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면 안 되는 사람에 대해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결혼하면 안 되는 사람, 절대 결혼하면 안 되는 여자, 이런 남자랑 결혼하지 마라. 이런 주제를 다룬 컨텐츠들이 많이 있잖아요. 솔직히 그런 말들을 다 공감해요.
그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보는 부분은 타협이 안되는 사람들입니다.
타협이 안 된다는 건 쉽게 얘기 하자면 내 얘기를 안 듣는다는 거죠. 내 말을 무시한 다는 거죠. 그냥 내 식대로 하자. 내가 옳다. 내 돈 갖고 내가 하는데 네가 무슨 상관이야 이런 사람들 있잖아요.
그러니까 상대방이 얘기를 하고 말을 하면 그걸 들어주고 어느 정도 내가 수긍을 해주고, 너 말 중에서 잘못된 게 이런 거고, 내가 이런 부분을 고칠 테니까 너도 이런 부분을 고쳐라. 이런 식으로 대화가 돼야 하는데 나는 잘못한 게 없다. 이런 식으로 얘기 하면 안 된다는 거죠.
이게 왜 중요하냐면 연애는 남자, 여자의 둘의 문제지만 결혼은 남자, 여자 둘의 문제가 아니에요. 왜냐면 살아가는 방식, 그 다음에 부모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자식 교육에 대한 것들, 재테크하는 부분 등 이런 것들이 사사건건 다 다를 수 있어요.
그런 것들을 다 타협 하고 조율을 해서 맞춰 가는 거예요. 그래서 결혼이라는 것은 서로가 서로한테 어느 정도희생을 해야 결혼생활을 잘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것도 이런 부분들 때문에 그렇게 말하는 거예요.
대화가 안 되고 한쪽이 일방적으로 하게 되고 한쪽은 일방적으로 듣게 되는 경우거나, 서로가 굽히지 않으니까 계속 싸울 수밖에 없는 거예요.
내가 타협을 안 하려고 하고, 내가 상대방의 입장을 생각하지 않으려고 하면 솔직히 혼자 살아야 돼요.
우리가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어떠한 문제가 생기면 타협을 하거나 대화를 통해서 풀거나, 대화를 통해서 더 좋은 방법을 찾거나 이렇게 하잖아요.
그런데 결혼생활에서 자기 뜻대로 안된다며 잠수 타고, 동굴 속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어요. 대화를 피해버리니 얼마나 답답하겠어요.
연인 사이에서도 어느 정도의 문제가 생겼을 때 타협을 안 하려고 한다. 그리고 그걸 회피 하려고 한다. 사랑해도 헤어지셔야 합니다. 대화 없이 어떻게 살아 갈 거고 내가 일방적으로 양보를 하면서 어떻게 살아갈 거예요.
대화를 한다는 것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고, 상대방의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고, 상대방과 함께 이 문제를 풀어가는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