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충격적인 축하공연 30년간 청룡을 지킨 김혜수의 마지막 진행 특히나 올해 청룡영화상은 여러모로 참 떠들썩했죠. 그런데요. 개인적으로 꽤나 인상적이었던 장면이 하나 더 있었습니다. 영화 잠으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정유미 잘 아시겠지만, 영화 자매 남자 주연 배우는 바로 논란의 주인공 이선균 씨죠. 그러나 영화 잠이 큰 영광을 거두는 명예로운 순간에 남자 주연 배우였던 이선균는 어떠한 흔적조차도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정유미의 수상 소감에도 여우주연상 신인감독상 편집상 무려 총 세 개 부문에 후보에 올라 소개하는 영상 장면에도 그는 철저히 외면받고 총 편집당했습니다. 뭐 따지고 보면 당연한 수준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왠지 모르게 씁쓸한 마음이 들더군요.
대체 왜 그런 어리석은 실수를 해서 본인의 모든 것들을 다 망쳤어야 했는지 아무튼 오늘 이선균 사건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 그리고 안에 우리가 놓쳤던 소름 돋는 진실과 더불어 경찰 그리고 이선균이 밝힌 최근 입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번 다리털 검사에 이어 또 다른 추가 검사를 받게 된 이선균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24일 인천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국과수는 불구속 입건한 이선균 씨의 추가 채모 겨드랑이 털에 대한 정밀 감정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추가 검사 의뢰 채모는 음성이라는 의견을 전달받았다.
그러니까 소변검사도 음성이 나왔고 머리카락에 이어 다리털 거기다 이번엔 겨드랑이 털까지 전부 음성이 나왔다는 건데 그냥 이럴 거면 아예 전신의 털을 다 검사하는 게 낫지 않나 아무튼 계속된 음성 결과로 인해 수사 난항에 빠진 경찰 그러나 그들은 경찰은 추가로 확보한 다리털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를 대기 중이다. 경찰은 수사 종결과 관련한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계속해서 관련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했다.
즉 경찰은 지난번 최 씨량 부족으로 감정 불가를 받아서 추가로 확보한 다리털에 대한 정밀검사를 기다리는 한편, 끝까지 수사를 진행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는 겁니다. 아니 계속해서 음평이 나온 마당에 뚜렷한 직접적인 증거도 하나 없는 상황에서 갑자기 왜 실제로 네티즌들도 검사 음성이면 무혐의 처리해야 되는 것 아닌 음성 떴으면 사건 종결해야지 무슨 짓이야 등등 현재 경찰의 스탠스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뚜렷한 증거도 없이 경찰이 끝까지 수사 의지를 드러내는 이유는 뭘까요? 그리고 최근 이유가 밝혀졌습니다. 계속된 음성 판정에 경찰은 진술만 있고 물증은 없는 수사라는 비판에 직면한 상황 이런 상황에서 이선균과 유흥업소 여실장 A가 나눈 통화 내용이 24일 KBS 뉴스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는 여실장에게 나도 너 되게 좋아해 그거 알아라고 말했고 이에 여실장은 몰라 표현을 안 하니까라고 이야기했다.
여기까지는 두 사람의 긴밀한 관계를 추정할 수 있는 대화 내용 그러나 이후 대화 충격 자체였습니다. 내가 오빠 옆에서 땡땡땡 필 때 나 안 폈잖아. 몸에 오래 남는다고 이거 키트 보면 있잖아. 여실장 A의 말에 중간중간 응 이라고 대답하는 이선균의 음성 결국 경찰은 A의 진술에 더하여 이런 통화 녹취까지 존재하자 어느 정도 확신을 가지고 본격 조사를 하게 된 것이었죠.
특히 경찰은 여실장의 진술을 토대로 이선균의 의심 시점과 횟수까지 특정했던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여실장의 진술과 CCTV 문자 내역 택시이용 기록 등을 비교해 이 가운데 네 건을 특정했습니다. 솔직히 여기까지만 보면 경찰의 수사 명분은 충분했고 음성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수사 의지를 드러낸 것도 어느 정도 수긍이 갑니다. 통화 내용이 너무나 빼박이잖아.
