사태에 정부까지 나서서 판이 커졌는데,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또한 협회장들의 싹을 잘라야 한다며 강력 규탄을 예고했죠.

그런데 이번에 이기흥 체육회장이 돌연 문체부의 사전 고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일정을 잡고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을 크게 당황하게 했다고 하는데, 대한체육회가 파리올림픽 선수단을 환영하는 행사를 돌연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취소한 것이죠. 이를 두고 체육회가 정부에 선전포고를 한 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오고 있는데, 이기흥 체육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태권도, 육상, 역도 등 선수단 50명은 1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죠. 이번에 많은 메달을 따낸 선수들은 귀국 후 바로 인천국제공항 입국장 옆의 한 공간을 빌려 해단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는데, 해단식 진행을 위해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 또한 자리한 모습이었죠. 선수단 가족들과 소속팀 임원들까지 문체부가 준비한 홀에서 대기하고 있었죠.

심지어 문체부는 꽃다발도 준비하고 해단식 리허설까지 진행한 상태였는데, 하지만 문체부가 주도한 공식 환영 행사와 해단식은 이뤄지지 못했죠. 체육회는 선수단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문체부가 준비한 홀까지 이동하지 않고 출국장 앞에서 선수단을 해산시켰는데, 체육회가 사전 통보 없이 일방적으로 해단식을 취소해 문체부는 크게 당황했다고 하죠. 결국 유인촌 장관과 장미란 차관은 선수들과 악수만 하고 자리를 떠나야 했다고 하는데, 이날 해단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미 입국해 있던 선수들도 인천공항을 찾았지만 갑작스러운 취소 통보와 함께 발걸음을 돌려야 했죠.

이를 두고 현재 이기흥 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인사들이 공항에서 보인 태도는 정부에 대한 반감을 대놓고 표출한 게 아닌가 하는 반응인데, 사실상 정부에 대한 선전포고나 다름이 없다는 이야기죠. 이후 문체부는 체육회가 일방적으로 환영 행사를 취소했다며 입장을 냈고, 대한체육회는 환영 행사는 처음 들었고 입국 카운터 앞에서 간단히 행사한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해명한 상태죠. 이번 안세영 선수 사태와 함께 문체부와 체육회의 갈등 또한 시작되고 있는 현 상황이네요. 안세영 선수는 이번 8월 예정됐던 국제 대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는데, 불참 사유로는 부상을 언급했죠. 현재 안세영 선수는 이번 주 내로 추가 입장을 내겠다고 했고, 배드민턴협회는 안세영 선수와의 대화가 없었다며 조만간 진상조사위를 통해 선수의 이야기를 듣겠다는 계획이라고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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