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7일 방송된 ‘미운우리새끼’에서는 꾸준히 자리를 지키던 김종국의 어머니 조혜선 여사님이 갑자기 자리를 비우셨는데요. ‘미우새’에 합류했던 2018년도부터 한 번도 자리를 비우지 않고 꾸준히 방송에 참석하셨는데요.
그런 김종국 어머니께서 자리를 비우자 시청자들은 매우 궁금해 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동안 미우새에서는 미운 아들의 사건사고가 하나씩 터질 때마다 어머님들도 같이 활동을 중단하시고 방송에서 하차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김종국은 특별한 사건사고가 없음에도 갑자기 김종국 어머니가 모습을 감춘 바람에 이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이에 MC 신동엽은 “조혜선 여사님이 건강상의 이유로 자리를 비우게 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건강이 얼마나 나쁘시길래 녹화에도 참석을 못하신건지 혹시 심각한 큰 병은 아닌 건지 걱정하는이들이 많았습니다. 2018년 김종국이 미우새에 출연하게 되면서 그의 어머니도 함께 방송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김종국의 어머니 조혜선 여사님은 연세가 있긴 하지만 평소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고 쾌활하신 모습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그리고 김종국의 아버지는 직업군인 출신이시며 베트남전에 파병을 다녀오신 국가유공자이십니다.
김종국의 어머니 조혜선 여사님은 2018년 김종국이 미운 아들로 첫 등장하며 아들과 함께 모벤져스에 합류하였습니다. 40년간 함께 살던 아들을 독립시키며 후련해하기도 했는데요.
이후 몇 년 동안이나 꾸준히 미우새의 녹화에 참석하시며 간결하지만 센스 있는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즐겁게 해줬습니다. MC 신동엽이 하차는 아니고 건강상의 이유로 잠시 자리를 비웠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건강상의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는데요.
또한 김종국은 운동만 할 것 같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평소 어머니를 살갑게 챙기는 다정한 성격을 겸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엄청난 효자로 더욱 알려져 있습니다. 해외 촬영을 나가면 종종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 스케줄까지 소화하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여기에는 사실 아픈 사연이 숨겨져 있습니다. 과거 김종국이 터보로 활동하던 시절 바쁜 스케줄로 눈코 뜰 새 없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당연히 가족들도 많이 챙기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어머니가 유방암으로 투병하신 사실을 수술이 다 끝난 후에야 알았다고 합니다. 그 후 ‘성공할 때까지 부모님은 기다려주지 않을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었고 이후로 뭘하든지 함께하기로 마음먹었다고 합니다.
한편, 김종국의 어머니는 방송 출연 후 평소 이상적인 어머니상으로 사랑받고 있는데요. 무뚝뚝하고 검소한 남편을 묵묵히 내조하고 아들에겐 은근슬쩍 그간 싸운 불만을 토해내는 등 인간적인 매력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집안에 남자가 셋이나 되다 보니 어머니의 감정과 힘든 것을 몰라주거나 알아채지 못했을 때도 많았을 것 같은데요. 그럴때면 효자 아들인 김종국이 어머니의 마음을 많이 풀어주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제 연세도 많이 드시고 기력이 예전 같지 않으실 텐데요. 그래서 이렇게 아프다고 하니 많은 걱정이 됩니다. 김종국도 어머니의 투병 소식에 많이 놀라고 마음 아팠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부디 큰 병이 아니길 바라며 얼른 쾌차하시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