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진 참다 못해 결국… 주현미 경악 “감히 김다현을 건드려?” 어떤 상황인지 확인해 보세요

가수 남진은 김다현의 노래를 듣고 “저번에 부른 노래보다 조금 더 성숙하게 잘 불렀다. 감정과 소화력이 좋다.”라고 인정했지만, 린의 노래가 끝난 후에 연예인 판정단의 편파 판정이 이어졌습니다. 심사하라고 앉혀놨더니, 신유는 린에게 팬심을 고백하기도 하였습니다. 대성은 린에게 “후배로서 심사하는 게 영광”이라고 말했는데 공정한 심사는 어디로 갔고, 자리에는 왜 앉아 있는 건가요? 주현미은 마이크를 잡자마자, 자신도 사실 “개인적으로 팬이라면서 트로트를 사랑해줘서 고맙다”라고 말했고, 심수봉도 “가사 틀리면 아웃”이라고 말해놓고, 린에게 점수를 줬는데, 불타는 트롯맨을 심사할 때도 손태진의 이모할머니로 나와서 논란이 있었습니다.

주현미, 심수봉, 대성, 신유 4명이 린한테 준 40점이 김다현에게 왔다면 106대 182로 린이 이긴 것이 아니라, 146대 142로 김다현의 승리가 되는데, 이는 편파 판정이고 비칠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스페셜 국민 마스터라고 앉아 있는 심수봉 씨가 더 문제인 듯한데 평소에는 가사의 토씨 하나까지 지적을 하면서 자신은 절대로 가사 틀리면 아웃이라고 말해 놓고선, 결국 양심을 팔았는지 개인적인 팬심으로 린에게 점수를 준 것으로 보였습니다. 경연에서 가사 틀리고, 박자 틀리면, 땡 처리하고 불합격인데 린이 박자를 놓쳤습니다.

그렇다면 서혜진 피디는 왜 이런 무리수를 두는 걸까요? 서혜진 피디가 초조해진 이유가 있는데, 트로트 여왕 칭호를 언론과 대중으로부터 받는 송가인, 양지은, 홍지윤 등 아무도 현역가왕에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최고의 여자 트로트 가수들이 동료 가수들과 심사위원 판정단 투표를 통해 평가받는다는 현역가왕의 기획 의도가 잘못되었는데, 송가인, 정미애, 홍지윤, 양지은 등 자신이 TV조선에서 배출한 트로트 여제들은 아무도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이들을 빼고 현역가왕을 논한다는 게 코미디죠. 그렇다면 현재 현역가왕의 성공 여부 결정하는 것은 시청률인데, 서바이벌 예능에서는 시청률이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원래 예정대로라면 불타는 트롯걸을 런칭해서 연말에 TV조선의 미스 트롯3와 대결했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시청률을 TV조선과 양분해야 합니다.

서혜진 피디는 외주제작사 크레아의 대표로서, 현역가왕을 만들어 MBN에 공급하고 제작비를 받는 것에 만족하는 것이 아니라, 현역가왕을 활용해 트로트 예능을 만드는 데 절대적으로 필요한 트로트 가수 라인업을 보충하고 이를 이용해 점유율을 누리는 등 의미가 있습니다. 현역가왕 론칭을 통해 서혜진 대표가 챙길 수 있는 수입은 전국투어 콘서트 수입, 음원에서 발생하는 수입, 유튜브에서 발생하는 수입, 시청률에 따른 제작비 인센티브, 입상자들을 데리고 후속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해서 얻는 수익이 있습니다.

그리고 또 서 피디가 생각한 게 현역가왕으로 한국 대표를 뽑고 한일전도 하고, 일본 등 외국 방송이나 콘서트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서혜진 사단은 사실, 불타는 트롯걸을 런칭해서 미스 트롯 3이나 화요일은 밤이 좋아와 경쟁하고 싶었지만, 방향을 튼 것은 바로 국내 트로트 시장이 남녀를 떠나서 레드오션, 즉 포화상태가 되었기 때문에 부담감을 많이 느낀 것인데, 결국 시청률의 굴레에서 벗어날 수 없고 희생자를 찾아서라도 시청률을 올리려는 의미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현장 득표 점수별로 TOP10의 순위 결과를 알아보겠습니다. 큰 반전은 자체평가전 MVP였던 박혜신과 전유진 뒤를 쫓으며 영상 조회수 등에서 2위를 달리던 김다현이 10위권 밖으로 빠졌다는 점입니다. 1위는 198점을 얻은 전유진인데 자체평가전에서 21버튼의 다소 적은 점수로 아쉬움을 남기도했지만, 우승 후보로 거론되는 전유진은 조회수를 비롯, 여러 분야에서 1위를 달리다가 데스매치에서 마스크 걸과 경영 공연을 한 결과 198점으로 대망의 1위를 기록합니다.

