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집 잘간줄 알았는데… 남편한테 제대로 속아서 결혼한거라는 걸그룹 멤버 TOP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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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걸그룹 핑클 출신의 성유리는 그룹 해체 후 배우로 전향, 뛰어난 비주얼을 무기로 수년간 안방극장에서 활약해 왔죠. 2017년엔 3년간 사귀어 온 골프 코치 안성현과 결혼 소식을 알리며 자연스럽게 유부녀 대열에 합류했는데요.

남편의 내조에만 몰두하기로 결정한 건지 결혼을 기점으로 배우 활동도 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남편 안성현은 잘생기고 훈훈한 외모뿐 아니라 골프 국가대표팀 상비군 코치까지 역임할 만큼 뛰어난 능력을 자랑했고, 평소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의 인맥도 과시할 만큼 외모와 능력, 여기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인맥까지 고루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죠.

실제로 성유리는 자신이 평소 서류 정리 같은 걸 잘하지 못하는 덤벙대는 스타일인데 안성현이 대신 해 주는 모습이 멋있었고, 이 남자라면 내가 평생 믿고 의지하며 살아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결혼을 결심했다는 남편과의 결혼을 결정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본인이 해야 할 서류 정리까지 남편이 대신해 줄 정도로 꼼꼼하지 못해서였던 걸까요? 남편의 사업 내용과 재산에 대해서도 전혀 아는 바가 없었나 봅니다. 최근 성유리의 남편 안성현은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배우 박민영의 전 남자친구 강종현의 최측근으로 알려져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는데요.

강종현은 그동안 주가 조작, 사기 혐의 등 온갖 범죄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인물임이 드러나며 사회적 공분을 샀는데 취재 과정에서 강종현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슈퍼카를 비롯한 대부분의 재산이 본인 소유가 아니라며 뜬금없이 성유리 남편 안성현을 언급, 심지어 본인이 타고 다니는 3억 원 상당의 외제차도 안성현의 소유라고 주장했습니다.

거기다 안성현이 자신보다 한 살이 많은데도 성현이라며 친근하게 이름을 부르는 등 평범한 지인 이상의 사이 임이 의심되는 정황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는데요. 얼마 지나지 않아 안성현의 실체가 드러났습니다. 안성현은 강종현 일가가 자금 출처 의혹에 휩싸인 ‘이니셜’의 전신인 ‘비트갤럭시아’ 조합원이자 강종현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비덴트’에도 무려 6억 원을 투자한 인물로 밝혀졌는데요.

비단 강종현뿐만 아니라 성유리 남편 안성현 역시 그동안에 재산을 어떤 방식으로 축적했는지 상당히 의심되는 상황이죠. 이와 동시에 성유리와 결혼하면서 자그마치 22억을 대출받아 구매한 30억의 청담동 소재 고급 빌라도 재조명되며 안성현에 이어 성유리를 향해서도 불똥이 튀는 모양새인데요.

남편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성유리는 강종현의 차량대여 및 남편의 친분에 대해 아는 바가 전혀 없다고 세간의 의혹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성유리가 남편과는 별개로 개인적인 방송 활동과 화장품 사업을 운영하고 있었던 만큼 그녀의 주장대로 정말 몰랐을 가능성도 없진 않지만 어쨌든 근래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논란의 인물 강종현과 남편이 깊게 엮여 있는 이상 성유리 역시 의심의 눈초리를 피해 가긴 어려울 것으로 보이네요.

소녀시대와 함께 2세대 걸그룹을 대표하는 인기를 누려온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한창 활발한 그룹 활동을 이어가던 2010년 IT 지진 현장 봉사활동에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5살 연상의 선교사 제임스 박과 2013년 결혼, 이어 출산까지 하면서 현역 걸그룹 멤버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행보를 보여왔죠.

당시 멤버들과 팬들의 엄청난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선예는 가수활동엔 더 이상 별다른 욕심이 없는지 이제 자신의 인생을 찾고 싶다는 이유로 방송과 가요계에서 완전히 멀어져 딸 셋을 낳으며 육아에 전념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온전히 사랑만을 좇아 결정한 결혼은 현실과 달라도 너무 달랐는데요. 선예가 결혼 소식을 알린 초반만 해도 선예 남편에 관해 엄청난 재력과 집안의 자제다 연봉이 상당한 스타 선교사 등 근거 없는 소문이 나돌았지만 실제로 제임스 박은 남들처럼 평범한 선교사일 뿐이었고 경제적 능력 또한 여느 종교인과 다르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죽하면 프러포즈를 앞둔 시점엔 돈이 없어서 반지를 못 사줄 것 같다고 말해 선예가 먼저 프러포즈를 제안하면서 반지는 영원한 게 아니고 중요한 건 우리 마음이라는 말로 남편의 마음을 달래줘야 했을 정도라고 하는데요.

심지어 남편의 선교 활동을 따라 캐나다로 이주한 뒤에도 한동안 영주권, 신분증 발급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1년 넘게 현지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출산조차 집에서 해야 했다고 하죠. 출산 과정 중에도 병원비가 무서워서 무통 주사도 맞지 않았고 분유 값을 아끼기 위해 고집스럽게 모유수유만을 감행하면서 한국에서의 화려한 걸그룹 생활과는 전혀 딴판인 인생을 살게 된 선예.

