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6년 서울에서 태어난 안연홍은 일찍이 어린 시절부터 연기 생활을 한 베테랑 연기자입니다.
1984년 8살의 나이로 MBC 베스트셀러 극장에 출연하며 데뷔를 하게 되었고 이후 1988년 드라마 토지에 출연하여 어린 서희 역을 훌륭하게 소화한 그녀는 백상예술대상 티비 부문 아역상을 받는 등 단번에 주목받는 아역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이후 동국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며 연기의 내공을 착실히 쌓은 안현홍 씨는 공룡 선생 용의 눈물 청춘의 덧 다양한 작품을 소화하며 이제는 아역스타가 아닌 하이틴 청춘 스타로 발돋움하게 되는데요.
그녀는 또 여기서 멈추죠 않고 이번엔 시트콤에 출연하면서 연기자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자 셋 여자 셋 딱 좋아 레치고 다양한 시트콤에 출연하였습니다만 무엇보다 시트콤 세 친구에서 보여준 몸을 사리지 않는 과감한 코믹 연기로 그녀는 또 한 번 주목을 받으며 큰 인기를 얻게 됩니다.
이후로도 일일 드라마 주말 드라마 등에 꾸준히 출연하며 활동을 쉬지 않았던 안연홍 씨 하지만 결혼과 출산 이후 아침 드라마 위주의 활동을 하며 여주인공의 친구와 같은 예전에 비해 비중이 크지 않은 역을 주로 막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져 갔습니다.
그러다 2016년 KBS의 드라마 내 마음의 꽃비를 마지막으로, 연기 활동을 중단하게 되었는데요. 그녀의 갑작스러운 활동 중단 소식에 많은 팬들은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그사이 안연홍 씨에게 어떤 심경의 변화가 있었기에 그랬던 것일까요?
안연홍 씨는 예전 015B 출신의 가수 김동규 씨와 열애를 한 적이 있었습니다.
2001년 안연홍 씨가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에 손님으로 출연하게 된 가수 김동규 씨 그것이 인연이 되어 이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되었는데요.
열애 사실을 당당하게 공개한 두 사람은 연예인 공개 커플로서 많은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았습니다.
양가 부모님에게 허락을 맡으며 곧이어 결혼한다는 기사까지 나왔던 두 사람 하지만 어느 순간 두 사람의 미니홈피에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이 없어지더니, 불화설이 나오기 시작하였고 2007년 결국 두 사람은 결별을 하게 됩니다.
6년간의 열애 끝에 헤어지게 된 김동규 안현홍 커플 결별의 사유는 단순한 성격 차이라고 하는데요.
아무튼 이후 김동규 씨는 현재까지 독신으로 살고 있으며 안연홍 씨는 이후 프로게임단의 감독으로 있던 조정웅 씨와 만나게 됩니다.
평소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열혈 팬이었던 안연홍 씨 그녀는 평소 이스포츠 대회장을 자주 방문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2007년 이 스포츠 대상에서 MC를 맡게 되었는데 바로 그곳에서 전 남편이었던 조정웅 씨를 알게 되었다고 합니다.
당시 김동규 씨와 결별한 지 얼마 안 돼요. 이별의 슬픔으로 힘들어하던 안현홍 씨 그런 안연홍 씨에게 친절하게 이것저것 알려주며 위로를 해주었던 조정웅 씨는 그저 안연홍 씨의 힘든 심경을 드러 전 남자친구에 관한 건 일절 묻지 않으며 전적으로 그녀를 배려하며 위로를 하였다고 합니다.
이런 조정우 씨의 모습에 안인홍 씨도 점점 마음의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하는데요.
그런 안연홍 씨에게 조정우 씨는 내가 100억 이상 가진 재력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못해주는 것까지 해주겠다라며 안연홍 씨에게 고백을 하였고 안연홍 씨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고백을 받아 주었습니다.
그렇게 연애를 시 시작한 두 사람 조정웅 씨는 자신의 SNS에 안연홍 씨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올리며 이제 저만 믿고 따라오세요. 힘들 땐 언제든지 뒤에서 밀어주고 또 앞에서 끌어줄게요라며 공공연하게 애정을 과시하였고 안인홍 씨도 마찬가지로 자신의 SNS 둘이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올리며 화답하자 언론에서도 두 사람의 열애설을 보도한 것에 이어 곧바로 결혼설까지 나오게 되었는데요.
결국 이듬해인 2008년 두 사람은 결혼을 발표하게 됩니다.
