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무려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엄청난 헌신과 대기록을 바탕으로 토트넘을 지켜왔던 손흥민 선수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헌신과 노력의 시간이 엄청난 리턴 값으로 돌아오며, 그동안 손흥민 선수를 은근히 무시하며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지 않았던 토트넘은 스스로 몰락하는 시간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손흥민 선수가 아시아인 최초 득점왕으로 기록되어있는 전례없는 성취를 이뤘을 뿐만 아니라, 8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 현대 축구에 새로운 개념을 제시한 혁신적인 공격수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은 손흥민의 헌신을 당연시하며 그의 기여를 일반적으로 여겨왔습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최초의 무한한 신뢰를 보여주었던 시기와는 달리, 이제는 그의 희생을 당연시하고 있으며 손흥민 선수조차도 이에 대한 태도의 변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이 벌어진 이유는 최근 EPL의 겨울 이적시장이 다가옴에 따라 소위 “월드 클래스”로 불리는 선수들에 대한 이적 전쟁이 이미 시장이 열리기 전부터 진행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손흥민 선수를 영입하려는 거대 자본들 간의 이적 전쟁은 빠른 속도로 불꽃이 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겨울 이적시장은 많은 클럽들이 팀을 강화하고 필요한 위치를 보강하기 위해 열린다는 점에서 항상 예상치 못한 움직임이 발생하며, 이번 시즌도 예외는 아닌 듯합니다. 손흥민의 뛰어난 실력과 성적은 그를 월드 클래스 선수로 평가받게 만들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구단들이 손흥민을 영입하고자 경쟁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3일 새벽 다각도의 사업 회의를 진행하던 만수르는 맨시티와 관련된 회의 내용에서 손흥민 선수를 최초로 언급하여 물밑 작업의 이적 정황을 확정시켰습니다. 만수르는 발표 중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현재 맨시티는 최고의 기록을 달리고 있습니다. 나는 맨시티의 개인 구단주로서 프리미어리그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제는 새로운 시장 변화에 대비해야 합니다. 우리는 계속해서 영향력 있는 선수들을 영입해야 하며, 적합한 선수가 있다면 정당한 대우를 해주어야 합니다. 손흥민은 지역을 뛰어넘어 전 세계적인 영향력을 지닌 선수로, 그는 더 나은 대우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아마도 6개월 뒤에는 그와 관련된 새로운 변화를 기대할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손흥민을 둘러싸고 있는 이적 전쟁의 물밑 작업이 완료되었다고 말씀드립니다.”
아시아 지역이라는 편견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트렌드를 만들어낸 손흥민은 그에 어울리는 대우를 받아 마땅한 선수임을 나타내며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나 놀라운 것은 만수르의 뜻밖의 본심이 나타났다는 점입니다. 최초 3개월 전, 다음 연도의 축구 사업 예산을 집행하는 아부다비 사모펀드 회의에서 만수르는 “내년에 있을 축구 사업 예산은 제가 원하는 슈퍼스타를 영입하지 못해 큰 돈이 쓰이지 않을 것 같다”는 우스갯소리를 했던 만수르였습니다. 그러나 놀랍게도 3개월 만에 만수르는 태도를 변화시켜 우리 손흥민 선수를 명확히 언급하며, 특히 맨시티 내부에서 새로운 변화가 다가올 것이며 이에 대비해야 한다는 태도의 발언을 하였습니다. 이는 만수르가 확실하고도 변화된 자세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실제로 만수르는 오래전부터 “지역의 편견을 뛰어넘은 아시아인 손흥민은 충분히 존경받아야 할 선수이자 사람이”라며 끝이 없는 영입 애정을 보여 왔으나, 그럴 때마다 번번이 레비 회장의 말도 안 되는 이적 불발 사건으로 정이 떨어져 버렸고, EPL 내부 2급 징계로 더 이상의 이적시장 개입에 참여할 수 없는 레비 회장의 지금 상황은 거대 자본으로 손흥민의 바이아웃 영입을 원하는 만수르에게 최적의 타이밍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손흥민 선수는 그동안 ‘맨시티 킬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경기력이 좋지 않다가도, 엄청난 강팀 맨시티만 만나면 알 수 없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맨시티의 단독 선두를 범 한 번이 무너뜨려 왔고 맨시티 감독인 과르디올라는 “손흥민을 향해 선수만 없었다면 나의 꿈을 100번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인터뷰를 직접 진행했을 정도로, 맨시티 구단주의 만수르로서 손흥민은 악몽이자 더욱더 강렬히 원하는 선수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이에 맞춰 더욱 주목해야 하는 것은 바로 토트넘 구단 내부 영입스카우트 진에서 이미 손흥민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공격수 영입에 들어갔다는 사실입니다.
영국 이적시장 영입 매체 킥앤아웃에 따르면 “현재 토트넘 내부에서 적극적인 공격수 영입에 뛰어들고 있다. 이미 히샬리송의 최근 복귀로 토트넘은 완전한 공격수 대응을 이루었지만, 어째서인지 그들은 다소 발 빠른 이적시장 영입에 뛰어들었다. 아마도 손흥민의 완전한 정착이 이루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며 접촉리그가 프랑스와 스페인 리그인 것으로 보아, 그들은 다소 조용히 물밑 작업 영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미 6명의 토트넘 스카우트들이 프랑스 리그에서 경기를 관람한 정황이 있으며 몇몇 해외 리그 공격수들에게 제한을 건넨 것으로 보인다. 정확한 이적 금액은 알 수 없으나, 중요한 것은 그들 내부적으로 변화가 확정 지어졌다는 것”이라며 토트넘 내부 공격진의 영입을 암시하였습니다.
