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아버지에 대한 노래를 목놓아 열창했다고 하여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최환희는 고 최진실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난 장남인데요. 워낙 비극적인 일을 겪은 터라 많은 분들이 안타까워했던 어린 시절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제는 당당히 가수로 데뷔하여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고 있는 중입니다. 최환희는 2001년생으로 고 촤진실 조성민 사이에서 태어난 첫째, 아들입니다. 톱스타 최진실과 야구스타 조성민의 결혼 발표는 당시 전국을 흔들어 놓을 정도로 엄청난 스캔들이습니다.
사랑에 빠진 이들은 곧 세기의 결혼식을 올리게 됩니다. 첫째, 최환희를 낳고 행복하게 사는 줄 알았던 그들은 어느 날 갑자기 이혼 소식을 알려왔습니다.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어렵게 이뤄졌던 결혼이기에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노력했는데요.
결국 파경을 맞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유가 다름이 아닌 임신한 아내를 주먹질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둘은 결국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최진실은 이혼 후 다시 재기를 위해 노력했지만, 그동안의 일들에 많이 지쳐 우울증 약을 복용했었고 또 다른 소문에 휩싸여 결국 2008년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됩니다.
이후 2010년 누나를 대신해서 조카들을 양육했던 최진영도 스스로 생을 마감하며 많은 사람에게 충격을 안겨줬습니다. 만인의 연인 최진실이 그렇게 대상을 떴다는 것에 대해 많은 사람이 슬퍼했다지만 가족들만큼은 아니었을 텐데요.
특히 아직 어렸던 최환희는 엄마를 다시 볼 수 없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도 않고 충격이 너무나도 컸을 거라 생각됩니다. 거기다 의지했던 삼촌마저 생을 마감한 후 마음을 붙일 곳이 없었을 텐데요.
이후 한동안 왕래가 없던 조성민이 아이들을 키우겠다며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간에서는 임신한 아내에게 상처를 줬다는 사실이 밝혀져 논란이 되었던 그가 최진실의 재산을 노리고 나타난 것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는데요.
아무리 대중의 미움을 받고 있던 사람이어도 자식들에겐 아버지인데 자식에 대한 애정이 아니라 돈을 노리고 한 접근이었다는 부분에서 더 큰 상처를 받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것도 모르고 밝게만 지내야 할 어린 시절인데요.
산전수전을 겪으며 큰 마음 고생을 했고 아무래도 최한희가 자라오는 성장 과정에도 큰 영향이 있었을 텐데요. 그동안 자녀들의 생일에도 한 번 찾아온 적이 없던 조성민에게 대중들의 불같은 노여움은 가실 길이 없었습니다.
그런 노여움을 잠재우고 싶어서였는지 아니면 진심으로 아이들을 위해서였던 것인지는 알 길은 없지만, 한때 조성민은 아이들과 어울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몇 년째 지나지 않아 아버지였던 조성민도 전 애인의 집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해서 더욱더 큰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2013년에는 조성민까지 잃게 되면서 최환희는 환희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절망의 시간을 갖게 되었습니다. 가족들이 연이은 안타까운 사고나 다른 이유로 유명을 달리했다 하더라도 가슴이 아픈데 살아 있을 때 쭉 고통 속에서 지내다가 결국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점에서 더욱 마음이 아팠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당시 어린아이였던 최환희는 큰 충격으로 마음고생을 심하게 했을 텐데요. 그런 어린 시절 슬픔을 딛고 연예인이 된다고 했을 때에는 주변 사람들의 많은 만류가 있었다고 합니다.
연예계 생활이 쉽지 않음을 알고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결국 가족들은 최환희 꿈을 응원하며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 주었다고 합니다. 그는 예상과는 다르게 지플렛이라는 예명으로 가수의 길을 걷겠다고 밝혀서 놀라움을 찾습니다.
최근에는 예능 프로그램 ‘가파도’에 출연하면서 KCM과 다정한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날 가파도에서는 최환희와 KCM이 노래가 좋아에 출연해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포착되었는데요.
두 사람은 인순이의 아버지를 열창하며 큰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제 22살이 된 청년의 인생 이야기치고는 꽤 파란만장했던 최환희의 어린 시절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는데요.
힘들었던 어린 시절 연이어 가족을 떠나보내야만 했던 아픔은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이었을 것입니다. 그래도 KCM이 앞으로 아버지 같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겠다고 약속했으니 다음에 최환희가 더 행복해보이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