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의 스캔들은 때론 약이 되기도 하지만 때론 녹이 되며 평생 꼬리표처럼 따라붙습니다.
그리고 주문이 일반적인 선남선녀의 만남이 아니라 혼인 중 이뤄진 만남이라면 영원히 발목 잡힐 주홍 글씨가 새겨지는데요.
대표적인 예는 설경규와 송윤아로 두 사람은 2009년 축복이 아닌 비난 속의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그들의 결혼이 많은 이들의 외면을 받았던 이유는 첫 만남이 부적절하다는 의혹 때문인데요.
설경구는 결혼 생활 중 송윤아와 만남을 유지했다는 스캔들에 휘말렸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 후 그의 처제라는 사람이 인터넷에 글을 올리며 비난의 목소리는 더 거세졌는데요.
그 때문에 그들은 아직도 대중들의 따가운 시선을 받으며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응경과 이진우도 송윤아와 설경구처럼 혼인 관계 중 만나 결혼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데, 이응경이 강압적인 분위기서 결혼생활을 했다는 것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습니다.
이응경이 무서운 분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부러 외도했고 결국 이혼까지 이르렀다는 얘기도 있었는데요.
이응경의 결혼 생활에 대한 폭로까지 불거지며 그녀의 난잡한 사생활이 드러났습니다.
또한 때문인지 이응경의 남편은 뇌출혈로 쓰러지기까지 했는데요.
대체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오늘은 이응경이 감춰왔던 진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사건에 연루될 때 적극 반박의 근거를 들어가며 해명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침묵을 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침묵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이유는 몇 가지 있는데요.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는 이유가 대부분이고 나머지는 오히려 섣부른 대응이 이를 키울까 두려워 보입니다.
두 입장 모두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준다는 믿음에 기반을 둔 것일 텐데요.
침묵이라는 선택이 옳은 결과를 낳기도 하지만 때로는 속 시원한 해명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해명 없이 시간이 지난다 해도 잊히지 않는 사건들이 있는데요.
배우 이응경과 이진우는 서로의 배우자와 이혼한 지 오랜 시간이 흘러서야 재혼을 했지만, 불거진 불륜 의혹의 시원한 해명을 하지 않아 아직도 사람들의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 의혹을 유력하게 제기한 사람은 바로 이응경의 전남편 최갑수인데요.
이응경은 최갑수와 1985년 처음 만났습니다. 최갑수는 이응경 친구 언니의 과외 선생님이었는데요.
그는 이응경보다 나이가 11살이나 많았습니다.
11살이라는 나이 차는 지금도 그렇지만 당시에는 정말 말 못 할 정도로 충격적이었는데요.
그 때문에 당연히 이응경의 부모님은 두 사람의 결혼을 극구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이응경은 가출과 단식 투쟁을 해가며 결혼 허락을 얻어냈는데요.
이후 다니던 대학을 중퇴한 후 최갑수와 결혼에 딸을 낳고 가정에 충실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세상은 그녀가 평범한 가정주부로 살게 놔두지 않았습니다.
이응경은 남편 친구 회사에 전자제품 카탈로그의 모델로 등장한 것을 계기로 CF까지 찍었습니다.
또렷한 이목구비의 청순한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그녀의 미모는 짧은 CF 속에서도 빛나는데요. 결국 87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연예인 중에서도 독보적인 미모로 동의보감 질투 이장호의 외인 구 단위 등 많은 작품에 캐스팅되며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시청률 40%대를 기록한 최고의 드라마 질투에서는 주연인 최수종과 최진실을 제치고 가장 큰 인기를 얻었는데요.
많은 남성은 톡톡 튀는 말괄량이 같은 최진실보다는 청순하고 단아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인경에게 더 많은 설렘을 드러냈습니다.
이응경은 자신이 유부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연애 활동을 했는데요
80년대 당시 사회는 매우 보수적이라 여배우들이 결혼하면 은퇴를 하는 게 당연시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렇기에 역시 남편과 딸의 존재를 밝히면 연예인 일을 못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요.
자신의 매니저를 자처한 최갑수를 사촌 오빠로 속이고 딸의 존재는 아예 숨겼습니다.
하지만 그녀의 거짓말은 오래가지 않아 들통났습니다.
1992년 이응경이 19살 때 결혼한 유부녀라는 사실이 신문에 대서 득필되었습니다. 이응경은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를 인정했는데요.
그녀의 당당한 태도는 오히려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이응경의 두 번째 스캔들이 터집니다.
바로 배우 이진우의 불륜 스캔들이었습니다. 99년 최갑순은 이진우와 이은경의 외도를 의심했고 이진우가 물리적 대응을 하며 사건이 불거졌습니다.
