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난달 말인 11월 28일부터 첫 방송을 시작해서 지금 대한민국 트롯 팬들을 들었다 놨다 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하나 있죠. 맞습니다. 바로 MBN 현역가왕인데요. 현시점으로 이 회까지 공개된 이 프로그램은 첫 방송부터 6.8프로라는 의미 있는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가장 최신의 차인 이 회는 그보다 이 프로 가량 오른 8.5프로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이게 얼마나 높은 기록인지 확인하려면 비슷한 시기에 방영된 인기 예능들의 시청률과 비교해 봐야 하는데요.
현역 가왕과 비슷한 성향의 불우의 명곡이 6.8프로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놀면 뭐하니와 전지적 참견 시점은 각각 4.2프로와 3.5프로를 기록했던 것을 감안하면 현역가왕이 그야말로 첫 발부터 제대로 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나 최근 MBN의 유튜브 채널에 현역가왕 무대 영상이 올라오며 출연진들의 조회수 순위 다툼이 치열한 시점인데요. 과연 지금 현역 과왕의 탑 피프틴 순위는 어떻게 자리 잡고 있을까요?
대중의 평가를 살펴보기에 앞서 우선 가수들이 서로에게 내렸던 평가를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대 결과 MVP는 28 표를 받은 박해신이 차지했다. 이어 김양 28 표 류현정 마이진 방가위 27 표 김다현 김산아 유민지 함범 26 표 별사랑의린 윤수현 윤태와 주미 25 표 강연 24 표 세컨드 요요미 23 표 두리 마리와 박성현 전유진 20일 표 김지현 마스크걸이 20 표를 차지했다.
이어 김나희 김소유 신미래 하이량 19 표 강소리 송민경 18 표 장혜리 조정민이 13 표를 기록했다. 방출 후보는 강소리 송민경 조정민 방출자는 장애리로 결정됐다. 와 사실 지켜보는 대중의 입장에서는 다들 쟁장한 실력자들인데 정말 치열한 투표가 진행됐구나 하는 마음이 듭니다. 하지만 일단 이건 현장에서 진행된 투표 결과이고 이보다 더 중요한 건 대중들의 반응이죠. 유튜브에 업로드된 현역 강 첫 번째 경연 영상의 조회 수를 기준으로 대중들의 반응을 조사해 본 결과 대략 타 피부틴 순위를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우선 15위를 차지한 이는 10만 조회 수를 기록한 김양이었습니다. 무지마라 흥부자 등의 히트곡을 보유한 현역 16년 차 가수 김양 그녀는 이날 무대에서 일본 가요계의 레전드로 손꼽히는 미쓰 라이바리의 메가 히트곡 흐르는 강물처럼을 불렀는데요. 자신을 뺀 32 인의 참가자들 가운데 무려 28 인에게 버튼을 받아 자체 투표에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김양 대중들에게는 다소 아쉬운 15위의 선호도를 보였지만 앞으로 보여줄 무대가 더 기대되는 가수입니다.
14위는 배디큐라는 곡을 통해 13만 회의 조회 수를 기록한 조정민입니다. 사실 그녀의 무대는 실력 자체만으로도 뛰어났지만 그보다 더 놀라운 사실이 하나 있었죠. 바로 그녀가 지난 6월에 갑상선암으로 수술까지 했었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실제로 인한 조정민은 엄마한테도 말 안 하고 수술 날짜를 잡았다. 제가 이 레디큐를 다시 못 부를 줄 알았다.
근데 이렇게 이 자리에서 여러분들이 너무 즐겨주시고 함께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 수술 3개월 조금 지났지 않냐라며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죠 그녀의 가슴 아픈 고백을 들은 출연진 또한 감동을 숨기지 못하고 조정민을 응원하며 훈훈한 장면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그룹 샵 출신의 이지혜는 투표 결과에 영향이 없도록 무대 후에 투병 사실을 고백하지 않았냐 조정민 씨는 너무 정직한 사람이다라며 조정민을 향해 극찬을 하기도 했죠.
그런가 하면 조정민과 같은 13만의 조회 수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이가 또 있었습니다. 그녀는 바로 마스크 걸인 말 그대로 마스크를 쓴 채 본인의 정체를 숨기고 있는 그녀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 자격을 얻기 위해 녹화 당일 앨범을 발매하는 파격 행복까지 보였던 마스크 걸은 아름다운 몸매 뛰어난 실력까지 자랑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이후 인터넷상에서는 마스크 걸의 정체를 궁금해 하는 이들이 속출하고 있는데요. 현재로서 가장 유력한 후보는 과거 하나라는 예명을 썼던 가수 화자입니다.
