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로 살아야겠다..." 마이진이 치마를 절대 안 입고 바지만 입는 이유

마이진은 무대에서 항상 바지만 입고 치마를 입지 않기로 결심한 이유에 대해 여러 차례 공개적으로 언급해 왔습니다. 그녀는 보이시한 이미지로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과거 차별과 불편한 상황을 겪은 경험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마이진은 자신의 스타일이 단순히 패션 선택이 아니라, 무대에서의 자신감을 표현하는 중요한 방식이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마이진이 과거 행사에서 겪은 일 중 하나는, 치마를 입지 않았다는 이유로 그 다음 행사에 초대되지 않았던 경험입니다. 이는 당시 행사 측이 그녀의 이미지에 대한 고정된 선입견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으로, 마이진은 이를 통해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려는 결정을 더욱 확고히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사람들이 종종 자신에게 궁금해하는 질문들이 ‘왜 치마를 입지 않냐’거나 ‘너는 진짜 여자냐 아니면 남자냐’와 같은 개인적인 것들이 많다고 설명하며, 이런 질문들이 자신에게 큰 부담이 될 때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가 바지만 고집하는 이유는 단순히 패션적인 취향을 넘어서, 과거의 경험에서 비롯된 깊은 생각을 바탕으로 한 것입니다. 마이진은 과거 서울의 길동과 영등포 일대의 밤업소에서 일했던 경험을 회상하며, 그곳에서 스킨십이나 불편한 상황들을 많이 겪었기 때문에 무대에서는 그런 이미지를 피하고 싶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때의 경험은 그녀에게 무대에서 치마를 입는 것이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는 확신을 주었고, 대신 실력으로 관객과 소통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마이진은 자신이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면서, “보이시한 이미지”를 가진 자신이 치마를 입지 않고도 충분히 무대에서 잘 어울리고 멋있게 보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외적인 모습보다는 자신의 음악적 실력과 무대에서의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감동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로 인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녀의 선택은 단순히 옷을 입는 문제를 넘어서, 사회적인 편견에 대한 반응이기도 합니다. 마이진은 자신이 가진 독특한 이미지를 인정받고, 이를 통해 트로트라는 장르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는 또한 기존의 트로트 가수들과는 다른 새로운 시도를 보여주는 것으로, 트로트 음악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마이진의 선택은 단순히 “왜 치마를 입지 않냐?”는 질문에 대한 답을 넘어서, 자신의 정체성과 예술적 비전을 세상에 알리는 중요한 메시지가 됩니다. 그녀는 앞으로도 자신의 길을 계속해서 걸어가며, 그 누구의 편견이나 고정관념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할 것임을 확신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