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조선 ‘미스터트로트’와 MBN ‘불타는 트롯맨’이 겨울 안방을 뜨겁게 달구고 있습니다. 이에 정통 트롯 가요를 고집하고 있는 젊은 가수 민수현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민수현은 1994년생으로 젊은 나이지만 알고 보면 트롯 가수 9년차라고 합니다. 지난해 트롯 전국체전에 출전하여 ‘청춘을 돌려다오’ ‘연락선’ 등 우리의 정통 트롯 가요를 맛깔스럽게 잘 불러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기도 했습니다.
알고 보면 민수현 씨는 KBS 가요무대에 수십 번 출연할 정도의 실력 있는 가수인데요. 민수현은 ‘첫사랑’과 ‘홍랑’이라는 이미 대중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자신의 앨범 인기곡을 가지고 있는데요.
잘생긴 외모만큼이나 노래 또한 잘 부르는 가수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민수현은 이전에 가수 활동을 쉬는 동안 택배 배송을 직업으로 삼았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습니다.
한편, 민수현은 가수로 활동하는 가운데 별다른 연애설이 없었는데요. 하지만 한때 여자친구 의혹이 제기되었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바로 듀엣 미션에서 함께 무대를 선보였던 최향과의 열애설이었습니다.
트롯 전국체전에 출연 당시 듀엑 미션의 충청 민수현과 제주 최향은 민트향 팀이 되어 고봉산의 ‘용두산 엘레지’를 선곡해 무대에 올랐습니다. 등장 음악부터 달달한 분위기가 감동적이었는데요.
그런 민트향의 모습에 나태주는 “지금 제보가 들어왔다. 트롯 전국체전이 아니라 두 분 보면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얘기가 있다”고 말했고 최향은 그만큼 저희 팀 분위기와 팀워크가 좋았다고 해명했는데요.
이에 주영훈은 “우승할 때까지 연애는 금물이다. 한눈 팔지 마라 제주도민들이 다 보고 있다. 연애할 때가 아니다”고 말에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구성진 꺾기 끝판왕들의 조합인 민트향은 시종일관 달달한 모드를 풍기며 남다른 팀워크를 자랑했습니다.
또한 심금을 울리는 정통 트로트의 힘을 확실하게 선보였는데요. 20대 청춘 남녀의 이별 감정을 한 편의 드라마처럼 보여주며 마치 트로트 교과서 같은 듀엣 무대를 펼쳤습니다.
무대를 마치고 민수현과 최향은 자연스럽게 손을 잡으며 둘만의 세상에 빠져들었고 전라코치 송가인의 “알찬 듀엣을 보여준 것 같았다”는 호평이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후 두 사람은 정식적인 열애설이 나진 않았는데요.
찰떡 케미를 보여준 그 두 사람을 향한 응원의 소리가 들려오기도 했지만 아직 그 두 사람은 좋은 동료로 잘 지내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민수현은 임영웅 영탁 등과 친분이 있기도 한데요.
당시 불타는 트롯맨 녹화 현장에는 민수현의 팬들이 가득 자리에 있을 만큼 이미 팬칭이 두터운 가수였고 심사위원으로 앉아 있던 조항조도 “수현이 노래 잘해”라며 그의 실력을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그가 이제야 빛을 발한 것이 조금은 안타깝긴 한데요. 이제는 그가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트로트 가수로 자리를 잡은만큼 앞으로는 승승장구 하길 바라며 그의 활동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