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배우 김새론, 아역배우 출신으로 한창 전성기를 달릴 20대 초반의 나이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는데요.
그 와중에 그녀의 과거 행실 및 재산 수준이 누리꾼들 사이 화제 되고 있습니다.
2009년 영화 <여행자>로 데뷔한 김새론은 올해 나이 23세로 그 다음해 2010년 영화 <아저씨>의 흥행으로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올랐습니다.
이처럼 장래가 촉망받던 그녀는 지난 5월, 음주운전 사고를 저지르면서 본인의 커리어에 큰 오점을 남겼는데요.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청담동 부근에서 주행 중이던 차량이 심하게 휘청거린다는 신고를 6차례 받고 출동했고 운전 중이던 김새론을 체포합니다.
경찰은 당시 그녀의 상태에 대해 ‘누가 봐도 만취일 정도로 비틀거렸다.’라고 증언하기도 했는데 김새론은 혈중알코올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채혈 검사를 받겠다’고 요구해 경찰서로 이동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이날 음주 운전으로 거리의 가로수와 가드레일, 변압기 등을 여러 차례 들이받기도 했는데요. 당시의 현장 사진이 온라인상에 퍼져나가며 더욱 논란이 되고 누리꾼들의 비난도 커져갔습니다.
당시 변압기 파손으로 인해 인근 카페의 결제 시스템까지 잠시 고장 났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그녀의 소속사 측에서는 사고 후 하루 만에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하는 공식 사과문을 냈습니다.
소속사는 “먼저 정확한 사실관계 파악에 시간이 걸려 공식 입장이 늦어진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 김새론씨는 자기 잘못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그녀는 논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는데 반성한다던 그녀가 두달만에 음주 생일파티를 즐겼다는 주장이 나왔기 때문입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에 ‘김새론이 지난 7월31일 생일을 맞아 술 파티를 벌였다’라고 주장했는데요.
그는 김새론이 지인들에게 보낸 생일 초대장을 공개하며 ‘자숙의 진정성에 의문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카카오톡 화면엔 그녀가 지인에게 직접 보낸것으로 보이는 초대장이 담겨있는데요.
‘7월 30일 밤 10시 30분’ ‘선릉로 ㅇㅇㅇ’와 같은 시간과 장소, 준비물엔 ‘몸뚱이와 술’이라고 써여 있습니다.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이 시점이 음주운전으로 검찰로 송치된 지 불과 한달밖에 안 된 시점이었다’라며 자숙에 의문을 표했는데요.
한편 김새론의 음주 사고 후 그녀가 당시 타고 있던 차량에 대한 관심이 쏟아져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과거 방송에서 ‘볼보 XC40’을 운전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2021년에는 ‘벤틀리 컨티넨탈 컨버터블’ 모델을 운전하던 사진을 SNS에 올린 적 있어서 두 종류 중 어떤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을지 궁금증이 더해진 것입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김새론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한 차량의 종류는 볼보와 벤틀리가 아닌 ‘랜드로버 디펜더 110’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연예인이라는 점을 감안하고도 불과 20대 초반의 나이에 고급 자동차를 운전하는 김새론, 그녀는 2020년 tvN <온앤오프>에 출연했을 당시 집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그녀가 동생과 함께 살고 있다는 집은 서울 성동구의 주상복합아파트인 ‘서울숲 더샵’으로 알려졌고 해당 아파트의 시세는 17~23억 원 수준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그녀의 재산 소식이 전해지자 ‘아저씨 이후 대표작도 없는데 언제 이렇게 많이 벌었지?’, ‘원래 금수저인가?’, ‘스스로 팔자 꼰 케이스’ 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부 대중들은 김새론이 학창 시절 불거졌던 음주 논란에 대해 다시 언급하기도 했는데요.
그녀는 중학생이던 2014년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에서 와인병과 담배가 함께 찍혀 음주와 흡연 논란이 불거진 바 있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그녀의 과거 행적에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자숙한다고 한지 얼마 안되서 다시 논란이 된 그녀가 좀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