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쪽은 빠져 있으세요~” 소신발언 한번 했다가 기자들에게 굴욕적으로 철저히 무시당한 불쌍한 여자 연예인

지난 2009년 영화 <요가학원>의 기자 간담회에 참석한 기자들의 관심은 영화보다는 여배우 한명에게 쏠려있었습니다.

당시 영화에 출연한 박한별이 가수 세븐과 열애설이 터져 기자들에게는 들의 열애 사실 여부가 영화 개봉 소식보다 중요했기 때문인데요.

아니나 다를까 결국 기자간담회 말미에 기자들은 서로 약속이나 한 듯 박한별을 향해 세븐과의 열애설이 사실이냐, 진실이 무었이냐 등 질문 세례를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난처한 질문에 당황한 박한별은 어떤 답변도 내놓지 못한 채 웃음만 지어야 했습니다.

공격적인 질문에 당황한 동생이 안쓰러웠는지 옆자리에 있던 유진은 “그런 질문은 사적인 자리에서만 해달라. 영화 관련된 질문만 부탁드린다”며 단호하게 대신 답변을 해주었는데요.

유진이 틀린 말을 한 것도 아닌데 기자들의 반응은 새삼 날카로웠습니다.

한 기자는 “그건 유진씨가 답할 입장이 아닌 것 같다”는 날선 반응을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기자 간담회가 끝난 후에는 기자들끼리 합심해 유진을 저격하는 악의적인 기사를 내는 등 일방적인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게다가 얼마후 SBS<좋은아침>에서 연예부 기자 5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막말스타’로 유진이 박명수, 김구라에 이어 3위에 뽑히는 황당한 결과가 나오기도했습니다.

기자들이 유진을 막말 스타로 선정한 이유 역시 황당했습니다.

열애설이 영화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간단하게 얘기하고 넘어가면 좋았을 텐데 유진이 대신 나서 기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한게 막말이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아무리 진실을 규명하는게 기자의 일이라고 해도 질문을 받는 당사자의 기분, 행사의 목적은 고려해야 하는것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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