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밝히겠다…” 오요안나 어머니가 공개한 가해자 충격적인 정체

“왜, 왜 그러세요? 왜 나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잠깐만요, 무슨 말씀을 하시는 거죠?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어제 밤에, 네. 잠시만요. 어저께 상로 돌아가셨어요. 오요안나의 어머니는 그녀의 사망 소식을 전하면서 오열을 터뜨렸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선배는 믿기 힘들어하며 12분 동안 ‘어떻게?’라는 말만 반복했을 정도로 큰 충격에 빠졌습니다. 음성만 들어봐도 두 사람의 가슴이 얼마나 아팠을지 예상할 수 있죠. 저도 이 말을 들으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내가 언니에게 한번이라도 전하고 싶었어요. 왜냐하면 그녀는 많은 스트레스와 힘든 시간을 겪고 있었고, 심지어 죽겠다고 말하기도 했었거든요. 알콜 중독도 있었고요. 그 후로는 술도 못 먹게 됐습니다. 그 때문에 내가 얼마나 마음 아팠는지 모를 거예요. 나는 새벽마다 넘고 기도하면서 제발 좋은 내신이 가서 좋은 사람 만나서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했어요. 우리 요한나 힘들게 했다고요.

오요안나의 어머니는 그녀가 초등학교 시절에 이혼 후 홀로 아들과 딸을 키우며 정말 지극 정성으로 키웠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빚까지 내면서 도와주기도 했죠. 그렇게 키운 딸이 이제는 먼저 떠나게 된 것입니다. 두 사람은 세상에서 가장 친한 친구이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는 안나와 할 수 없는 이야기가 없다고 했고, 심지어 남자 문제까지도 거리낌 없이 나누었을 정도로 친한 관계였죠. 두 사람은 매일 통화를 했고, 요한나는 거의 모든 일을 어머니에게 이야기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어머니는 요한나가 겪고 있던 어려움들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오요안나의 어머니는 기상 캐스터를 언급하며 3년 동안 그 사람의 이름을 계속 듣고 있었다고 했습니다. 오요안나의 죽음 앞에서 그 사람의 이름이 먼저 떠올랐다고 했죠. 어머니는 오요안나와의 통화 중 3년 동안 여러 차례 그 사람의 이름을 들었고, 매일 전화해서 함께 울고 욕도 하며 달래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요안나의 마음속 상처는 더욱 깊어졌고, 우울증 증세도 겹쳐 더욱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결국 오요안나가 사망했을 때, 어머니는 이를 외삼촌과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외삼촌은 경찰이었기 때문인데요, 외삼촌은 오요안나가 입사한 지 4개월 만에 뉴스 투데이를 맡게 되었고, 그것이 문제의 시작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2021년 9월, 새벽 6시 뉴스 투데이에서 방송을 담당하던 중 두 번의 방송 사고가 발생했는데, 당시 기상 팀장은 오요안나를 대신해 다른 사람을 투입했다고 합니다. 방송 사고가 두 번이나 발생한 후, 교체가 이뤄졌지만, 그녀의 마음은 그리 쉽게 달래지지 않았습니다. 오요안나의 마음속 상처는 점점 커졌고, 그 이후 상황은 더 어려워졌습니다.

2022년 3월, 오요안나를 발탁한 기상팀 팀장이 다른 곳으로 자리를 옮기자, 어머니는 그 시점을 또렷이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3월에 오요안나에게서 전화를 받았고, 그 전화에서 “엄마, 나 미칠 것 같아”라며 통곡했다고 합니다. 자신이 너무 힘들다고 호소했죠. 오요안나는 2021년 5월에 입사했으며, 10월에는 MBC 날씨 메인 방송을 맡게 되었습니다. 입사한 지 6개월밖에 되지 않았기에 당연히 부족할 수밖에 없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궁지로 몰 이유는 없었을 것입니다. 오요안나가 정신과를 찾은 것도 어머니의 권유였다고 합니다. 그녀가 힘들다고 말할 때, 어머니는 병원을 가보라고 했고,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우울증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담 기록을 보면, 오요안나는 회사에서 느끼는 위축감과 억울함, 죄책감을 반복적으로 언급했습니다. 6시 방송을 맡고 있었지만, 우울증과 수면 장애로 고생한 오요안나는 수면제에 의존했고, 잠이 오지 않으면 술을 마시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절대로 해선 안 될 일이었죠.

2021년 8월 20일, 오요안나는 알람을 듣지 못해 새벽 방송을 펑크 냈고, 그날 방송은 다른 사람이 대신 진행했다고 합니다. 10월 18일과 28일에도 지각을 했고, 다른 직원이 집으로 찾아가 그녀를 깨우기도 했습니다. 결국 오요안나는 뉴스 투데이에서 하차하게 되었고, 상황이 이렇게 되자 그녀의 지인들은 직장 내 괴롭힘을 주장했습니다. 그들이 말하는 대로 직장 내 괴롭힘이 없었다면 우울증에 걸렸을까요? 지인의 눈물 어린 말이 떠오릅니다. 오요안나는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해 우울증에 빠졌고, 그것이 그녀의 악순환을 만들었죠. MBC 관계자에 따르면, 오요안나는 다섯 차례 이상 지각하거나 결근을 했다고 전했으며, 이 모든 상황의 원인을 그녀의 불성실한 근무 태도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런데도 MBC는 유족에게 고인이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한 사실을 몰랐고, 괴롭힘을 은폐하려 시도했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유족은 MBC가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거나 해결하려 하지 않는 것에 대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제라도 사과나 보도가 있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고인이 프리랜서라는 사실을 명확히 한 것도 대한민국 비정규직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고용노동부 장관 김문수는 이 사건에 대해 MBC가 책임감을 가지고 신속하고 철저하게 진상을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서울서 부지청에도 사실 관계를 면밀히 조사하라고 지시했으며, 전 직원에게 부조리한 근무환경으로 인해 더 이상 직장에서 목숨을 잃는 일이 없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결국,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 의혹을 받는 인물은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합니다. 유가족은 여전히 가해자를 용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했지만, 이 사건에 대해 누가 제대로 책임을 질지, 그들이 잘못을 인정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사과 한 마디로 모든 것이 해결될 수 없겠지만, 최소한 목숨을 잃은 젊은이에게 진심 어린 사과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많은 사람들이 이 사건에 대해 큰 아픔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요안나의 어머니와 유가족이 이 가슴 아픈 상처를 치유할 수 있기를 바라며, 많은 응원과 위로가 필요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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