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에 상처까지…?” 정신과 치료 중단한 태연이 인스타에 올린 사진에 팬들이 걱정하고 있는 진짜 이유
오은영 박사의 등장 이후 정신과의 문턱이 무척 낮아졌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이전에는 크게 거부감을 가지던 사람들도 이제는 감기가 걸리면 병원에 가듯 마음이 힘들 때는 정신과를 찾고 있습니다.
연예인들도 먼저 나서서 ‘나도 정신과 치료를 받고있다. 겁내지 말고 내원하시라’ 라며 용기를 북돋워주는 경우가 많은데요.
소녀시대 태연 또한 2019년 우울증으로 인해 정신과 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그녀의 용기에 응원과 박수를 보냈는데요. 그녀는 2007년 걸그룹 소녀시대로 데뷔한 뒤 다방면으로 활동하며 한시도 쉬지 않고 달려왔는데요.
그룹 활동 외에도 솔로와 유닛, 방송 활동으로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 대상을 수상하며 지금도 국내 최고 보컬로 꼽히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잘 나가는 연예인의 숙명처럼 태연은 수 없이 쏟아지는 악플로 마음 고생을 해야만 했습니다.
더 나은 작업물을 보여줘야 한다는 심적 부담감도 컸다고 합니다.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놓은 그녀는 꾸준히 약물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며 한층 안정된 모습으로 팬들을 안심시켰습니다.
이제는 약물에 의존하고 싶지 않다며 치료를 중단한 상태 인데요. 하지만 얼마 전 태연이 인스타에 올린 우울한 게시글에 네티즌들은 충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태연은 갑자기 왜 이렇게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 걸까요. 태연은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는 연예인입니다.
종종 인스타의 ‘무엇이든지 물어보세요’를 통해 직접 궁금증에 답변해 주기도 합니다. 그녀는 한동안 SNS에 근황을 올리지 않다가 오랜만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에 팬들은 그녀에게 잘 지냈냐며 안부를 물었습니다. 태연은 ‘아뇨’라고 대답하는가 하면 슬럼프 극복을 묻는 글에는 ‘슬럼프 극복을 잘 못해서 그냥 그대로 산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어딘가 어둡고 우울한 대답에 팬들은 그녀에게 심경 변화가 있었던 것이 아닐까 걱정했는데요. 한 팬이 인스타로라도 근황을 자주 전해달라고 이야기 하자 그녀는 ‘그동안 좀 아팠다. 이해해달라’고 답변했습니다.
팬들이 걱정할까 말을 아껴왔던 그녀는 조울증을 겪고 있냐는 팬들의 물음에 결국 우울증이 심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약물 치료를 열심히 하고 있고 낫기 위해 열심히 노력중이며 부정적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런데 열심히 치료하던 태연이 최근 우울증약을 끊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를 두고 팬들은 그녀의 상태가 호전된 것인지 궁금해했는데요.
하지만 얼마전 인스타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팬들은 큰 상심에 빠졌습니다. 스토리에 올라온 사진은 노트에 무심히 흘려쓴 손글씨였는데요.
7줄 모두 ‘내가 없어도 세상은 잘 돌아간다’라는 글귀가 빼곡이 적힌 사진이었습니다. 의욕이 없는 글씨체와 멘트에 네티즌들은 태연의 우울증이 심해진 것 같다고 추측했습니다.
과거 소녀시대 멤버들은 태연에 대해 데뷔 초에는 항상 그녀가 밝고 웃음이 많았다고 얘기했는데요.
하지만 지금은 혹독한 스케줄과 악플로 기운이 없고 그늘이 생겼다며 ‘태연이는 우울하면 빠져나가려 하기보다는 동굴속으로 파고드는 경향이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약 복용까지 중단한 상태 였기에 혹여나 그녀가 나쁜 생각을 할까 걱정하는 이들이 많았는데요.
팬들은 ‘저는 언니가 없으면 세상이 안돌아가요. 없으면 안돼요’라며 그녀에게 힘을 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태연은 소녀시대 리더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해왔습니다. 또한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그녀의 말실수를 두고 시끄러울때가 많았습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지만 악플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녀를 물어 뜯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부친과 관련된 부동산 투기 논란까지 일었습니다.
그녀가 해명했음에도 자극적인 기사들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이런 것들이 쌓이고 쌓여 무력감을 심화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은 사회적 시선이 두려워 마음의 병을 숨긴다고 합니다. 하지만 곁에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살마이 절실하게 필요하다고 하는데요.
힘들다는 심경이 드러난 사진을 SNS에 올린 것은 많은 이들이 알아주고 도와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반영된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