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까지 혼자사는 이유를 알겠다…” 주병진 맞선녀가 공개한 촬영 후 충격적인 일화

텍스트: 요즘 방송 트렌드는 중년들의 연애 예능이 인기인데요, 이혼 후 돌아온 스타들과 아직 독신을 탈출하지 못한 스타들이 새로운 사랑을 찾기 위해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큰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병진이 출연하는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가 큰 화제를 모은 프로그램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주병진과 박소현이 함께 출연하며, 주병진은 연애에 대한 진지한 태도와 고독한 중년의 감정을 진솔하게 풀어냅니다. 제작진은 주병진 섭외가 쉽지 않았다고 밝혔는데, 주병진은 처음에는 출연을 망설였으나, 결국 프로그램의 제목도 직접 지을 정도로 결단을 내리고 출연을 확정했습니다.

프로그램에서 주병진은 과거의 억울했던 사건들에 대해 직접 이야기하며 자신의 감정을 공개했습니다. 그는 결혼을 결심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결혼에 대해 준비가 됐다고 느낄 때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주병진은 1977년 TBC 전속 코미디언으로 연예계에 입문해, 1980년대 중반 MBC로 이적 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을 했습니다. 그는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메인 MC를 맡으며 MBC 예능을 대표하는 인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의 개그는 일본식 슬랩스틱 코미디와는 다른 신사형 개그로, 영미식 스탠드업 코미디를 한국적 스타일로 바꾼 것으로 유명합니다. 그 덕분에 개그의 신사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주병진에게는 여러 사건과 사고도 있었습니다. 1970년대 후반 불법 약초 밀반입, 음주 측정 거부, 필리핀 불법 노름 사건 등으로 여러 차례 구속되었으며, 그 중에서도 ‘꽃뱀 사기 사건’은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주병진은 한 여성에게 구타 혐의를 받았지만, 이후 여성이 대학생이 아닌 직업 여성으로 밝혀지며 상황은 반전됐습니다. 이 사건을 통해 주병진은 2년간 법적 공방을 벌였고, 결국 무죄 판결을 받았지만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습니다.

주병진은 그 후, 방송에서 자신이 겪은 상처를 공개하며 그때의 경험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과거 상처를 끄집어내는 것이 두려웠지만, 이제는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사랑하는 방법을 잘 모르겠다”며, 과거 상처로 인해 마음을 여는 것이 어렵다고 토로했습니다. 하지만 200평이 넘는 그의 집에는 미래의 아내가 쓸 화장대와 침대, 아기 신발 등이 놓여 있어, 그는 여전히 가족을 꾸리고 싶은 꿈을 가지고 있음을 드러냈습니다.

방송에서 주병진은 첫 번째 소개팅 상대인 화가이자 미술 선생님인 여성과 만났습니다. 이 자리에서 주병진은 결혼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고백했습니다. 그는 “결혼식장에서 신랑 신부가 입장하는 꿈을 꾸다가, 내가 결혼하면 안 되겠다고 생각하다가 깨어난 적이 많다”고 말하며, 결혼 후 헤어진 사람들이 많아 결혼에 대한 두려움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상대 여성은 “그럼 왜 여기 나오셨냐”고 물었고, 주병진은 “사랑이 시작되는 건 젊었을 땐 쉽게 시작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감정이 식는다”고 고백했습니다.

두 번째 소개팅에서는 변호사 신의 선과 만난 주병진은 그녀와 비 내리는 포장마차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서로의 감정을 나누었습니다. 신의 선은 “남자 친구가 생기면 포장마차에서 우동 국물에 소주 한잔을 하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의 로망을 공유했고, 주병진은 김필의 ‘다시 사랑한다면’을 들으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그 순간, 주병진은 “옛사랑은 저 에다가으세요”라고 말하며 깊은 의미를 담은 고백을 했습니다. 이 고백은 방송을 지켜보던 시청자들에게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주병진은 이번 방송을 통해 단순한 설렘을 넘어, 인생의 추억과 진심이 담긴 진지한 데이트를 선보였습니다. 앞으로의 전개가 궁금한 시청자들은 그의 선택과 과거의 상처를 극복한 후 진정한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습니다. 과연 주병진이 그동안의 상처를 이겨내고, 사랑을 찾을 수 있을지 앞으로의 이야기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