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밝혀진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유리 아들 젠 아빠의 충격 정체 – YouTube
현재 우리나라 출산율이 심각하다는 보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여성 한 명이 평생 나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한 명도 채 되지 않는 0.81명인데요. 거기다 OECD 국가 중 우리나라의 출산율은 꼴찌라고 합니다. 이처럼 아예 울음소리가 들리지 않는 심각한 상황이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여자 혼자 아이를 키운다면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색안경부터 끼고 바라보는데요.
그런데 이 모든 고정관념을 뒤집어버린 한 여인이 있습니다. 바로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씨인데요.
지난 2020년 11월 정말 놀라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 씨가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을 출산했다는 내용이었는데요. 당시 이 소식은 연예계를 넘어 사회적으로도 커다란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습니다.
당시 사유리 씨는 ‘산부인과에서 자연 임신이 어렵고 당장 시험관 수술을 하더라도 성공 확률이 높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세상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하지만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급하게 찾아 결혼하는 게 어려웠다.’라고 정자 기증을 받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는데요.
알고 보니 사유리씨의 난소 나이가 48세였고 그때가 아니면 평생 아이를 못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어려운 결정을 내린 거라고 합니다. 그만큼 그녀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아이를 갖는 게 꿈이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사유리 씨가 결심한 건 바로 정자를 기증받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임신과 출산의 과정은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에서 활동하는 방송인이었지만 한국에선 결혼한 사람만 시험관이 가능하고 미혼은 인공으로 시도하는 모든 게 불법이었기 때문에, 사유리는 일본에서 정자를 기증받았는데요.
그렇게 어렵게 임신에 성공했지만, 마흔 살이라는 노산에, 임신 중독증까지 찾아왔습니다. 이처럼 너무나 힘들었지만 그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건강한 아들 젠을 출산했습니다.
그런데 젠의 사진이 처음 공개되었을 때 더더욱 놀란 이유가 또 하나있었는데요. 그것은 바로 젠이 동양인 모습이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즉 사유리 씨는 서양인 정자를 기증받아 혼혈 아이를 낳은 건데요.
그녀는 ‘정자 기증을 하는 곳엔 동양인이 거의 없다. 그래서 서양 사람으로 결정했다. 또 술, 담배 안하고 EQ 수치가 높은 사람을 일부러 찾았다.’라면서 철저한 준비를 통해 젠이 태어났음을 전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을 접한 대중들은 충격을 감추지 못하면서도 ‘얼마나 원했으면 그런 결정을 했을까요. 아기랑 행복하게 사세요. 같은 여자로 사유리씨 용기가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라면서 큰 응원을 보냈죠.
그런 화제와 성원 속에 사유리 씨는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방송 최초로 젠을 공개하였고 깜짝 시청률 상승까지 이뤄냈습니다. 그러면 현재 젠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일단 피부는 백인이며 뚜렷한 이목구비에 파란 눈이 인상적입니다. 머리도 완전한 금발인데요. 그래서 마치 인형처럼 아주 귀엽고 잘생긴 외모가 돋보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외모만 뛰어난 게 아니라 젠은 벌써 2개 국어를 할 수 있을 정도로 언어 실력도 뛰어난데요. 물론 엄마 사유리 씨가 언어 교육을 철저하게 시키기도 했겠지만 아마 기본적으로 머리도 좋은 듯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젠이 점점 똑똑하게 자라나면서 최근 엄마 사유리 씨의 걱정도 동시에 커지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녀는 젠이 아빠를 모르는데 그림책을 보면 엄마 아빠라고 한다며 걱정 어린 이야기를 전했는데요.
그렇다면 시간이 흐른 뒤 과연 젠은 아빠를 만날 수 있는지 그 여부가 궁금해지는데요. 일단 조사를 해보니 일본에서 2018년 정자 제공을 통해 태어난 아이가 아버지를 밝혀달라는 소송을 냈다가 이긴 적이 있다고 합니다.
즉 법적인 절차를 동원하면 정자를 기증한 사람을 알 수도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그에 반해 기증자가 대부분 그 이름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 또한 현실입니다.
왜냐면 기증자들은 소송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인해 자신의 신원이 밝혀지는 걸 대부분 원하지 않기 때문이죠.
한편 최근 사유리씨에 의하면 정자 기증자의 어릴 때 사진은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러니까 자세한 신상 정보는 쉽게 알 수는 없지만 어릴 적 사진까지 볼 수 있다는 거 보면 국적은 어느 정도 알 수 있는 듯합니다.
특히 일본의 한 정자 은행에 기증자 국적들을 살펴보면 덴마크, 포르투갈, 스페인 등 대부분 유럽 국가라고 하는데요. 그래서 현재 젠의 모습을 볼 때 젠의 아빠도 아마 유럽인이 아닐까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 사유리 씨가 굉장히 충격적이고 어려운 결심을 공개하여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초 사유리 씨는 자신의 엄마와 함께 대화를 나누며 젠에게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새해소망을 고백했습니다.
그러자 그녀의 어머니는 무리지만 목표라면 괜찮다고 아낌없는 응원을 보냈는데요. 그러면서 사유리 씨는 가족 한명 추가를 2023년 새해 소원으로 발표했습니다.
사실 사유리 씨는 젠이 태어난지 얼마 안 됐던 2021년 한 방송에 출연했을 때부터 ‘아들을 위해 목숨걸고 둘째를 낳을 생각도 있다. 아들이 아빠가 없는데 형제까지 없으면 너무 외로울 것 같다.’라는 생각을 밝힌 적이 있습니다.
즉 사유리 씨는 아주 오래전부터 혼자인 젠을 위해 둘째를 계획 중인 상태였던 것이죠. 이 이야기가 전해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둘째를 낳으려면 젠과 같은 정자를 받아야 하는 거 아닐까요? 그렇게만 된다면 유전자상 온전히 같은 부모 아래 형제니까 젠에게 더 좋을 것 같아요.’ 라는 의견을 주기도 했습니다.
그동안 힘든 시간도 있었을 테고 젠을 보면서 걱정도 했겠지만 아이가 있어서 너무나 행복하다며 해맑게 웃는 사유리씨의 모습은 우리 사회에 새로운 엄마의 표본을, 그리고 엄마 혼자서도 아이를 낳아서 잘기를 수 있다는 그 가능성을 제시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