수려한 바디라인과 어깨선 목 등 많은 부분이 마스크 걸과 닮은 화자 과연 그녀가 정말 마스크 걸의 본체가 맞을까요? 그 귀추가 주목됩니다. 자 다음 순위는 14만 회로 공동 11위를 차지한 신미대와 강혜연입니다. 두 사람은 각각 목포의 눈물과 미스고를 열창하며 눈에 띄는 무대를 보여줬는데요. 그간 트로 전국체전관 미스트롯 등 유명 트롯 경연 프로그램에서 자주 얼굴을 보여줬던 신미래와 강혜 회원인 만큼 이번 현역가왕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하게 됩니다.
다음 순위는 15만 조 횟수로 10위를 차지한 한봄입니다. 임신 9개월차 만삭의 몸으로 당당히 현역 가왕이 출전한 한 봄 그녀는 그동안 공연 행사 섭외가 잘 안 들어올까 봐 일부러 임신 사실을 숨겼다 출산 예정일은 12월 초다라는 고백을 통해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죠 홀몸으로도 힘든 파워풀한 가창력을 무려 임신 9개월의 몸으로 선보인 그녀가 앞으로는 또 어떤 무대를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다음 순위는 16만 회로 9위를 차지한 주미입니다.
그런 거란 애를 열청하며 자체평가에서 25 표라는 높은 점수를 기록한 주미 트롯 가수로 데뷔하기 전에는 무려 판소리 명창으로서 상을 받기도 했다는 그녀의 탄탄한 실력에 감탄이 나오는 무대였죠 이어서 공동 7위는 조회 수 17만 회를 기록한 마리아와 류현정에게 돌아갔습니다. 미국에서 태어나 버클리 음대에까지 합격했지만, 트롯의 매력에 반해 진학을 포기한 뒤 한국당을 밟은 마리아 그녀는 그동안 내일은 미스트롯 유학 소녀 골 때리는 그녀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얼굴을 비춰왔는데요.
한동안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소송을 벌이며 힘든 시간을 보냈던 그녀에게 이제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라봅니다. 그런가 하면 류현정은 이미 지난 2015년 KBS의 트롤 오디션 프로그램인 후계자에서 1위까지 수상한 적이 있는 실력자인데요. 이미 트로 10년 차로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그녀가 이번 현역가왕을 통해 제이 제3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길 기대하게 되네요. 다음 순위는 22만 조일수록 5위를 차지한 요요미입니다.
트롯 발라드 댄스 RNB의 록장르까지 그야말로 가리는 것 없이 다 잘하는 요요미는 55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이기도 하죠. 상큼발랄한 매력을 선보인 그녀가 앞으로는 또 어떤 무대를 보여주게 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다음 순위는 25만 조의 수로 5위에 오른 둘 위입니다. 두리는 원래 지비비와 비너스라는 걸그룹에 속해 있던 실력파 메인보컬 멤버인데요.
본래 두리 공주라는 별명에 걸맞게 샤랄라한 모습만을 보여줬던 그녀였지만 이번에는 강렬한 검은색 의상을 입고 그냥 치기도 어렵다는 드럼을 연주하며 동시에 라이브로 노래까지 열창하는 수준 높은 무대를 뽐냈습니다. 그녀의 이번 변신에 많은 이들이 감탄한 만큼 다음 경연 무대도 큰 기대가 되죠. 다음 순위는 각각 35만에 36만 회를 차지하며 4위와 3위를 나란히 기록한 박혜신과 린입니다. 진흙바닥에서 맨발의 노래 투원을 불살랐던 박해신과 발라드 여제로 이미 많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린 비록 린은 실력을 숨기고 있다.
더 잘할 수 있다라는 아쉬운 평가를 듣기는 했지만, 두 사람 모두 다음 무대에서는 또 얼마큼 수준 높은 실력을 보여줄지 궁금해집니다. 이어서 이 위는 무려 96만 조회수를 차지한 김다현에게 돌아갔는데요. 2009년생이라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이미 현 역사 년차라는 경력을 보유한 김다현 그녀는 300초라는 곡을 부르며 현장의 모든 출연진들에게 강력한 라이벌로 지목을 받기도 했습니다.
이미 미스트롯을 통해 수많은 팬을 끌어모았던 김다현이기에 이번 프로그램에서도 아마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요. 깜찍한 얼굴과 상반되는 한설이 목소리를 가진 그녀인 만큼 앞으로의 성장세가 더욱 기대됩니다. 마지막으로, 대망의 1위 이미 예상하셨겠지만, 바로 전유진 양입니다. 꼬마 인형을 부른 전유진은 무려 110만 뷰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세우며 현역가왕 첫 무대 1위를 차지했는데요.
비록 현장에서는 20일 버튼이라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내기는 했지만, 선곡이 아쉽다는 평가를 받았던 전유진 하지만 음색과 실력 모두가 완벽한 그녀인 만큼 다음 무대에서는 더 높은 평가를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현역강 첫 번째 경연의 조회 수 순위를 살펴봤는데요. 여러분께서는 앞으로 현역가왕의 순위가 그대로 유지될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아니면 대역전승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트롯계에 새 지평을 열 가수가 등장하게 될까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