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까지 더럽다…” 안세영이 참다 못해 공개한 방수현 남편의 충격적인 정체

파리 올림픽에서 배드민턴 여자 단식 국가대표로 금메달을 딴 안세영이 배드민턴 협회를 향해 공개적으로 불만을 드러낸 가운데, 안세영은 지난 7년간 대표팀의 청소와 빨래 등 잔무를 도맡아 해오면서 피해를 받았다고 추가적으로 폭로했습니다. 안세영은 중학교 3학년이던 2017년 처음 대표팀에 발탁되었고, 이후 선배들의 끊어진 라켓 줄을 교체하거나 방 청소와 빨래 등을 전담하다시피 했다고 합니다. 이에 안세영 부모는 지난 2월 협회 관계자들을 만나 대표팀 선수촌 내 생활 개선 등을 포함한 일곱 가지 요구 사항을 전달했으며, 일과 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런 잡무로 피해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대표팀 코치진은 오래된 관습 때문이라며 당장은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점진적으로 고쳐 나가겠다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대표팀에 운동하러 간 것이지 청소하고 빨래하러 간 건 아닌데, 구시대적이고 비합리적인 요구인 걸 누구나 느끼실 것 같습니다. 전체를 위해 개인이 희생하라는 것은 전체주의나 다름없고, 가장 악습이 많다고 생각하는 군대에서도 요즘엔 저런 일을 시키지 않는데, 21세기가 맞는가 하는 의문이 들 지경입니다. 중3을 데려와서 빨래를 시킨 것은 아동학대나 다름없는 부분이고, 협회는 이를 관습이라고 했지만, 그것은 악습에 가까운 것으로 보입니다. 선배는 존중받아야 하지만 후배를 가정부로 만드는 건 문제가 있다는 것이죠. 이제야 배드민턴 선배들이 안세영의 폭로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하고 오히려 안세영을 비난하는 태도를 보였다는 사실도 알 수 있겠네요.

2004 아테네 올림픽 배드민턴 남자 복식 금메달리스트 하태권은 협회가 규정을 어기지 않고 배드민턴 발전을 위해 전체적인 시선에서 움직여야 한다며, 협회는 이 종목을 원활하게 운영하기 위해 규정과 규칙을 만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협회가 그 규칙을 어기고 특정 선수에게 불이익을 줬다면 그것은 협회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협회가 한 선수에게만 맞춰 줄 수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국가대표 출신인 방수현은 인터뷰에서 안세영의 발언을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모든 선수들은 부상을 안고 대회에 나갈 수밖에 없고, 본인도 수술을 권유받았지만 수술 후 완전히 회복하고 경기에 나가는 것이 쉽지 않기에 훈련으로 만회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수현은 안세영이 1년도 안 남은 올림픽 준비를 해야 할 상황에서 부담이 컸을 것이라고 생각하면서도 협회에서 부상 대처를 잘못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이해할 수 없다고 반응했습니다. 또한, 자신이 혼자 금메달을 딴 것이 아니라 감독과 코치들이 함께 훈련에 참여했으며, 그 밑에 후보 선수들이 파트너가 되어줬기 때문에 협회의 시스템 문제라면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안세영의 발언이 성급했다고 비판하며, 협회가 안세영 선수를 위해 어렸을 때부터 많은 지원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성과가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렇다면 방수현은 정말로 대단한 배드민턴 선수였을까요? 과거에는 그랬지만 현재는 배드민턴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의문이 듭니다. 방수현은 1996년 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그해 10월 신경정신과 전문의 신원균 씨와 결혼해 선수 생활을 은퇴했습니다. 이후 방수현은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에서 살며, 국제 배드민턴 연맹 이사직을 맡았습니다. 그런데 방수현이 미국에 아무런 연고가 없고 오로지 남편을 따라서 미국으로 갔다는 사실은 다소 이상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한 네티즌은 방수현의 남편이 미국에서 유명한 스포츠 집안의 아들이며, 그래서 방수현이 아무런 연구 없이 국제 배드민턴 연맹 이사직을 맡을 수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즉, 방수현은 남편의 후광을 받아 이사직을 맡았다는 것입니다.

이런 배경을 보면, 방수현은 선수생활을 은퇴한 이후 연맹에 소속되어 선수보다는 연맹 측에서 활동하며 편파적인 성향을 가진 것으로 추측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해설 위원으로 방송에 복귀한 것도 이상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미 배드민턴 선수 은퇴한 지 20년이 넘은 사람이 해설 위원을 맡는다는 것은 그리 일반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과거 배드민턴 메달리스트 출신 선수가 얼마나 많은데, 20년이 넘은 은퇴선수를 데려다 해설 위원으로 임명하는 것은 조금 앞뒤가 맞지 않는데요. 방수현, 남편 그리고 시댁의 영향력이 어느 정도 있었을지 의문이 듭니다.

그렇다면, 방수현의 의견처럼 배드민턴 협회가 정말로 문제가 없는 곳일까요? 안세영이 오버하는 걸까요? 대한민국 배드민턴의 간판스타 안세영을 울리고 이용대를 울렸던 배드민턴 협회의 만행을 들으면 놀랄 것입니다. 파리 올림픽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안세영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한배드민턴 협회를 향한 비판을 기다리며 발언을 했습니다. 지난해 겪었던 부상에 대해 예를 들며, 무릎 부상이 생각보다 심각했고 쉽게 나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지만 협회는 이를 간과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배드민턴이 더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금메달이 하나밖에 나오지 않은 이유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선수 육성 방식, 소통 부재, 독자적 운영 등 협회 운영 전반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안세영은 이번 발언을 통해 과거 배드민턴 협회가 이용대에게 했던 최악의 사건이 국민들에게 알려졌습니다.

그동안 이용대가 왜 갑자기 국가대표에서 사라졌는지 잘 모르던 국민들이 많았겠지만, 그 모든 이유는 배드민턴 협회의 무능력 때문이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이용대가 도핑 테스트를 받지 않아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게 됐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이는 모두 충격적이었습니다. 배드민턴 협회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 부분에 대해 해명했는데, 가장 중요한 부분은 이용대가 도핑을 했는지 여부였습니다. 도핑이란 운동 선수가 경기 능력을 일시적으로 높이기 위해 약물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엄격히 금지됩니다. 협회는 이용대가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이 아니라, 단지 대회와 훈련 일정이 겹쳐서 반도핑 기구의 도핑 테스트에 응하지 못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곳에서 배드민턴 협회의 무능이 드러났습니다. 협회는 이용대의 소재지를 입력하지 않았고, 두 차례나 반도핑 기구가 태능을 방문했지만, 이용대는 그때마다 자리에 없었으며, 협회는 이를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반도핑 기구는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고, 이 사실은 배드민턴 협회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문제였습니다. 이 사건은 그야말로 협회의 잘못으로 인해 불거진 일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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