현재 이적 전쟁의 중심에 있는 공격수 손흥민의 이적이 어떤 곳으로든 확정 지어진 것이 아니냐?는 연쇄 보도를 쏟아냈습니다. 특히나 최근 레비 회장의 징계로 바이아웃 금액 조항 추가는 물론, 레비 회장과 직접 재계약을 진행했던 손흥민의 계약 문서 항목들도 완전한 효력을 잃은 상태입니다. 다소 빠른 정보력과 자본으로 프리미어리그 이적시장 생태계를 주름잡고 있던 만수르는 해당 사실을 남들보다 빨리 알아차렸을 가능성이 크고, 손흥민을 중심으로 하는 빅클럽들의 영입 전쟁이 시작되기 전 이미 물밑작업으로 거대한 금액을 제시해 손흥민 선수와의 대화를 나누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실제로 또 다른 거대 자본 뉴캐슬의 구단주로 프리미어리그 내부보다는 사우디 리그로의 슈퍼스타 영입을 추진하고 있는 빈살만도 꾸준하게 손흥민에 대한 존경심과 이적 관심을 보여왔던 거대자본 구단이기에, 자칫 잘못하면 천문학적인 수준을 뛰어넘어 EPL 대기록을 세울 수 있을 정도의 영입 전쟁으로 파장이 커질 가능성이 높고, 이와 달리 맨시티로의 직접 영입을 원하는 만수르는 최대한 이러한 맞불 영입 상황을 피하는 물밑 작업을 선택했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 더욱 주목해야 되는 것은 최근 맨시티 내부 선수들로부터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인터뷰 내용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현재 맨시티는 굳건한 정통 스트라이커 홀란드의 발목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되어버린 것과 다름이 없고, 또 다른 미드필더의 기둥 더 브라위너는 현재 부상을 회복하고 있기에 맨시티의 즉시 전력을 보강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맨시티 선수들과 어우러져 곧바로 영입 효과를 낼 수 있는 베테랑 선수이자, 월드클래스 선수를 영입하는 것이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요? 최근까지도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받고 있던 더 브라위너는 뜬금없이 지난 19일 맨시티의 클럽 월드컵 훈련에 직접 합류 손흥민 선수와 관련된 인터뷰를 진행하며 이미 맨시티 선수단 내부적으로는 만수르의 직접 영입 사실에 대한 결과물이 확정 지어진 듯한 인터뷰 발언을 보였습니다.
햄스트링 부상에서 4개월 만에 훈련 복귀로의 인터뷰를 진행한 더 브라위너의 발언에 따르면, “많은 인고의 시간이 있었지만 우리는 이겨냈다. 현재 홀란드의 발목 부상으로 지금 당장 공격 전력은 약하지만 우리는 곧 새로운 그림을 그릴 것이다. 맨시티의 공격수는 사실상 지금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지만, 내가 완전한 리그 복귀를 이루었을 때는 아마도 나와 새로운 합을 맞출 선수가 있을지도 모른다. 언제나 그렇듯 겨울 이적 시장은 누군가에게는 위기가 되고, 또 기회가 된다. 한 가지 확실한 건 내가 오랫동안 합을 맞춰보고 싶던 선수가 나와 가까워질지도 모른다는 사실이다”라며 맨시티 내부적으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의 가능성을 전달, 홀란드의 부상 공백을 누군가는 확실히 채울 것이라는 의도의 발언을 전달했습니다.
실제로 더 브라위너는 지난 인터뷰들에서 자신 제일 합을 맞춰보고 싶은 패스워크의 선수로 손흥민을 지목, 느린 스프린트의 타겟맨과 정통 공격수에 가까운 홀란드와 같은 공격수들과 합을 맞춰왔던 더 브라위너는 손흥민 선수만이 가지고 있는 빠른 스프린트를 이용한 나라 브레이킹 능력에 큰 호감을 보여왔고, 더 브라위너뿐만이 아닌 다른 맨시티 선수들조차도 손흥민 선수와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큰 호감을 보여왔던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맨시티의 감독과 과르디올라는 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 오랫동안 해당 선수를 관찰하고 선수의 성격까지 기존의 팀과 유기적으로 섞이는지 확인하는 정밀작업을 거친다는 것은 프리미어리그 내부적으로도 꽤 유명한 일화이기에 최근 3개월간의 인터뷰에서 맨시티의 승리를 위해서 무조건 손흥민을 영입해야 한다는 발언을 보여왔던 과르디올라의 모습은 그가 그냥 한 말이 아니라는 사실까지 더해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만수르의 직접 영입 추진에 당연하게도 영국 축구 전문가들은 “이제서야 손흥민이 올바른 대우를 받게 되었다”라며 하루빨리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손흥민의 가치를 지켜내는 것이라는 연쇄 보도까지 쏟아내고 있습니다.
프리미어리그 내부 소식지 토탈 싸커는 손흥민은 “이제야 올바른 대우를 받게 되었다. 그는 지난 8년 동안 토트넘이라는 클럽에 너무 많이 묶여 있었고, 그들은 손흥민에게 제대로 된 대우를 해주지 않았다. 현재 손흥민은 우승컵과 이적료 모두를 가질 수 있는 상태이고, 제2의 전성기를 보이는 그가 스스로 이루어낸 결과물이다. 손흥민이 빠진다면 토트넘의 2부 강등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다소 강한 토트넘의 비판 보도를 전달했습니다.
이제는 프리미어리그 내부에 머물러 있는 선수의 영향력을 넘어서 거대 자본들의 이적 전쟁의 중심에 선 자랑스러운 우리 손흥민 선수가 있습니다. 다가오는 프리미어리그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의 만수르를 비롯해 다른 거대 자본을 가진 리버풀까지, 손흥민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치열하고도 눈에 띄지 않는 영입 전쟁이 이미 시작되었을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