이진우와 이응경은 단순 동료라며 추문을 극고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최갑수와 이은경은 감정의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져 2000년에 이혼했습니다.
그리고 2005년 이은경과 이진우는 많은 소문을 뒤로 한 채 결혼식을 올렸는데요.
두 사람은 힘든 시기에 서로 힘이 되어주며 신중하게 사랑을 키웠고 결혼한 후에도 서로에 대한 애정이 넘친다고 전해집니다.
한 방송에서 이응경의 딸은 엄마가 결혼 후 아기가 됐다라며 놀렸습니다. 그만큼 이진우에게 극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데요.
이를 듣던 이진우는 사랑하는 사람에게는 뭐든 잘해주고 싶은 게 당연한 거 아니냐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단란한 한 때를 보내는 세 가족의 모습에 미소가 저절로 지어졌는데요.
이응경은 이진우가 뇌 출혈 판정을 받았을 때도 한시도 그의 격 곁을 떠나지 않고 내내 옆에서 병간호했습니다.
이진우는 2010년 뇌출혈 판정을 받을 당시 기적처럼 혈관에서 터진 피가 흘러내리지 않고 굳어 있어 비교적 간단한 수술로 건강을 회복한 적이 있는데요.
그가 기적같이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다 아내 이은경의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응경은 자신의 이혼에 대해 직접 해명한 적이 있습니다.
전 남편은 돈을 벌기 위한 수단으로 나를 이용했어요. 내 이름으로 사업을 해 비까지 떠안았더라고. 말문을 연 이은경은 최갑수에 대한 폭로를 이어나갔는데요.
최갑수가 무직이었기에 이응경은 가장 역할을 해야만 했고 때문에 결혼사실을 숨기고 연애 생활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최갑수의 결혼 생활 중 외도 폭언 완력 사실까지 알렸는데요.
이응경은 큰 스트레스의 중간에 삶을 포기하고 싶어질 만큼 우울증을 앓았던 사실도 고백했습니다.
그 사실만으로 너무 행복했어요. 제가 원래 속마음을 잘 털어놓는 성격이 못돼 이혼 전까지 주위 사람들은 제가 어떻게 사는 줄 몰랐을 거예요.
메이크업 해주던 언니만 빼고요. 하루가 멀다고 얼굴이며 몸 전체에 멍이 들었으니까. 13년의 세월은 고통 자체였어요.
그녀의 폭로에 최갑수는 이응경이 출연했던 방송 시청자 게시판에 반박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이은경 씨는 가명과 위선을 벗어야 합니다.
아무리 자기가 살려고 상대방을 짓밟아야 한다고 해도 그건 15년 전 일입니다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최갑수는 이응경과 이진우의 만남이 부적절한 관계에서 시작됐음을 주장했는데요.
저와 결혼 생활을 하면서 외도를 저질렀고 아무 관계도 아니라고 그토록 잡아댔다가 결국 바람이 결혼으로 이어져 온 걸 모든 사람들은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때 당시 증거 자료까지 있어서 고소하러 경찰서까지 갔다가 딸을 생각해 포기했다고 주장했는데요. 폭로자는 이응경의 전남편뿐이 아니었습니다.
이진우의 전 매니저 정 씨가 최갑수의 폭로를 이어나갔습니다.
당시 면목동에 이은경 씨가 거주한 부모님 아파트 지하 주차장 내부 구조는 지금도 그리겠습니다. 저는 둘 다 사람 취급 안 하고 살고 있습니다. 뇌출혈 하늘이 내린 벌인 줄 알아야 할 겁니다.
또한 살려놓은 건 반성하라고 살려놓은 것 같네요. 장 씨는 자신이 아는 일만 써도 책 몇 권은 될 거라며 글을 마무리했는데요.
연이은 두 번의 폭로에 이은경은 이번에도 침묵을 지켰고 놀라는 이내 잠잠해졌습니다.
이응경과 최갑수 그리고 이진우 전 매니저의 폭로로 네티즌들은 서로 갑론을 박을 벌였습니다.
그들의 지인이라고 주장하며 상대를 헐뜯는 사람도 나타났지만 무엇이 사실인지 아무도 모릅니다. 진실은 당사자들만 알고 있을 텐데요.
논란의 주인공인 이응경은 이번에도 침묵이라는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억울한 것이 있으면 제대로 밝혀 누명을 벗고 잘못했다면, 속 시원하게 사과를 하라는 의견이 많았는데요.
논란 이후 아직까지도 이야기는 이응경의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딸을 위해서라도 이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는데요.
이른 시일 안에 진실이 밝혀져 누구도 억울하지 않게 사건이 잘 해결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