그리고 5년 뒤인 2013년 두 사람은 아들까지 출산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듯 보였습니다만 2017년 두 부부는 9년 만에 결혼 생활을 끝내고 결국 이혼을 하며 각자의 길을 걷게 됩니다.
성격 차이로 알려진 두 사람의 이혼 사유 하지만 알려진 것과 다르게 이유는 단순히 그것뿐만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결혼 생활 중 아침 방송에 나온 적이 있었던 안연홍 씨 그녀는 연기자로 활동을 하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적이 있었는데요.
결혼은 했지만, 여전히 연기자로서의 욕심이 있었던 안연홍 씨 하지만 아내로서도 안정적이고 완벽한 가정을 꾸려 나가고 싶은 마음이 강했던 안연홍 씨는 연기를 마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와도 남편부터 챙기면서 밥과 빨래 온갖 집안일을 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아침이 되면 다시 남편의 아침을 차려주고 나서야 일을 하러 나갔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안 그래도 바쁜 연기자로서의 일과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는 일은 생각 이상으로 힘든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 연하의 남편이라서 그럴까요? 이런 상황에서 남편은 친구들과 술을 마시느라 새벽 5시가 다 돼서야 집에 들어오고 그런 남편을 잠도 안 자고 기다리는 안연홍 씨 그녀도 바로 한 시간 뒤에 출근해야 되는데 말이죠.
그런데 그런 아내에게 나는 맨날 혼자 티비 보면서 밥을 먹는다.
당신은 맨날 아기랑만 있는다라며 투정을 부리는 남편 이런 모습이 방송에 공개되자 사람들은 철없는 남편이라며 한숨을 쉬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문제가 하나 더 있었으니 바로 고부간의 갈등입니다.
안연홍은 첫째를 출산한 지 한 달도 채 안 되어 시어머니가 너는 나이도 있고 노산이니까. 연달아 빨리 둘째를 낳아야 된다. 어서 나아라 라며 서로 간에 갈등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애초에 시어머니는 두 사람의 결혼도 반대하였다고 하는데요.
두 사람은 한 살 차이에 연상 연하로 연상인 안연홍은 용띠 연하의 남편인 조정웅은 뱀띠라 띠가 자신의 아들보다 세다고 두 사람의 결혼을 애초에 반대한 적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연기자로서의 일과 안정적인 가정 이 두 가지를 함께하는 일은 좀처럼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철없는 남편의 고부간의 갈등도 있었으니 말이죠. 그런데 여기에 더해서 이번엔 장서 간의 갈등도 있었다고 하는데요.
안연홍네 어머니 역시 사위인 조정웅 인상은 참 좋은데 진지하지 않은 것 같다 나이가 한 살 어려 철이 덜 든 것 같아 아무리 봐도 믿음이 덜 간다라고 하였다고 하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사위에게 내 딸 고생시키지 않을 자신이 있느냐 애 손에 물 하나 안 묻힐 수 있냐 방송 활동하는 데 지장 없이 다 외조할 수 있느냐 바람나면 안 된다. 외박해도 안 된다. 등의 내용으로 사유에게 각서를 작성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남편 조정웅은 실제 위 내용의 각서를 작성하고 아내인 안연홍에게는 비밀로 하였다고 하는데요.
훗날 방송에서 안연홍의 어머니가 각서를 공개하려고 했지만, 분실해서 없어졌다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안연홍 씨도 이때 처음 각서의 존재를 알았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남편 조정웅 씨도 술 먹고 다음날 들어올 때가 종종 있었지만 각서를 작성한 사실을 아내에게 말하지 않고 나머지 내용들은 대부분 잘 지킨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결국 바깥에서의 일과 가정의 일에 스트레스 거기에 고부간의 갈등과 장서 간의 갈등까지 이 모든 것이 이유가 되어 결국 두 사람은 결혼 생활 9년 만에 합의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들에 대한 양육권은 엄마인 안연홍 씨가 갖게 되었으며 그렇게 서로 각자의 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안연홍 씨 하나뿐인 아들을 잘 키우며 다시 연기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인 2021년 SBS의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진분홍을 맡아 소름 돋는 연기를 보여주며 다시금 연기자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었습니다.
100억 이상의 재산가는 아니지만, 사람들이 못해주는 걸 해주겠다고 말했던 두 사람 힘들 땐 언제든지 뒤에서 밀어주고 또 앞에서 끌어주겠다는 두 사람인데 실제 결혼 생활은 또 다른 현실인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