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호와 이찬원은 19살이라는 큰 나이 차이를 두고도 남다른 친분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트롯 선후배다. 두 사람은 ‘미스터트롯’을 통해 처음 만나게 되었고, 방송을 계기로 돈독한 관계를 맺으며 지금까지도 형제 같은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장민호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솔직하게 털어놓은 일화가 화제가 된 적이 있다. 그는 어느 순간 이찬원이 자신을 조금은 업신여기는 것 같다고 느꼈다고 고백한 것이다.
장민호의 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워낙 친하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전화 통화를 하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방송 녹화가 늦게 끝나는 날에는 집에 들어가면 이미 새벽 시간이 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찬원은 그 시각에도 장민호에게 전화를 걸곤 했는데, 단순한 음성 통화가 아니라 영상 통화를 시도한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장민호는 피곤에 지쳐 겨우 잠든 시각이었는데, 불쑥 걸려오는 이찬원의 전화 때문에 잠에서 깨곤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처음에는 “아직 어린 나이라 외롭고 누군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그러는구나”라며 너그럽게 이해하려 했다고 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새벽마다 이어지는 연락에 장난스럽게 ‘얘가 나를 진짜 우습게 보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이 고백은 함께 있던 사람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두 사람의 관계가 얼마나 가까운지를 보여주는 에피소드로 회자되었다.
이 이야기를 접한 팬들과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새벽에 전화를 걸 정도면 장민호가 그만큼 의지가 되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이찬원이 정말 장민호를 가족처럼 생각하는 것 같다”, “장난스럽게 표현했지만 사실은 서로 깊은 신뢰가 있는 것 같다”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뤘다. 실제로 장민호의 발언은 불편함을 드러내기보다는 이찬원과의 유대감을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것에 가까웠다.

나이 차이가 크더라도 서로에게 힘이 되고 의지할 수 있는 관계는 흔치 않다. 특히 연예계처럼 바쁘고 외로운 생활 속에서 선후배가 가족 같은 사이로 발전하는 것은 더욱 특별하다. 장민호와 이찬원의 관계는 단순한 동료나 친구를 넘어, 서로에게 큰 위로가 되는 존재임을 보여주었다. 이번 일화는 두 사람이 얼마나 끈끈한 관계를 맺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면으로 남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이들의 우정이 계속 이어지길 바라는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이처럼 장민호가 느꼈다는 ‘업신여김’은 사실 장난스러운 표현일 뿐, 두 사람의 친밀함을 더욱 부각시키는 유쾌한 에피소드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