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아 이게 다 아빠 탓이다…” 추성훈이 47살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격투기를 은퇴하지 않고 계속하는 이유

추성훈은 격투기 선수이자 예능 및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올해 47살의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격투기를 하는 이유는 대체 무엇일까요?

추성훈은 가정도 있고 나이도 많기 때문에 격투기를 은퇴할 법도 한데 계속해서 격투기를 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자신의 딸 사랑이를 지키기 위함입니다.

추성훈은 재일교포 4세로 뛰어난 유도 실력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벌 문제 때문에 국가대표에 발탁되지 못하였고 할 수 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포기하고 일본으로 귀화를 합니다.

일본으로 건너간 추성훈은 승승장구하며 일본 유도 전설 마에다의 별명을 이어 받을 정도로 훌륭한 실력을 보여주었는데요. 결국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대한민국을 상대로 승리하게 되며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게 됩니다.

이후 유도선수를 은퇴하고 격투기 선수로써의 새로운 시작을 시작하게 되는데요. 뛰어난 실력을 보여주며 당시 유명 헤비급 파이터인 맬빈 맨호프를 유도로 잡았고 이내 일본의 영웅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하지만 가슴속에 흐르는 대한민국의 피를 쉽게 지우지 못하였는지 서울에서 열린 격투기 대회에서 일본 선수를 이기고 자신은 일본인이지만 가슴안의 피는 한국이라는 말을 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추성훈은 많은 일본인들에게 미운털이 박히게 됩니다.

엎친데 덮친격 추성훈은 일본의 전설이라고 불리는 사쿠라바 카즈시와의 경기에서 몸에 바셀린을 도포한 사건과 데니스 강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 후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최고 라는 발언 때문에” 비열한 이미지로 낙인이 찍히게 되며 일본에서의 이미지는 완전히 추락하게 되었습니다.

비난의 화살은 추성훈 뿐만 아니라 부인 야노시호와 딸 사랑이에게 까지 돌아갔습니다. 사랑이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야노시호 또한 자국민들에게 비난을 받자 결국 하와이로 이민을 가게됩니다.

추성훈은 단 한가지 결정을 하게 됩니다. 바로 자신이 격투기로써 좋은 모습을 보여 일본인들에게 다시 인정을 받는 결정이었습니다. 일본은 아무리 상대방일지라도 강자라면 인정을 하는 정서가 있었고 추성훈은 자신의 가족을 위해 계속해서 격투기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습니다.

결국 추성훈은 저번 아오키 신야와의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었고 현재 일본 여론은 추성훈에 대해 긍정적인 여론도 많이 생겼습니다. 가족을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는 추성훈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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