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2년간 교도소에 있었다. 미성년자 대상 범죄 많아” 고백한 사연에 응원 쏟아진 이유

배우 박서준이 군 복무 시절 교도소에서 일하면서 충격을 받은 일화를 털어놔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1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223회에는 박서준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박서준은 군 복무 시절 청주교도소에 있었다며 “난 그냥 논산훈련소에 들어갔는데 거기서 차출이 됐다”고 회상했습니다.

교도소에서 어떤 일을 했냐는 질문에 그는 “계급마다 하는 일이 다르다”며 “이등병, 일병은 소 내 근무를 하고 계급이 올라갈수록 재판을 다니거나 점사 조사를 다니거나 다른 소로 이감할 때 같이 동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교도관들이 하기 껄끄러운 것들을 우리가 했다. 교도소 외벽 밖에 또 벽이 있다. 그쪽에 우리 막사가 있었다. 거기에 갇혀있었다. 하다 보면 저 사람들이 갇혀있는 건가 내가 갇혀있는 건가 싶을 때가 있었다. 휴가도 4달에 한 번 나갈 수 있었다. 그래서 내가 갇힌 느낌이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지금은 없어진 걸로 안다. 나도 너무 생소했다. 어쨌든 남들이 쉽게 해볼 수 없는 경험을 해서 특히나 다양한 인간상을 볼 수 있었다. 재판을 다니며 많이 느꼈다. 강력 범죄가 있을 때 세상에 알려진 건 정말 이만큼 밖에 안 되는구나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죄를) 뉘우치지 않는 분도 많이 봤다. 그때 느낀 게 생각보다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많았다. 그걸 보면서 ‘나중에 만약 내가 성공하면 아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야겠다’가 확립됐다”고 털어놨습니다.

박서준은 2008년 7월부터 2010년 5월까지 법무부 교정시설경비교도대 청주교도소에서 군 복무를 했습니다.

앞서 박서준은 지난 6월 ‘162만 유튜버’ 수스와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이후 온라인상에 두 사람의 해외 동행 사진이나 커플 아이템 등 증거가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은 “배우의 사생활에 대해서는 확인할 수 없다”며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놨습니다.

박서준 역시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수스와의 열애설이 언급되자 “사생활을 오픈하는 데 큰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 특별한 대답을 하긴 어려울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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