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정신병원에 감금하고 약물 주사까지 투입했어요” 심수봉이 정신병원에 감금 당한 충격적이 사건 결국 극단적 선택한 심수봉의 안타까운 근황

은관문화훈장을 받은 이미자의 뒤를 이을 국민여가수를 꼽아본다면 심수봉이 맨 앞자리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은데요. 1979년은 노래의 대히트와 함께 10.26 현장에 있었던 일로 해서 심수봉에게 운명의 해가 됐는데요.

그 일로 트라우마가 남아 연이은 결혼과 이혼을 반복하며 아빠를 인정 못하는 아이들 때문에 결국 정신병원에 들어갔고 생각지도 못했던 비극이 닥쳐 불면증에 시달렸는데요.

또한 심한 우울증에 걸리며 해서는 안 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고 밝혀 화제가 되었습니다. 심수봉은 노래를 부르러 청와대에 갔을 때 그 자리에서 박 대통령이 돌아가시면서 크게 이슈가 되었는데요.

그 일로 한국 가요계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리고 있는 심수봉 씨는 요즘에는 생각할 수조차 없는 일들을 당했다고 합니다. 승승장구에 출연한 심수봉은 과거 파란만장했던 삶에 대하여 밝히며 정신병원에 감금당했었던 사건에 대하여 고백을 했습니다.

심수봉의 이야기는 과거에도 기사가 난 적이 있었는데요. 당시 심수봉은 10.26 박정희 대통령 시해사건 현장에 있었다는 이유로 한동안 가수활동 중단과 함께 힘든 조사와 정신적 고통을 받았습니다.

당시 조사를 받던 심수봉은 서울 한남동에 있는 정신병원으로 끌려가 한 달간 감금을 당했었다고 하는데요. 정신병원에서 수면제로 보이는 독한 주사도 맞기도 했다고 합니다.

심수봉에 대한 계엄사의 조사가 시작되었고 심령학자까지 입회한 당시의 조사 분위기는 심수봉을 마치 심령의 씐 것으로 몰고가는 분위기였다고 합니다.

심수봉은 아직까지도 해당 사건에 관해 이야기하기 힘들다며 “사건 이후 나를 만났다는 이유로 내가 아끼던 사람들이 어디론가 끌려가서 고문을 심하게 당했다”고 말했는데요.

“그 분이 고문 당하는 고통스러워하는 소리를 나는 바로 옆방에서 들어야만 했다. 그 이후 나는 정신병원에 감금당했다며 한 달 가까이 정신병원에서 지냈고 아무리 정신병자가 아니라고 말해도 그들은 나를 가두고 약물 주사를 놨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심수봉 씨의 정신적 고통이 상당했을 것 같은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 심수봉은 영화 ‘아낌없이 바쳤는데’ 주연으로 캐스팅 되었고, 영화 주제곡 OST도 직접 만들고 부르기까지 했습니다.

당시 영화는 개봉 후 관객 5만 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홍콩으로 수출까지 성사되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심수봉은 그때까지도 가수로서 활동할 수 없었습니다.

특히 심수봉은 다른 가수들에 비해 직접적인 정치적 탄압을 많이 받았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자신이 경험했던 것들을 음악에 표현하면서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켰고 슬프고 애절한 곡을 많이 불렀습니다.

심수봉은 과거 ‘10.26’사건으로 인한 정신적 충격으로 치료를 받기 위해서 한도사 혹은 심령도사라고 불리는 한기석과 연인 사이가 되어 동거하면서 아들을 낳았는데요. 하지만 이후 아들을 낳고 한기석과 보름 만에 헤어졌습니다.


이후 심수봉은 사업가 남편을 만나 재혼을 해서 두 번째 남편과 딸을 낳았으나 결혼 6년 만에 또 한 번 다시 이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1995년 지금의 남편 김호경을 만나 안정적인 결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하지만 심수봉이 재혼을 할 당시 심수봉의 아들과 딸은 많이 방황을 했다고 합니다. 재혼을 한 후에도 아이들이 적응하지 못해 재혼한 남편과 9년간 떨어져서 지내기도 했으며 이 때문에 한결같이 기다려준 남편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덕분에 현재는 아이들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간의 주홍글씨 같았던 심수봉의 삶을 이젠 훌훌 털어버리고 그동안의 고통마저도 대중들과 함께 하며 그녀가 행복하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