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올해 10월에 결혼합니다…" 늦게까지 혼자 지내던 엄정화 김병철이 작품 이후에 전해진 깜짝 결혼소식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JTBC 화제의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함께 부부 연기를 펼친 배우 김병철과의 핑크빛 기류를 형성해 많은 이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2023년 6월 27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는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닥터 차정숙의 주연 배우 4인방인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출연했는데요. 이날 홍진경은 김병철의 극 중 캐릭터를 소개하며 “별명이 큐티 쓰레기”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엄정화는 김병철의 실제 성격에 대해 “진짜 과묵하고 가끔 장난스럽다”라고 언급했죠.

김병철이 평소 엄정화를 ‘누나’라고 부른다는 말에 이어, 그는 “오래된 부부 사이를 연기해야 했기 때문에 처음부터 허물없이 친해지려고 반말을 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때 엄정화가 “드라마 끝났으니 반말하지 마”라고 장난을 치자, 김병철은 “다행이다. 반말하기 부담스러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죠. 또한 MC들은 김병철에게 “못생겼다는 댓글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고, 김병철은 “업계 평균이 있기 때문에 그것에 비하면 아래인 것 같다”라고 솔직히 털어놨습니다. 하지만 이번 드라마 이후 “잘생겨 보인다”라는 댓글이 많아졌다고 자랑하기도 했죠.

엄정화는 김병철과 연기하며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하며, “촬영하면서 점점 잘생겼다고 느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결혼에 대한 질문에 김병철은 “밝은 사람이 좋다”라고 답하며, 엄정화, 명세빈, 홍진경 모두 밝은 면이 있다고 덧붙였죠. 이에 탁재훈이 “촬영장에서는 엄정화 씨가 좋다고 했다던데”라고 언급하자, 김병철은 “어디서 들으셨냐?”라고 되물었습니다. 김병철의 말에 엄정화는 “우리 그럼 연애해”라고 장난스럽게 반응하며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김병철은 엄정화에게 “너무 예뻐 보일 때가 많았다”라고 고백하기도 했죠.

한편, 2023년 6월 26일, 엄정화와 김병철, 명세빈은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베트남으로 포상 휴가를 떠났습니다. 공항에서 각자의 개성을 살린 패션을 선보인 세 사람은 취재진에게 특유의 밝은 미소와 포즈로 인사하며 출국했습니다.

1969년생으로 올해 만 53세인 엄정화는 1989년 MBC 합창단 활동을 시작으로, 1992년 영화 결혼 이야기로 배우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1993년 바람 부는 날이면 압구정동에 가야 한다의 OST 눈동자를 부르며 가수로도 활동을 시작해 ‘한국의 마돈나’, ‘한국 가요계의 여왕’ 등 수식어를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하지만 갑상샘암 수술 후 성대 신경이 마비되어 가수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죠.

엄정화는 2023년 2월 12일 유튜브 채널 어메이징 엄정화 TV에서 “결혼하고 싶은 마음이 단 한 번도 든 적이 없다”라고 고백했으며, 결혼하지 않은 것에 후회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서로에게 자유를 주는 소울메이트 같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죠. 그러나 2023년 4월 11일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결혼에 대해 “이제는 결혼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태도가 달라졌음을 밝혔습니다.

김병철은 1974년생으로, 올해 만 48세입니다. 그는 2003년 영화 황산벌로 데뷔해 조연으로 활동하다가, 2016년 김은숙 작가의 드라마 도깨비를 통해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후 2018년 드라마 스카이 캐슬에서 차민혁 역을 맡아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고, 이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춘 윤세아와의 열애설이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김병철과 윤세아는 스카이 캐슬 촬영 중 서로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으며, 김병철은 윤세아의 생일에 직접 축하 노래를 불러주는 등 친밀한 모습을 보여 주목받았죠. 2019년 방영된 KBS 해피투게더에서도 김병철은 윤세아와의 친분을 언급하며,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켰습니다.

앞으로도 두 배우의 멋진 활동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