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에 미쳐서..." 이혼 3개월 뒤 6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해버린 여배우의 충격적인 정체

1975년에 태어난 성현아는 1994년 KBS의 청춘드라마 ‘사랑의 인사’를 통해 연예계에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그 이전에도 그는 같은 해 미스코리아 ‘미’에 선정되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성현아는 2002년에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첫 번째 새엄마의 구박을 피해 고등학교 2학년 때 여동생과 언니와 함께 독립적으로 생활하기 시작했으며, 졸업 후 1994년 미스코리아 ‘미’에 당선되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아버지가 사업 실패 후 친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데뷔 이후 활발히 연기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02년에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구속되어 8개월의 징역형과 2년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친어머니 못지않이 저를 사랑해 주신 분”이라고 고마움을 표했던 두 번째 새엄마가 2001년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지난 후의 일이었습니다.

성현아는 2003년에 누드 화보를 발표했고, 2004년에는 영화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 출연하여 칸 영화제에 참가하게 되면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그는 2010년 2월 첫 번째 남편과 이혼한 후, 3개월 뒤에 6세 연상의 사업가와 재혼하여 아들을 출산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성현아와 남편이 1년 반 전부터 별거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성현아는 SBS 플러스의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를 통해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놓았습니다. 그는 2013년 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된 후, 정식 재판을 청구했으며, “금전적 대가로 사랑을 판 적은 없다”고 주장한 끝에 2016년 6월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김수미는 “정말 파란만장한 인생이었겠구나. 그래서 당신을 만나고 싶었다”고 말하며 그를 만났습니다.

성현아는 “당시 유모차를 끌고 장을 보고 있는데 무죄 판결에 대한 전화를 받았다. 그저 그런가 보다 생각했다. 내게 3년은 다른 이들이 많이 잃었다고 보지만, 나는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아이를 키우고 있었다”라고 털어놓았습니다. 여러 해 동안 소송을 겪었지만 이혼 소송이라는 악재가 겹쳐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연예계 복귀를 계획 중이던 성현아는 이혼 소송을 준비하던 전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제가 20년 동안 일을 했으면 집과 통장에 적지 않은 재산이 있었을 텐데, 마지막에 아이와 저 둘이 남았을 때 전재산이 700만 원밖에 없었다. 수입차를 타고 다니고 많은 일을 했던 제가, 아무 생각이 없어지더라. 길바닥에 주저앉아 울었다”고 고백했습니다.

한편, 성현아는 부동산 관련 콘텐츠를 다루는 유튜브 채널 ‘또방TV’에 출연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