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자랑 오지게 하더니 개망나니 짓해서 폭망해버린 남자연예인 TOP3 – YouTube
지난 2016년 JTBC 한끼줍쇼에 고급 대저택에 거주 중인 한 방송사 아나운서가 등장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mc들이 벨을 누르자 외관부터 으리으리한 대저택에서 모습을 드러낸 사람은 KBS 아나운서 조항리였는데요.
2012년 KBS 39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조항리는 나름 훈훈한 외모와 더불어 화려한 스펙 엄청난 집안 배경으로 입사 초기 때부터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아버지가 해금 연주자이자 무형문화재 1호인 조운조라는 사실부터, 어릴 적부터 승마, 골프, 사냥 등 평범한 서민들은 엄두도 낼 수 없는 고급 취미를 즐겨온 사실까지 알려지며 엄친아 아나운서로 떠올랐는데요.
본인 역시 여러 예능에 출연해 잘생긴 외모와 큰 키, 연세대 출신의 ‘KBS 최연소 아나운서’라는 스펙을 자랑하는데 거리낌이 없어 보였습니다.
하지만 조항리가 그간 보인 언행들을 살펴보면 그의 스펙 집안과는 좀처럼 어울리지 않는데요.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선배 아나운서들로부터 ‘뉴스 진행 가장 못하는 아나운서’로 지목당할 만큼 실력이 부족했지만, 뮤직뱅크 mc에 욕심이 난다는 둥 신입 아나운서답지 않은 야망을 드러내 비호감 포인트를 적립했습니다.
거기다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당시 휴학생 상태로 공채 시험을 봤다고 발언한 내용이 뒤늦게 입사 특혜 논란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KBS 공채 시험은 원칙적으로 졸업자나 졸업 예정자만 가능합니다. 휴학생 신분인 조항리는 애초에 지원자격도 될 수 없었던 것이죠.
이에 논란이 일자 KBS 채용 담당 관계자는 지원 당시 조기 졸업 예정자 신분으로 시험에 응시 해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으나 조항리가 입사한 2012년도 상반기에만 이례적으로 지원자격을 완화한 사실이 드러나며 특혜 의혹은 더욱 가중됐습니다.
조항리가 구설에 오른 논란은 이뿐만이 아니었는데요 조항리는 과거 외국에서 거주한 경험 없이 한국에서만 살았다며 자신의 남다른 영어 실력을 과시한 바 있는데, 자신의 sns에 어린 시절 해외에서 거주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수차례에 게시한 점이 드러나며 거짓말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죠.
이에 인터뷰를 통해 5살 때 교환 교수인 아버지를 따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한 적은 있지만 집에서만 지냈으며, 정기적으로 해외에 나가 영어교육은 받았지만 정규 교육과정은 한국에서 마쳤으니 해외파 는 아니다 등과 같은 구차한 변명을 늘어나 큰 비난을 사기도 했는데요.
신입답지 않은 무개념 언행에 치명적인 특혜 논란 여기에 진정성의 의심되는 거짓말 논란까지 더해지며 조항리는 입사 초기 kbs로부터 받은 푸쉬가 무색하게도 현재는 조용하게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94년 KBS 드라마 <느낌>으로 데뷔하여 기공작스러운 분위기와 여심을 저격하는 살인 미소로 큰 인기를 얻으며 한 시대를 풍미했던 배우 류시원.
류시원은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mc면 mc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한 멀티테이너로서 주목을 받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덕막 높은 집안 출신으로 유명했습니다.
서애 류성룡 선생의 친형 류운룡의 13대 후손으로 류씨 가문의 유명한 종갓집 출신인데다 아버지 류선우 역시 문화체육부 문화산업 자문위원회 역임한 유명 언론인이자 정치인이며, 어머니도 국회의원 김기철의 딸로 잘 알려져 있었죠.
그야말로 고스펙 출신 자제들로 가득한 명문 집안에서 자라, 점잖은 종갓집 아들이라면 그에 맞는 교양도 갖추었을 법한데 류시원의 행보는 날이 갈수록 실망스러웠습니다.
그가 본격적으로 구설에 오르기 시작한 건 2002년 그룹 샵의 멤버였던 서지영과 공개연애를 시작한 이후였는데요. 류시원은 서지영, 이지혜의 불화설이 대두되며, 여자친구 서지영을 향한 비난 수위가 높아지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일반 네티즌인 척 이지혜를 향한 원색적인 악플을 달며 서지영을 옹호하다 딱 걸린 바 있습니다.
제3자가 봐도 낯뜨거운 유치원 수준의 주작은 애교 수준이라는데요. 본 주작 사건을 기점으로 조금씩 인기가 하락한 류시원은 서지영과 결별 후 2010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의 골인했지만, 결혼 1년여 만에 이혼 소송에 휘말리며 또다시 구설에 올랐습니다.