이런 소식들이 팬들의 귀에까지 들리며 한 방송을 통해 선예의 캐나다 집이 공개된 후 팬들은 선예 남편 백수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다른 걸그룹 멤버들이 결혼 후 가수활동 당시 못지않은 부유한 생활을 하는 것과 비교하면 오직 사랑 하나만을 바라보고 선택한 선예의 결혼생활은 경제적인 어려움이 많아 보이는데요.

결혼 당시 방송 활동에 지쳤다며 앞으로 남편 내조, 육아에만 전념할 것 같았던 선예가 다시 방송가에 문을 두드리기 시작한 것도 집안 사정 때문일 것으로 추측됩니다.

이에 남편과의 결혼을 결심할 때는 원더걸스고, 팬이고 눈에 뵈는 것 없이 모든 걸 포기하더니, 결혼 후 주머니 사정이 어려워지자 다시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갈구하는 보기 불편하다는 반응이 이어지는 한편, 그렇게 욕을 먹으면서도 수차례 국내 연예계 복귀를 시도하려는 건 남편 대신 실질적 가장 노릇을 하려는 것 아니냐는 안타깝다는 반응도 나오고 있는데요.

실제로 결혼 당시 선예가 남편의 경제 사정을 제대로 인지하고 있었는지 그 여부는 알 수 없지만, 상황만 놓고 보자면 속아서 결혼했다는 말도 어색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2009년 7인조 걸그룹 레인보우로 가요계에 데뷔한 지숙은 무대 위 가수보다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패널, 리포터 등으로 활약하며 에너지 넘치는 매력으로 큰 사랑을 받아왔죠.

2020년엔 <더지니어스>로 대중에게 잘 알려진 프로그래머이자 사업가인 이두희와 1년 열애 끝에 결혼의 골인. 잘 어울리는 한 쌍이라는 반응과 함께 축하와 격려를 받기도 했고 결혼 후엔 남편과 함께 <부러우면지는거다>에 출연해 새삼 순한 커플의 알콩달콩한 일상을 공개하며 부러움을 사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신혼부부 지숙, 이두희의 핑크빛 결혼생활은 얼마 가지 못했습니다. 남편 이두희가 사업상 여러 범죄에 연루되며 고소당하는 상황에 이르렀기 때문인데요.

최초로 문제가 제기된 건 지숙의 유튜브 채널에 ‘이두희 대표는 미국 뉴욕에서 지숙님과 안녕하신가요? 저는 안녕하지 못하다. 연휴 내내 깡소주만 들이키고 있다. 밀린 급여는 언제 받을 수 있을까? 직원들은 막막하기만 하다. 이 대표가 입버릇처럼 말한 회사의 정상화는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인가? 불안하고 두렵다.’라는 이두희 회사의 직원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의미심장한 댓글을 남기면서부터였습니다.

이 댓글은 이두희가 메타콩즈라는 회사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임금을 제대로 지급받지 못 한 직원이 해명을 요구하며 단 댓글로 드러났는데요. 이때까지만 해도 이두희가 여러 예능을 통해 순박하고 착한 이미지로 어필해왔기에 중립 기어를 박자는 반응이 대부분이었지만 이내 직원들이 이두희가 자신들의 임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것이 확실하다며 슈퍼카를 8대나 보유하고 있는 사실을 증거로 녹취록까지 공개, 이두희는 사면초가 상황에 놓이게 됐죠.

직원들의 폭로로 논란이 가중되자 이두희는 임금을 다른 용도로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 임금지금에 대한 책임은 전 경영진에 있음을 명시하며 해명에 나서면서 논란도 일단락되는 듯했는데요.

하지만 얼마 후 이번엔 이두희가 NFT 판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2차 수수료를 4억 원 넘게 빼돌려 자기가 꿀꺽했다는 내부 고발이 터져버리면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고 말았습니다.

심지어 인수가 진행되는 와중에 기존 직원 50명을 10명으로 정리하라고 지시를 내린 정황까지 포착돼 갑질 의혹에까지 이름을 올리게 됐죠. 결국 임금 체불에 이어 업무상 횡령 위반 사기 혐의 등 굵직한 범죄 혐의 여러 건으로 고소를 면치 못한 이두희.

현재 그는 모든 혐의를 일체 부인하고 있지만 직원들이 임금 체불 문제로 끊임없이 호소할 땐 거들떠도 안 보더니, 기사로 공론화가 되고 나서야 5억 원 상당의 금액을 입금하고 그 뒤로는 사과 한마디 하지 않은 채 묵묵부담으로 대응 중인 걸 보면 이름을 올린 의혹들이 어느 정도 사실이라는 데 무게감이 실리고 있습니다.

이두희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뻔뻔한 범죄 의혹이 조명을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네티즌의 관심은 아내 지숙으로도 향하고 있는데요.

지숙이 남편 이두희가 운영하는 사업에 관한 디테일한 부분까지는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이두희의 인성이 의심되는 갑질 논란까지 제기된 이상 부인으로서 이 사실을 몰랐었다면 그 역시 문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만약 정말 아무것도 몰랐다면 지숙 역시 일반 시청자들처럼 예능 속 이두희의 순수하고 순박한 이미지에 결혼을 결심한 것일 텐데. 근래 불거진 남편의 범죄 의혹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지도 모르겠네요.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있죠. 세상에서 가장 가까운 나와 미래를 약속한 사람 역시 내가 제일 잘 알 것 같지만 어쩌면 내가 알고 있는 건 빙산의 일각일 수도 있지 않을까요? 특히 결혼을 앞두고 있다면 상대의 면면을 잘 살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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