거기다 CCTV 문자 내역 택시 이용 기록까지 일치했으니 여실장 말을 안 믿기가 더 힘든 상황 그런데요. 혹시나 경찰이 놓친 부분은 없는 걸까요? 앞서 말씀드린 대로 통화 내용이 공개 하루 전에 이선균이 협박당한 상황, 즉 이번 사건의 전말이 밝혀졌습니다. 지난 23일 MBC 실화탐사대는 유흥업소 여실장 AC를 경찰에 최초로 신고한 방영식 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방 씨는 A가 땡땡을 권한 친한 동생의 전 남자친구다 방 씨는 지난 8월 A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땡땡을 권한 사실을 알게 됐다. 이후 붕괴한 방 씨의 압박이 이어지자 A는 1000만 원을 주겠다며 회유를 시도했다. 하지만 방 씨가 9월 12일에 A를 경찰에 신고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즉 한마디로 여실장은 자기가 신고를 당해서 감옥에 갈까 봐 이선균에게는 해킹을 당했다고 자작극을 벌여 3억 이상을 뜯어낸 것이죠.
근데 웃긴 게 이선균에게 3억을 넘게 뜯어내 놓고 1000만 원으로 합의 벌어낸 건 뭐야? 대체 슈킹을 얼마나 하려고 한 거야. 아무튼 이미 전과 오범인 여실장은 이런 사람입니다. 더 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이렇게 애초에 이선균에게까지 철저히 사기를 쳤고 평소에도 뻥을 잘 치기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대체 이런 사람 말을 어떻게 믿을 수 있습니까? 특 여실장 A는 늘 그래왔듯 경찰까지 속였다는 가능성을 배제하면 안 된다는 겁니다.
더구나 현재 모든 검사가 음성으로 나온 마당에 이제는 그녀의 말이 형량을 줄이기 위해 철저히 꾸며낸 거짓말일 가능성에도 무게를 둬야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두 번째 앞서 언급했던 통화 내용도 사실 계속 곱씹어보면 어딘가 좀 이상합니다. 남녀 간에 사랑해도 아니고 좋아해 그리고 결정적으로 앞에서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어떤 대화 상황에서 저런 말이 나왔는지를 알아야 말의 의미가 정확한 거 아니겠습니까?
제가 어떻게 보면 맥락을 다 잘라버린 뭔가 악의적인 편집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여기에 대해 일부 네티즌들도 저는 솔직히 그런 느낌보다는 적당한 인간 인간관계 혹은 남녀 관계에서 영혼 적당히 덜어낸 살짝 형식적인 분위기 맞추려는 정도의 뉘앙스로 들렸거든요. 앞뒤 다 들어봐야죠 대놓고 의도된 편집 등등 통화 내용에 대한 의구심을 드러냈는데요. 그리고 이후 경찰이 수사를 착수하게 만들었다는 결정적인 통화 내용도 뭔가 석연치 않은 점이 있습니다.
내가 오빠 옆에서 피울 때 나 안 피웠잖아. 이 문장을 대충 보면 오빠는 피웠지만 옆에 나는 안 피웠다 이렇게 들립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어보면 오빠 있잖아. 영숙이가 옆에서 피울 때 나 안 피웠잖아라는 의미로도 풀이됩니다. 실제로 통화를 다시 들어보면 내가 오빠 라고 이선균을 부릅니다. 그리고 이선균이 응 이러고 대답을 하자. 그제서야 옆에서 피울 때라는 말이 이어집니다.
즉 누구 옆에서인지 주어가 빠졌다는 말이죠. 이 말만 듣고서는 이선균의 옆에서인지 아니면 땡땡을 피고 있는 다른 누군가의 옆에서 안 피우고 있는 여실장을 이선균이 보고 있던 상황인지 확실히 알 수 없다는 것이죠. 이런 상황에서 최근 이선균은 사실 아닐 수 있어 경찰 조사에서도 일관되게 진술했다라고 입장을 확실히 밝혔습니다.
아무튼 이렇게 직접적인 증거는 나오지 않고 그리고 공개된 통화 녹취록도 앞뒤 맥락이 없어서 여러 의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땡땡 공급체계로 지목된 의사의 구속영장심사 결과가 나와 한 번 더 화제가 되었습니다.
유흥업소 여실장을 통해 배우 이선균 씨에게 땡땡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강남 피부과 의사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이 부장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서명 정도나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수사 진행 상황과 주거 직업 가족 관계 등을 볼 때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가 어렵다 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
글쎄요 여실장은 구속을 한 상황에서 아예 공급책으로 지목되었고 실제로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이 씨의 자택과 그가 운영하는 병원을 압수수색해 각종 의료기록 등을 확보했다와 같은 확실한 증거가 있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온 건 사실 좀처럼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