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에 KBS 15기 공채 성우로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후 ‘특별시민’, ‘조작된 도시’, ‘성난 변호사’, ‘베테랑’, ‘역린’ 등 여러 영화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경력을 쌓았습니다.
배우 이종구는 “동치미에 출연하면서 많은 이들이 나를 알아봐 주었는데, ‘파묘’ 덕택에 보는 사람마다 연락을 해온다. ‘와, 연기가 정말 대단하다’라고 하더라”고 전하며 천만 관객을 동원한 ‘파묘’에 출연해 인기를 끌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그는 “결국 혼인 신고를 다시 했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종구는 “동치미 덕에 가능했다”며 “계산해보니 이혼 신고한 지 20년 만에 (혼인신고를) 다시 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혼인 신고를 다시 하면, 이혼한 날짜와 재결합한 날짜가 기록으로 남는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종구는 미용사와 손님으로 처음 인연을 맺었고, 2003년에 이혼했지만 아내 유향곤과 함께 지내고 있는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아내 유향곤은 “남편과 2003년에 이혼했어요. 나도 내 집이 하나 있고, 그 사람도 자기 집이 하나 있다. (이혼 후) 나도 내 집으로 갔고, 그 사람도 자기 집으로 갔는데 (집이 하나라) 자연스럽게 다시 합쳐졌다”고 밝혀 많은 이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습니다.
아내는 “홧김에 가정법원에 5번 갔고, 함께 살지 않는다고 머리를 깎기도 했다. 한 번은 술을 마시고 새벽 5시까지 저를 괴롭혔다. 법원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이혼 서류를 제출했다”며 2003년 이혼 당시의 상황을 전했습니다.
이혼을 했지만 아이가 없는 가정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그 이후에도 함께 살았다는 아내는 “남편이 세상을 떠나면 법적 아내가 아니기 때문에 곁에 있을 수 없더라”며 혼인 신고를 결심하게 된 이유를 말했습니다.
혼인 신고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이종구는 “무르익은 신혼으로 잘 살아봅시다”라고 이야기했으며, 아내와 함께 떠난 신혼여행에서 직접 화환으로 변신해 깜짝 이벤트를 선보였습니다. 돈 봉투와 꽃다발, 하트 모양의 편지까지 준비한 이종구에 아내는 감동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한편 배우 이종구는 영화 ‘파묘’에서 보국사를 지키는 보살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는 보국사를 찾은 상덕(최민식 분)에게 도움을 주는 캐릭터로 등장하며 이야기의 몰입감을 높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 아래 필수 영양제 건강 정보도 꼭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