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시 활동을 시작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수 선예. 한때 원더걸스라는 아이돌로 활발한 활동을 했지만 돌연 결혼하며 연예계를 떠났었습니다.
선예는 1989년생으로 올해 서른 네살입니다. 어린 시절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할머니, 할아버지, 아버지와 살았습니다.
SBS ‘박진영의 영재 육성 프로젝트’에 출연했는데 우승은 하지 못했지만 조권과 함께 JYP연습생이 되었습니다. 6년간 연습생을 거쳐 원더걸스의 리더로 데뷔했는데요.
노래와 춤, 비우절이 전부 가능한 원더걸스의 중심 멤버였습니다.
2007년 데뷔 당시 원더걸스의 인기는 폭발적이었습니다. 데뷔 얼마 후 현하가 탈퇴하고 유빈이 합류하는데 이후 나왔던 ‘텔미’가 엄청난 인기를 끌면서 원더걸스는 톱 걸그룹이 됐습니다.
이후에도 ‘so hot’, ‘nobody’ 등이 연속으로 히트를 쳤습니다.
하지만 박진영의 욕심 때문에 갑작스럽게 미국에 진출했고,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국내에서도 소녀시대에게 자리를 빼았기고 말았습니다.
원더걸스는 별 성과없이 계속해서 미국을 돌던 와중 2010년 1월 선미가 돌연 활동 중단을 선언했습니다.
이후 국내에 돌아왔지만 당시에는 소녀시대가 이미 모든 인기를 독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선예는 2011년 강심장에 출연해 갑자기 남자친구가 있다고 폭탄선언을 했습니다. 당시 JYP는 이성친구금지기간을 적용 중이었는데 본인 입으로 신호위반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1년 후인 2012년 선예는 다섯 살 연상의 캐나다 교포 남성과 결혼소식을 전했습니다. 당시 선예의 나이는 24살이었으며 한창 활동 중에 결혼 발표를 했습니다.
원더걸스 멤버들은 약 1년 가량 선예에게 결혼을 하지 말라고 설득하고 싸우기까지 했으나 결국 선예는 결혼을 선택했으며 결혼 후에는 캐나다로 가서 일반인으로 살았습니다.
선예는 2014년 협찬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을 올리고 홍보성 글을 올린 것이 논란의 시작이었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이용한 장소나 사용한 물건들, 식당에서 제공한 음식 등이었습니다. 음식, 베개, 쿠션 등 소소한 것부터 혹텔 숙박권, 자동차 등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이후 선예의 협찬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에 선예는 “별 볼일 없는 제 이름의 파워로라도 작은 도움을 드리고 싶은 것을 협찬의 대가로 오해하지 마세요. 파워 블로거라는 닉네임도 제겐 과분하게 들리네요” 라며 해명했습니다.
이 모습을 본 네티즌들을 연예인이 협찬받는 것은 당연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그녀가 경제적으로 힘든것 아니냐며 그룹을 버리고 간 그녀를 비판하는 입장도 있었습니다.
선예는 최근 <엄마는 아이돌>에 출연했습니다. 과거 여자 아이돌로 활동했던 1세대 아이돌들이 출연해 다시 하나의 걸그룹이 된다는 내용인데 반가운 얼굴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돈 벌려고 다시 나왔냐는 비난을 피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예 역시 팬들을 버리고 돌아선 과거 때문에 욕먹고 있는 상황입니다.
돈 벌기 위해 컴백을 했는지 자아 실현을 위함인지 진짜 이유를 알수는 없지만 팬들을 실망시켰던 일에 대한 반성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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