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이자 현재는 사업가로서도 큰 능력을 뽐내고 있는 송은이 씨는 동료 개그맨이 김숙 씨와 함께 우연한 기회를 시작했던 팟캐스트를 아직까지도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데요.
뿐만 아니라 이를 기반 삼아 현재는 미디어 창작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겸하는 회사까지 창립하여 어엿한 대표님이 되었습니다. 벌써 데뷔 30주년이 넘은 중견 방송인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안주하기보다는 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그녀입니다.
이처럼 도전 정신이 투철한 송은이 씨가 최근 들어 네티즌들의 비난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실제로 최근 모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그녀를 비난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댓글이 업로드 되었는데요.
늘 선한 얼굴로 방송에 참여하며 후배들을 위해 희생까지도 마다하지 않는다는 송은이 씨가 대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녀로 인해 피해 해를 본 적이 있다는 여성 연예인이 있다고 밝혀 화제입니다.
최근 그녀를 두고 불거진 논란은 일종의 인성 논란이었는데요. 송은이 씨의 성격을 두고 네티즌들의 의견이 분분한 이유는 바로 그녀가 과거 ‘무한걸스’를 통해 촬영했던 황보 씨에게 했던 말과 행동 때문이었습니다.
2007년부터 2013년까지 제작되었던 예능 프로그램 ‘무한걸스’를 아직도 기억하는 분들이 계실 텐데요. 실제로 지난 2017년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김숙 씨, 안영미 씨, 황보 씨를 비롯해 당시의 출연진들이 얼굴을 비춘 ‘무한걸스 편’이 방영된 바 있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었던 것은 황보 씨가 송은이 씨와 겪었던 불화를 언급했던 장면이었습니다. 황보 씨가 직접 밝힌 바에 따르면 당시 그녀는 개그우먼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직 송은이 씨의 제안 만을 믿은 채 ‘무한걸스’에 합류했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막상 프로그램에 함께 하게 되자 송은이 씨의 태도는 180도 바뀌었다고 합니다. 황보 씨가 말하길 “난 그때 다른 멤버들이 부러웠다 왜냐하면, 언니가 화가 나면 매번 나한테만 화를 냈다. 제작진이랑 출연자 모두가 있는데, 나한테 소리를 질렀던 적도 있었다”라고 밝혔는데요.
개그우먼 후배들은 챙겨주면서, 직속 후배가 아닌 황보 씨에게는 이토록 차갑게 대했다니 충분히 서운할 법한 일입니다. 심지어 송은이 씨는 심신이 지친 황보 씨가 방송을 그만두고 유학을 떠나고 싶다고 했을 때도 “네가 가면 방송은 어떻게 하라고 그러냐”라며 그녀를 막았다고 합니다.
결국 이 모든 내용을 폭로한 황보 씨는 “난 무한걸스가 없어졌을 때 속이 시원했다”는 말까지 내뱉으며 오열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당시 송은이 씨로부터 받은 상처가 얼마나 컸는지 대략 짐작이 되는데요.
솔직히 이 부분에 있어서 송은이 씨의 행동은 비판 받을 만한 잘못이 맞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나 송은이 씨가 황보 씨에게 상처를 주려는 의도로 그런 행동을 한 것은 아닌 듯 보입니다.
아마 방송을 잘하고 싶은 마음에서 비롯된 실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사실 송은이 씨는 방송 생활 중 수많은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도 모자라 ‘셀럽파이브’를 비롯한 가수 활동도 꾸준히 이어온 인물입니다.
게다가 이렇게 바쁜 와중에도 ‘활동이 줄어든 동생들을 돕고 싶다’라는 목표 하나로 소속사와 수많은 방송 프로그램까지 운영하며 신봉선 씨, 안영미 씨, 김신영 씨 등 후배 코미디언들의 활동을 케어해주기도 했습니다.
송은이 씨는 실제로 이런 노력 덕분인지 방송계에는 유난히 송은이 씨를 존경한다는 후배들이 많기도 합니다. 남에 대한 배려와 리더로서의 책임감이 강한 그녀이기에 아마 과거의 실수 또한 이런 신념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무한걸스’라는 단체를 이어가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벌어진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송은이 씨 또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며 “당시에는 멤버 한 명이 빠지면 팀이 틀어지고 완벽해지지 않을 것 같은 불안감이 있었다. 내가 정말 많이 부족했다.”라고 진심을 밝혔고, 그리고 황보 씨 역시 “사실 언니랑은 이미 풀었다”라며 그녀를 용서해주었습니다.
대중으로서도 송은이 씨를 응원하며 같은 실수로 저지르지 않도록 지켜보면 그녀가 과거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고 연예계에서 더 좋은 영향력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여전히 수많은 노력을 하는 그녀를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