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불리는 이선희가 두 번의 이혼 소식을 전해 팬들에게 놀라움을 안긴 바 있었습니다. 따뜻하게 후배들을 챙기고 조언을 마다하지 않는 이선희의 결혼 생활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던 걸까요?
이선희는 1964년생으로 올해 59세로 나이에 비해 상당한 동안 외모를 지니고 있는데요. 이선희는 1984년 MBC 강변가요제에서 ‘J에게’를 불렀는데 이때 대상을 수상하며 가수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데뷔 이후 1980년대 중반부터 소위 말해 음원 차트를 옳킬 했는데요.
이선희는 강견가요제에서 짧은 파마머리와 동그란 안경을 쓰고 등장했는데 여학생들 사이에서 이 스타일이 유행할 정도로 이선희 신드롬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이선희는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승기와의 인연에 대해 이야기한 적 있습니다.
실제로 이선희와 이승기는 스승과 제자 관계로 알려져 있는데, 사실 이보다 더 깊은 관계로 이승기는 학창시절 공부도 잘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이 많았는데 어느 날 소극장을 빌려 친구들과 공연을 하게 되었는데 그 소극장을 운영하던 주인이 이선희였고 이선희가 나중에 이승기를 불러 ‘가수 할 생각이 없냐’고 물어봤다고 합니다.
이선희를 못 알아본 이승기는 거절했는데 집에 가서 엄마 한테 말했더니 무슨 짓을 했냐며 혼났고 이후 어머니의 강력한 지지로 이선희의 제자로 들어갔다고 합니다.
데뷔 전에는 이선희네 집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함께 지냈고 이선희가 직접 밥을 지어주기까지 했다고 하는데요. 아픔이 있었지만 훌륭하게 딸을 키워내고 후배들을 양성하는 이선희에게 응원을 보낸다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이선희는 1992년 자신의 매니저로 활동하던 윤희중과 결혼 소식을 알렸습니다. 윤희중은 이선희 매니저 활동을 하는 동시에 작곡가 겸 기타리스트, 음반 제작까지 할 정도로 능력 있는 인재였는데요. 1993년에는 딸도 낳아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1998년 IMF가 터지고 사업이 어려워지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는데 이때 이선희 명의로 되어 있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면서 결국 두 사람은 결혼 6년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각자의 길을 걷고 있었는데, 윤희중은 이후 여관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죽기 전 ‘이선희와 딸이 보고 싶다’는 말을 남겨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이후 2006년 이선희는 9살 연상의 건축가 정모씨와 결혼 소식을 뒤늦게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었는데 이선희의 딸이 당시 미국 유학을 준비하면서 이때 함께 미국에서 생활하다가 두 번째 남편을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상대가 일반인이었기에 자세한 신상은 공개되지 않았는데 이선희는 남편이 연예인이 아니기에 사생활이 알려지는 걸 부담스러워했습니다. 결혼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도 남편을 보호해 주고 싶었던 거다라고 밝혔는데요.
비밀스럽게 결혼을 한 것처럼 이혼도 비밀스럽게 진행됐습니다. 지난해 이선희는 두번째 남편과의 이혼 소식을 전하게 되면서 남편이 장기간 해외체류를 하면서 상당 기간 별거를 하게 됐고 이후 이혼을 하게 되었고 소송으로 가지 않고 결혼 14년 만에 합의 이혼을 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선희의 딸은 엄친딸로 알려졌으며 미국 명문대인 코넬드를 졸업했고 목소리도 이선희를 닮아 노래를 잘한다고 하는데요. 비록 두 번의 아픔을 겪었지만 딸을 생각하는 엄마인 이선희씨 앞으로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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