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의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다니는 회사의 우두머리 자리에 앉아 보고 싶기 마련입니다. 높아지는 연봉에 좋은 대우는 늘 바라는 점입니다. 실제로 승진을, 그것도 대기업에서 임원을 달면 어떤 혜택을 받게 될까요?
최근 글로벌 리서치기업이 발표한 ‘2022년 100대 기업 직원의 임원 승진 가능성 분석’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기준 100대 기업 전체 직원 수는 83만 3,720명, 미등기임원은 6,894명으로 집계 되었습니다. 다른 말로 풀어쓰면 일반 직원 121명 중 단 1명만이 임원이라는 소리인데요.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렵고 낙타가 바늘구멍 통과하는 격인 임원 승진에 성공하면 이들은 회사와 새로운 연봉계약서를 씁니다. 우리나라 대표 대기업 삼성전자의 경우 부장→상무→전무→부사장→사장까지 단계적으로 연봉이 2배가량 뛰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지난해 기준 삼성전자의 전체 임직원 평균 연봉은 1억 4,400만 원, 미등기임원 평균 급여는 7억 9,000만 원으로 5.5배가량 차이가 난다. 삼성전자 외 주요 그룹 미등기 임원의 평균 급여를 살펴보면 현대자동차 5억 2,900만 원, SK 5억 7,800만 원, LG 6억 8,000만 원, 롯데 2억 3,700만 원 등으로 일반 직원의 보수보다 약 5배 많은데요.
연봉도 높아지는데 복리후생에도 변화가 생긴다. 그중에서도 신임 임원이 가장 기다리는 복지는 인사팀에서 건네는 자동차 카탈로그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삼성은 상무에게 지급되는 차량은 현대차 뉴그랜저, 기아차 K8 등 3000cc급을 지급합니다. 부사장은 제네시스 G90 3.8 4000cc 이하급, 사장은 제네시스 EQ900 5.0 등 5000cc급 차량을 받는데요. 차량과 보험료, 유지관리비 등은 기본 제공사항인데요.
SK는 임원별로 포인트를 차등 지급해 개인이 차를 선택할 수 있게 했습니다. 직급별로 정해진 차종이 없기 때문에 포인트를 활용해 원하는 차를 배정받을 수 있습니다. 회사와 계약한 업체를 통해 리스나 렌트 방식으로 이용이 가능하며 대중교통을 주로 이용해 자동차가 필요 없는 경우엔 현금으로 받을 수도 있습니다.
골프장 회원권을 지원하는 기업도 상당수인데요. 회원권과 별도로 그린피(Green Fee) 명목의 골프 비용이 나오기도 합니다. 해외 출장을 갈 때는 비즈니스 클래스로 좌석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부사장급 이상부터는 퍼스트클래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회당 100만원을 넘는 건강검진 패키지와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호텔 피트니스 이용권 등도 제공되기도 합니다.
이 모든 혜택을 받게 된다니, 하루라도 더 버티고 버텨서 임원으로 올라가고 싶을 뿐인데요. 가끔 회사 임원진은 하는 일도 없어 보여 이 대우를 가만히 앉아 누리는 듯해 보입니다. 하지만 임원진에게도 고충은 있었습니다.
실적에 대한 압박도 증가해 승진 후에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데요. 회사와 1~2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임원직을 수행하기 때문입니다. 성과를 내지 못하면 계약이 해지돼 ‘임원은 임시직원’이라는 우스갯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연봉이 높은 임원은 회사 사정이 어려워지면 가장 먼저 구조조정 대상이 됩니다. 통상 미등기임원은 등기임원보다 해고 부담이 덜하고 일반 직원보다 평균 급여가 높아 이들을 퇴사시키면 인건비 절약 효과도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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