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휘재가 그동안 쉼 없이 달려왔던 활동을 뒤로 한 채 캐나다로 떠났다고 합니다. 이휘재가 캐나다에 간 이유는 프로그램에서 퇴출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성탄절인 지난 12월 25일 2021 KBS 연애 대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는데요. 이날 시상식에서 이휘재는 연중 라이브 MC로 같이 활약하고 있는 이현주 아나운서와 함께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현주 아나운서가 기쁘고 벅찬 마음으로 수상 소감을 전하는 과정에서 이휘재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드는 행동을 또다시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는 이현주가 수상소감을 말하는 중에 계속해서 자신의 스마트폰을 힐끗 거리면서 무엇인가를 계속 확인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함께 수상한 상대방이 시청자들에게 소감을 전하는 자리에서 한 행동이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습니다.
더 최악인 것은 묵묵하게 안 보이는 고생을 하고 도와주는 이휘재에게 감사하다라며 이현주 아나운서가 이휘재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직접적으로 전하는 와중에도 그는 아주 잠깐 고개를 살짝 들어 그녀를 바라봤을 뿐 곧 다시 스마트폰으로 눈을 돌려버린 장면이었습니다.
이현주 아나운서 순서에 이어서 이제는 이휘재의 수상 소감 차례가 되었는데요. 그는 수상 소감을 발표하면서도 계속해서 핸드폰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그러다가 농담으로 분위기를 업하고 싶었는지 “지금 시간이 얼마 안 남은 것 같은데, 이연복 씨가 졸고 있다. 빨리 끝내겠다. 지인들에게 문자가 계속 오는데 ‘허재씨 술 마셨냐’고 누가 물어본다. 일단 아니라고 말씀드린다.” 이런 황당한 말을 곁들였는데요.
카메라를 응시하지도 않고 계속 자신의 스마트폰을 보면서 수상 소감을 이야기하는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너무 성의 없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때만 이상한 것이 아니라 이휘재의 개그는 항상 이런 식이었습니다.
이휘자가 또 욕을 먹는 큰 이유는 바로 그의 아내 문정원 때문인데요. 문정원 씨의 인스타 댓글에는 에버랜드 알바생이 문정원 씨에게 장난감 2개를 판매했는데 지갑이 없다고 조금 있다 온다더니 기다려도 오지 않았다는 폭로 글이었습니다.
해당건은 이전에 있었던 층간소음 문제보다 더 심각한 사안에 사람들은 허위사실 유포하면 고소당할 수도 있다고 경고를 했으나, 폭로글을 쓴 사람은 사실이라며 거짓말이라면 무고죄로 고소당한다는 걸 자신 또한 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당시 층간소음 문제로 워낙 이미지에 금이 가 있는 터라 비난의 댓글이 거셌는데요. 이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는 문정원 씨의 말에 에버랜드 사건을 기억하게 해드리겠다는 증거 게시물이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당시 사진과 정황이 딱 들어맞는 증거들이 포착돼 망신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층간소음 문제 때도 사실 그녀의 사과문 댓글 때문에 더 크게 논란이 되었는데요. 문정원은 건물 구조 문제 방음 방진 문제를 언급하며 이웃을 예민한 사람으로 만드는 변명뿐인 사과에 수많은 사람들은 전형적인 가해자 중심의 사과 글이라며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그렇게 해당 사건들 이후 매장 당한 거나 마찬가지여서 방송에서 얼굴을 볼 수 없었으며 그녀의 인스타, 유튜브 채널은 모두 닫아버렸습니다. 한편, 박수홍 씨가 같은 개그맨으로서 여러 가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캐나다로 떠난 이휘재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넸다고 합니다.
여러 가지 사건으로 논란이 많았던 이휘재 씨 꼭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이고 남을 깎아내리고 남의 사생활을 들춰내야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이휘재 씨도 이제 사려 깊고 남을 배려하는 재치와 유머를 그리고 진행 방식을 이제는 배워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물론 여론의 방향이 너무 안좋은 쪽으로만 흘러간 것도 있겠지만, 지금까지의 이휘재 씨의 논란 그리고 문정원 씨의 논란의 비난들이 쌓이고 쌓여 지금의 일이 벌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가 달라진 모습으로 방송으로 돌아 올 수 있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