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책배우자가 송혜교였어...?" 송중기 송혜교 부부가 이혼 할 수밖에 없었던 충격적인 이유

많은 이들이 정확한 사실도 확인하지 않은 채, 송중기 탈모 사진에 맞춰진 초점에 또다시 집중하고 있다. 이 덕분인지, 최근 드러난 송송 커플의 이혼 조정 신청은 대중의 초점에서 살짝 벗어난 모양새다. 하지만 난데없이 송중기 탈모 사진이라는 가십이 떠오르며, 이를 찾아보는 이들이 시간이 지나도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일부에서는 머리가 눌렸거나 머리카락이 얇아서 벌어진 해프닝 사진이라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실제로 그는 아스달 연대기 촬영에서 긴 머리를 늘어뜨리며 여전한 미모를 뽐내고 있다. 팬들은 “탈모 아님”이라는 단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며 미모 사진을 공유하는 데 여념이 없다.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의 불화설에 대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그 여진은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송중기와 송혜교 부부가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았다. 송중기 측이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이들 사이에 말 못할 속사정이 있는 것 아니냐는 추측들이 난무하고 있다. 송중기 측은 이혼 조정을 신청하면서 27일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혼 사실을 언론에 알렸다. 송중기 측이 먼저 이혼을 발표한 상황이라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이혼 조정 신청은 통상 협의 이혼이 어려울 때, 판사의 조정을 거쳐 이혼에 합의하기 위한 제도다. 조정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 재판을 통하게 된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일단 이혼에는 합의했지만, 이견이 있는 부분에 대해 조정 단계를 거치고 있다.

송중기 법무 대리인은 이날 스포츠 조선에 “송중기와 송혜교가 이혼 자체에는 합의한 상태로, 이혼 소송으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은 것은 재산 분할 등 세부적인 사항이다. 재산 분할도 혼인 기간이 길지 않아 복잡한 상황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이혼 사유에 대한 의구심이 꼬리에 꼬리를 물며 커지고 있다. 물론 단순히 유명인들이기 때문에 협의 이혼보다는 조정 신청을 택했을 가능성도 높다. 협의 이혼을 하려면 당사자들이 직접 만나야 하지만, 조정 신청을 통하면 대리인들이 나서서 이혼을 확정할 수 있다. 재벌가나 유명 연예인들의 경우 협의 이혼보다는 조정 신청을 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둘 사이에는 미묘한 간극이 존재한다.

송중기 측은 이혼을 발표하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송혜교 소속사 측 발표는 좀 더 구체적이다. 이들은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그 외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후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 드릴 수 없는 점을 정중히 양해 구한다”고 설명했다. 사실 이들 부부의 불화설은 지난해부터 제기되기 시작했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지난해 이미 별거하며 갈라선 것으로 전해졌다.

송중기의 한 지인에 따르면, 송중기는 TVN ‘아스달 연대기’ 촬영이 시작된 지난해 9월, 이미 송혜교와 함께 살던 신혼집에서 나왔다. 이 지인은 “송중기가 드라마 촬영을 시작하면서부터 별거에 들어간 것으로 알고 있다. 이후 절친한 연예인 친구 집에 들어가 함께 살았다”고 털어놨다. 송중기와 송혜교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남녀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인연이 닿았다. 드라마가 방영되며 수차례 열애설이 불거졌지만, 극구 부인해왔고, 미국 뉴욕과 발리 등에서 목격설까지 전해졌지만 인정하지 않았다.

계속 열애설을 부인해오던 이들은 2017년 7월 공식적으로 결혼을 발표하며 공개 연인이 됐고, 그해 10월 31일 웨딩마치를 울렸다. 드라마를 현실화시킨 ‘송송 커플’이었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않았다. 단 20개월 만에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게 됐다. 모두의 부러움을 샀던 세기의 커플의 파경에 대한 의구심은 여전히 남아 있다. 한편, 송중기와 같은 소속사 배우 박보검이 무분별하게 퍼져나가는 루머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송중기와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아티스트들과 관련한 악의적인 비방 및 허위 사실 유포, 각종 루머와 명예훼손 게시물에 대해 2019년 6월 27일부로 법적 대응을 시작했다”고 강조했다.