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배우로 무명 시절을 겪었던 배우가 “회당 5억”의 대스타로 성장하다

넷플릭스가 출연료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면서 “더 높은 회당 출연료는 힘들다”라는 입장을 표명했지만, 이미 상승한 스타들의 몸값과 제작비는 OTT를 넘어 방송 채널로까지 확산되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26일 스포츠조선에 “김수현의 출연료가 최근 부풀려져 ‘출연료를 많이 받는 배우’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이전 작품에 비해 훨씬 낮은 수준으로 출연료를 줄였다”고 전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수현이 tvN ‘눈물의 여왕’에서 회당 출연료 8억 원을 받는다고 보도했으나, 사실은 8억 원에도 미치지 않는, 대폭 삭감된 수준의 출연료로 ‘눈물의 여왕’에 참여하고 있다.

이러한 결정은 최근 증가한 제작비 규모에 대한 김수현의 고심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눈물의 여왕’ 측은 커진 제작비에 대한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김수현은 제작비 절감을 위해 스스로 출연료를 삭감한 상황이다. 일반적으로 배우들은 자신의 출연료와 연봉 등을 줄이는 데에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김수현은 이전 작품인 ‘어느 날’의 출연료에도 미치지 못하는 금액으로 ‘눈물의 여왕’에 힘을 보탰다. 이러한 결정은 박지은 작가의 부탁과 의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매체는 여러 드라마 제작사 대표의 말을 인용해 “김수현이 ‘눈물의 여왕’에서 회당 8억 원을 받았다고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눈물의 여왕’은 16부작 드라마로, 김수현의 회당 출연료가 8억 원이라면 총 출연료는 128억 원에 달한다. 이는 제작비 400억 원 중에서 3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그러나 ‘눈물의 여왕’ 측이 김수현의 회당 출연료 8억 원설에 대해 반박하며 사실이 아님을 확인했다. 스튜디오드래곤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사랑의 불시착’으로 tvN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지은 작가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에 이어 김수현과 세 번째로 함께 작업하게 되었다.

김수현은 전작에서 5억 원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눈물의 여왕’에서는 자진해서 출연료를 줄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류스타인 김수현도 재연배우로 무명 시절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과거 MBC ‘TV특종 놀라운 세상’의 재연배우로 활동했다.

이후 ‘별에서 온 그대’에서 전지현과 호흡을 맞추며 한류스타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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