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로서의 데뷔곡인 ‘누나가 딱이야’는 큰 반향이 없었으나, 이후 본인의 경험을 담아 만든 자작곡 ‘니가 왜 거기서 나와’로 대박을 친 가수 영탁 이후 2020년 출연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선을 수상하여 인지도를 크게 높이며 기나긴 가수 인생 중 첫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영탁에게는 엄격하고 두려움과 원망하지만 존경과 선망의 대상이었던 아버지 어찌 보면 가장 닮았기에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관계는 평행선이 되거나 밀어낼 수밖에 없는 그런 아이러니한 관계일 수밖에 없었을 텐데요.
이 세상에서 부모님 원망 한 번 안 해본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시간이 흐르고 흘러 영탁도 그냥 존재만으로 너무나도 큰 버팀목이 되어주신 당신들의 깊은 마음을 감히 조금은 알만할 때 아버지가 뇌경색으로 쓰러지셨다고 합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을 보시고 “아버지께서 제 목소리를 듣고 싶어서 매일 전화하신다”고 밝힌 바도 있는데요. 해가 갈수록 자신보다 커져 가는 아들을 볼 때마다 아버지의 마음은 든든해졌고 해가 갈수록 작아지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볼 때마다 영탁의 마음은 아렸을 것입니다.
많은 시간 아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었던 아버지 앞에서 이제는 훌쩍 커버린 아들이 훌륭한 가수가 되어 무대에 섰고 영탁의 콘서트 무대를 보러 오셨던 영탁 아버지의 건강 악화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데요.
영탁은 아버지에 대해 “미스터트롯 경연 당시 거동이 불편하신데도 부축을 받으면서까지 결승전 무대를 보러 오셨다. 아들이 무대에서 노래한 모습이 보기 좋으셨는지 공연 보시고 기운이 좋아지셨더라”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는데요.
영탁의 아버지는 2018년 뇌경색으로 쓰러졌고 영탁이 간호를 했었다고 합니다. 경연 당시에 불렀었던 ‘막걸리 한잔’은 아버지를 떠올리며 부른 곡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영탁의 아버지는 최근 1년 반 동안 뇌경색으로 병원에 있었는데요. 영탁의 아버지는 원래 직업 군인이셨는데 퇴직 후에 사업도 하고 여러 일을 하셨고 어느 날 일을 하다가 뇌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지셨다고 합니다.
정말 다행하게도 쓰러지면서 정신없는 와중에 1번 버튼을 누르면서 쓰러졌다고 하는데요. 1번은 어머니 단축 번호였습니다. 그렇게 어머니와 영탁이 바로 달려가서 병원으로 옮겨졌고 위급한 순간은 넘기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간병인을 썼으나 열심히 하는 분도 많지만 정성을 기울이지 않는 분도 있었고, 아버지가 스트레스를 더 받을 것 같아서 어머니와 교대로 아버지를 간병했다고 합니다.
24시간 붙어 있어야 되는 상황이라 영탁은 일을 하면서 항상 아버지에게 자주 찾아가서 병간호를 했다고 하는데 일만 해도 힘들고 지쳤을텐데 병간호까지 같이 하다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영탁의 아버지는 군 생활을 오래 하시고 무뚝뚝한 성격이었지만 어릴 때는 장난감도 많이 만들어주고 놀러도 많이 데리고 다니면서 좋은 아버지의 역활을 해주었다고 하는데요.
그런데 아버지는 영탁이 음악 하는 걸 좋아하진 않았고 삼촌도 직업 군인이어서 군인을 하길 바라는 눈치였고 이때부터 영탁과 조금씩 사이가 멀어졌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요즘은 영탁이 꾸준히 하면서 방송에 나오니까 마음을 많이 열어주셨는데 아버지는 영탁이 더 이상 못 버티고 가수 생활을 그만두려고 할 때마다 ‘니가 노래 실력이 부족하다. 더 열심히 해서 좋은 가수가 되거라’는 말로 아들을 격려하였습니다.
그렇게 가수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원동력이 된 영탁의 아버지는 안타깝게도 몇 년 전부터 뇌경색으로 쓰러지셔서 병원에서 재활 치료 중이라고 전해져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 하고 있습니다. 그도 맘고생이 많을 것 같은데요. 아버지의 병이 호전되길 바라며 그의 가수 활동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