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를 밥먹듯이 해놓고…" 참다못한 진화가 밝힌 함소원의 충격적인 인성

함소원이 ‘아내의 맛’에 함께 출연했던 중국인 남편 진화와 이혼한 사실을 고백했다. 함소원은 16일 갑자기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진화와의 이혼 사실을 밝혔다. 진화는 며칠 전, 갑자기 함소원에게 폭력을 당했다며 얼굴에 상처가 난 사진을 올리며 “안녕하세요. 진화입니다.

함소원이 때렸습니다”라고 남겼었다. 진화는 “함소원이 배우이기 때문에 그를 모함하는 것이 절대 아니다. 8년 동안 너무 힘들었고 진짜 너무 힘들었다”고 주장했다. 그런데 몇 시간 후, 돌연 “오해였다. 글을 잘못 썼다. 함소원은 나쁜 사람이 아니니 오해하지 말라. 제가 잘못 보냈다”라며 화목한 가족사진을 올렸다. 그러더니 오늘, 갑자기 함소원이 라이브 방송에서 “진화와 이혼 서류에 도장을 찍었다”고 밝힌 것이다.

함소원은 “항상 내가 이 가족의 주장이라고 생각했다. 내가 나이가 많기 때문”이라며 “이 모든 책임은 내가 나이가 많고 대장이니까, 내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해서 어떻게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다”며 오열했다.

“다 말씀드리진 못하지만, 9월 추석 전에 한국에 가서 기자님들을 만나 세세한 이야기를 들려드릴 생각이다. 언젠가는 이야기를 해야지 하다가 이렇게 늦게 말씀드리는 점 죄송하다. 저번 주에 있었던 일도 나 혼자 이야기하면 안 되는 부분이라서 좋게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솔직히 마음은 모르겠다. 나는 99% 혜정이를 위한 결정을 했다. 내가 어렸을 때 다툼이 많은 집안에서 자랐다. 그래서 다툼이 없고 조용한 집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나도 성격이 급하고, 진화 씨도 사랑을 확인받아야 하는 성격이라 싸움이 많았다. 부모가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지 말자는 게 첫 번째 목적이다.”

“확실히 이혼을 하고 나니까 싸움은 줄었다”며 이혼 사실을 털어놨다. “집에서는 다툼이 없고, 사무실에서 티격태격하는 정도다”면서 “진화 씨와 서류상 이혼했지만, 지나온 시간이 길다. 미래에 어떻게 될지 나도 지금 여기서 확실하게 말씀드리기 어렵다. 다시 서류상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혜정이의 상황과 여러 가지 전체적인 상황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함소원은 “이런 이야기가 나오는 걸 진화 씨가 싫어할 수도 있다. 사과문은 본인이 작성한 게 맞다”며 “연예인으로 사는 게 너무 힘들어 보인다고 하시는데, 이미 아이가 있고 이미 내가 연예인이지 않나. 연예인이 되어 좋은 것만 생각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렇게 살아야 나도 좋고 혜정이도 좋다. 혜정이에게도 연예인 엄마로서 해야 하는 행동, 말투, 처세술을 알려주려고 하지, 나쁘다고는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

“앞으로 혜정이가 살아가면서 더 밝고 명랑하며 더 많이 나아갈 수 있도록 엄마로서 생각하려고 한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함소원은 “아직 혜정이가 많이 밝고 걱정 없이 잘하는 것만 보고 생각하고 있다”면서 “나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여러분들과 밤에 라이브 방송으로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함소원은 팬들과 딸 혜정이에게 너무 미안해서 결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금도 딸 혜정이에게 “괜찮냐”면서 허락을 받는다고 했다. “혜정이가 완벽하게 받아들일 수 있을 때까지 진화 씨와 같이 보면서 기다리려고 했다. 혜정이가 원한다면, 재결합할 생각도 있다”며 “아직 우리가 완전히 헤어졌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한 “딸이 원한다면, 나는 재결합할 생각도 있다”고 여지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