두 사람의 이혼사유와 소송이 진행되는 과정이 보통의 이혼과는 판이하게 달랐기 때문인데요. 당시 이혼 재판은 본래 공개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선량한 풍속을 해 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비공개로 전환되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죠.
전처의 변호인 측도 이혼조정신청서에 이혼사유를 따로 기재하지 않으면서도, 남편을 위해 아내가 보여줄 수 있는 최대한의 배려다 라고 언급하여 류시원이 결혼기간 내 대체 어떤 행동을 보였기에 아내를 비롯한 재판 관계자까지 쉬쉬하는지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습니다.
추후 밝혀진 류시원의 결혼 생활은 충격 그 자체였는데요. 류시원은 아내가 자신의 통화내역을 녹취하는 등 병적인 감시를 지속해왔고, 잠자리에서도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으며 은밀한 부위를 성형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류시원의 아내 역시 류시원이 자신의 차에 몰래 GPS를 달아 감시하는 것은 물론, 주변을 조폭 지인들이 많다며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고 폭로했는데 서로에게 해가 될게 뻔한 몇 년에 걸친 재판 끝에 사실상 패소하여 이혼 책임이 인정되며 위자료 3천만원 지급과 재산 3억 9천만원 분할을 판결 받은 류시원.
위증혐의만 인정돼 벌금 70만원을 물게 된 아내와 달리, 아내를 협박한 사실까지 모두 인정돼 벌금 700만원 확정과 함께 양육권까지 빼앗기고 말았는데요.
각종 사건 사고에 얽히는 일이 많아지며 인기는 물론 연예계 내 평판까지 나빠져서인지 현재는 거의 모습을 볼 수 없는 상황입니다.
한창 셰프들의 예능활약이 두드러질 즈음, 여러 예능에 출연하며 귀여운 훈남 셰프로 얼굴을 알린 맹기용.
맹기용의 아버지는 최근 <유퀴즈>에 UFO 전문가로 출연한 카이스트 교수 맹성렬이고 어머니 역시 카이스트 여성박사 1호로 유명한 김태남입니다. 맹기용의 동생 또한 대전 지역에서 수능 1등을 차지해 서울대학교에 입학할 만큼 가족 전체가 서울대 출신이거나, 카이스트 출신이라는 어마어마한 스펙을 자랑하는데요.
홍익대학교 공대수석 입학 후, 요리에 관심이 많아 셰프의 길을 택한 맹기용의 경우 다른 가족 구성원에 비해 학력이 다소 부족하긴 해도, 무려 27살의 어린 나이에 서울 마포구에 식당을 차릴만큼 자신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 바 있습니다.
거기다 잘생긴 얼굴이 화제가 되며’ 훈남 오너셰프’라는 수식어와 함께 <최고의 요리비결> <찾아라 맛있는 tv> <라디오스타> 등 수많은 예능 프로그램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죠.
요리 관련 프로그램이라면 빼놓지 않고 등장할만큼 인기를 누린 맹기용에게 문제가 생긴 건 2015년 화제의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하면서부터였습니다.
꽁치를 사용해 만든 샌드위치를 선보여 게스트들에게 비린내가 난다는 악평을 들은 것을 시작으로,출연 내내 셰프라고 부르기 민망한 수준의 요리 실력을 뽐냈는데요.
보통의 경우 최소한 10년 이상의 경력을 갖춰야 셰프로 인정 받는게 업계 분위기인 반면, 맹기용은 고작 4~5년의 경력밖에 없었고, 그마저도 프랜차이즈 식당에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셰프로 활동을 해 온 게 드러나 경력 논란에 휩싸이기 시작했는데요.
그렇다고 정식으로 유학에 다녀왔다거나, 요리학교에서 전문적으로 요리를 배운 과거도 전무했기에 맹기용을 향한 시청자들의 의혹은 커져갔습니다.
백종원조차 자기 자신을 셰프가 아닌 ‘요식업을 하는 사업가’로 자칭하는데 근본 없는 요리 실력과 경력을 갖춘 풋내기가 셰프라며 예능 프로그램에서 주목을 받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비호감을 사기 충분했죠.
결국 맹기용은 <냉부해>에서 하차하며 한동안 tv에서 모습을 볼 수 없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배우로 영화에 출연하는가하면 예능 <힙합의 민족2>에 참가자로 출연하는 등 요리가 아닌 다른 분야의 발을 담그기 시작하더니, 운영하던 식당까지 폐업하고 현재는 요리를 아예 그만두고 모델로 전업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명문가 집안 출신이라고 행실도 명문다워야 한다는 법은 없습니다. 다만 오늘 살펴본 세 사람이 애초에 개인의 실력, 능력과는 별개로 집안 버프를 일부 받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다른 연예인에 비해 대중이 느낀 실망감도 더 클 수밖에 없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