전유진이 김수희의 애모를 감정 표현을 잘하며 노래를 마치자, 현역들은 “노래를 잘한다”라는 칭찬이 쏟아졌고, 남진 심사위원에게 “자기만의 색깔로 멋지게 잘 불렀다”라고 좋은 평을 받았습니다.

2위는 반가희로 데스매치에서 192표를 획득했는데 박혜신의 지목을 받은 반가희는 늦은 나이에 가수 데뷔를 했지만, 실력은 제야의 고수로 불릴 정도로 인정받는 가수입니다. 심사위원들은 반가희가 “트롯의 교과서이고 감정에 때려 맞은 기분이며 가사 전달이 아주 좋다”라는 극찬받기도 했는데, 박혜신을 상대로 대결한 반가희는 레전드 심사위원들의 몰표를 받았습니다.

3위는 189점을 얻은 두리로 한봄에게 지목당해 경연을 펼치게 되었습니다. 두리는 노란 샤스의 사나이를 댄서들과 함께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무대를 꾸며 주었는데, 심사위원으로부터 “참 예쁘다”라는 말을 듣고 레전드 3명의 몰표를 받으며 대결자인 한봄을 큰 점수 차로 이기며 2차전으로 직행했습니다.

4위는 183점을 받은 강혜연은 느린 정통 트롯을 부르며 심사위원들과 참가자들에게 감동과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미스 트롯에서도 상위권 인지도와 인기를 끈 가수이기도 합니다. 강혜연은 “감정을 잘 살렸으며 가창력이 완벽했다”라는 극찬을 받으며 2차전으로 직행했습니다.

5위는 182점을 받은 린으로 김다현에게 지목받아 화제의 데스매치가 되었는데, 백설희의 봄날은 간다를 부른 린은 긴장한 탓인지, 초반 박자를 놓치는 실수를 했지만, 끝까지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심사위원들에게 “발라드만 부른 가수인데 목소리가 트롯과 잘 맞고 장르의 벽을 깼다”라는 극찬받았고 레전드 주현미는 “트롯을 불러줘 고맙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습니다.

6위는 152점을 받은 신미래인데 흘러간 전통가요를 부르며 인간 축음기라는 소리를 듣던 신미래는 이번 경연에서 정미조의 개여울을 선곡해 부르며, 댄스와 함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고, 레전드 심수봉으로부터는 “자신의 색깔을 지키지 못해 아쉬웠다”라는 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7위는 146점을 얻은 윤수현인데,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나온 윤수현은 주현미의 노래 여인의 눈물을 선곡해 레전드 앞에서 노래를 열창했고, 노래 후반에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주현미에게 “가사 내용과 분위기를 잘 살렸다”라는 호평을 받으며 2차전으로 직행합니다. 8위는 144점을 받은 별사랑으로 신미래를 지목했는데 본인에게 인정 버튼을 누르지 않아 지목하게 되었고, 별사랑도 신미래에게 버튼을 누르지 않아 서로를 인정하지 않아 펼쳐진 데스매치였던 것 같습니다.

나훈아의 사내를 선곡해 부른 별사랑은 김용임 심사위원으로부터 “소리의 밀당은 잘하지만, 너무 많아 지루하게 느껴진다”라는 아쉬운 평을 받기도 하면서, 3인의 레전드들로부터 몰표를 받았습니다. 9위는 143점을 받은 마리아인데, 마리아는 한국 트롯의 딸이라 자신을 소개할 정도로 트로트의 진심인 외국인 참가자입니다. 천년 바위를 선곡해 곡을 해석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는 인터뷰를 했고, 마리아가 노래를 부르는 도중에 주현미는 “재 어떡하냐~”하며 계속 감탄을 자아냈고, 이지혜 심사위원에게 “한국 사랑이 너무 느껴지는데 한국으로 귀화를 하라”라는 이야기도 듣습니다. 10위는 108점을 받은 요요미로 강혜연에게 지목당한 요요미는 김범용 그 순간을 선곡해 댄스와 함께 자신만의 창법으로 노래하며 퍼포먼스를 보여줬습니다.

현역가왕은 TV 조선 예능 프로그램 미스 트롯, 미스터 트롯을 기획한 감독 서혜진이 신선한 기획력을 바탕으로 노하우를 더해, 또 한 번 트로트 역사에 새 이정표를 남기고 있습니다. 한일 트로트 가왕전에 출연할 TOP 7 자리를 두고 현역 가수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 가운데, 식지 않은 트로트 열풍을 현역가왕이 이어받아 트로트에 새로운 기록을 써 내려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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