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양 고금을 막론하고 가장 흔하게 접하는 인간사의 스토리엔 뭐니 해도 새엄마와 외부 자식 간의 치열한 갈등 스토리가 있을 겁니다. 때문에 전두환 손자 전우원과 새엄마인 박상아와의 갈등 스토리는 어찌 보면 굉장히 진부하면서도 또 한편으론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그런 특별함과 평범함의 경계선에 있는 한 인간의 가정사가 아닐까 생각 듭니다.
전두환 손자 전우원은 부친이 배우 박상아와의 외도를 한 끝에 결국 자신의 친모가 암에 걸려 이 세상을 안타깝게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전우원은 라이브 방송에서 자신의 복잡한 가정사에 대해 “아버지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10년 가까운 시간 동안 거짓말을 해왔다 해외에서 일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하며 배우 박상아씨와 바람을 피웠고 유흥업소의 여러 여자들을 만나며 하루가 멀다 하고 외도를 일삼았다.
나의 친모는 이런 아버지 때문에 결국 암을 얻었고 술도 여러 번 하셨다 친어머니가 아프셔서 병수발을 하느라 내 삶도 결국에 없어졌었다 나의 친어머니는 피해자다 문제는 아버지와 박상아씨다 이 두 사람은 자신들의 죄가 큰 죄인지도 모르는 사람들이다. 또한 새엄마인 박상아 씨는 내가 학자금 대출을 도와달라고 할 때 나와 더 이상 엮이기 싫다며 내 모든 도움 요청을 거절했었다. 박상아 씨의 친딸들은 국내 사립학교와 멀리 미국 유학을 보내는 등 친딸들의 교육과 행복에 있어선 누구보다 열심히었던 부모들이 친모가 돌아가신 나는 전혀 거들떠보지도 않으며 살았었다 ” 라며 말했습니다.
이쯤에서 정리해 보자면 전우원은 전두환의 아들 전재용 친아들이자 새로운 부인인 박상아 씨의 의붓아들로서 여러 설움을 겪어 왔다는 것인데 부친인 전재용은 박상아를 포함해 세 명의 아내가 있던 복잡한 가정사를 만들었는데요.
나아가 전우원은 가족들의 범죄 사기 행각까지 밝히겠다고 다짐하며 할머니인 이순자가 자택에서 스크린 골프를 치는 모습 및 작은아버지와 고모 자녀의 결혼식 사진 등을 올린 후 이렇게 언급합니다. “우리 가족들이 비자금 추진을 당하면서도 이렇게 호화롭게 살 수 있는 이유는 아직도 국가에서 회수 못한 엄청난 비자금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내 아버지와 박상아 씨 역시도 출처 모르게 거문 돈을 통해 살아가고 있다.” 라며 자신 일가의 부정행위 폭로와 더불어 지금이라도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현재 부친인 전재용은 아들이 우울증을 앓고 있다며 이를 부인하지만 결국 검찰은 이 폭로와 관련한 비자금 의혹 수사에 얼마 전 착수했습니다. 참고로 전두환의 뇌물추정액은 상속되는 개념이 아니기에 범죄수익 은닉 사실이 드러나면 재처벌과 재환수가 가능한 상태입니다. 때문에 이미 비자금 문제로 감빵 생활을 했던 전재용과 더불어 비자금 수혜 의혹을 받아온 박상아의 두려움은 완전히 크게 달한 상태입니다.
1990년대 유명 탤런트였던 박상아가 갑자기 연예계를 떠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인 바로 전두환 일가의 비자금과 상당한 관계가 있다는 것이 그동안의 정설이었습니다. 2004년 현대그룹의 비자금 사태 때 전재용이 167억 원의 비자금을 관리했는데 이 비자금이 박상아 어머니의 계좌에서 발견되며 두 사람의 관계가 공개된 것이고요.
전재용은 이 비자금 사태로 인해 구속 수감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훗날 미국으로 먼저 떠난 박상아와 중혼을 했던 정황들이 곧 공개되었고 박상아의 명의로 된 미국 부동산에는 아주 강력한 비자금 세탁 의혹이 따라왔었습니다.
이 부동산은 미국 법무부와 영주권 문제로 양자 간에 합의하며 박상아가 미영주권을 얻는 대신 미국 정부가 몰수하는 걸로 일단락이 났었는데 문제는 현재 전두환 손자 전우원이 폭로한 박상아의 비상장 주식회사 지분입니다.
전우원은 현재 남아 있는 비자금들은 다음과 같이 은닉되었다고 주장하는데 경호원들에게 거금에 돈을 줘서 비상장 주식회사를 설립하게 하고 그 지분의 소유를 자신과 친형이 그동안 해왔었다고 진술합니다.
그런데 부친인 전재용이 지분 전체를 박상아 씨에게 넘기도록 서명했다고 증언했습니다. 검찰의 재수사가 들어간 시점에서 전두환 일가의 관련자들이 제보하길 “전 의원은 이와 관련한 명백한 증거를 현재 보유하고 있기에 부친과 새엄마인 박상아 모두를 마음만 먹으면 구속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때문에 그동안 모든 의욕을 교묘하게 잘 피해 다녔던 박상아는 남편인 전재용을 향해서 전우원을 정신병원에 넣어야 한다고 압박 중”이라며 향후 전 의원이 이에 대해 어떻게 반격을 할지도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그랬듯 아버지는 친아들보다 새부인을 우선시하기 마련입니다. 그게 모성애와 부성애의 다른 점이죠. 때문에 억울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고로 부친에 대한 애증을 못 버리고 마음 약한 판단을 하게 되면 부친을 조종하는 새엄마에 의해서 분명한 피해를 보게 될 것입니다. 억울하게 정신병원에 가는 것보다 자신의 인생을 지키는 편이 더 났지 않을까 하는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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